♡내 멋진 친구들에게♡ 친구야 인생 별거 없드라 이래 생가하믄 이렇고 저래 생각하믄 저렇고 내 생각이 맞는지 니 생각이 맞는지 정답은 없드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자 내가 잘나믄 뭐하고 니가 잘나믄 뭐하노
어차피 한 세상 살다 한줌에 흙으로 돌아갈낀데 이 세상 누구도 영원한 삶은 없다네 화낸들 뭐하고 싸운들 뭐하노 져주는 기 이기는 거고 뼈에 박히고 가시가 있는 말들도 우리 씹어 삼킬 가슴이 있잖아 때로는 져주고 때로는 넘어가 주고 때로는 모른척 해주자
그게 우리 아~이가 어차피 우린 친군데 그기 무슨 소용있겠노 이왕 살다 가는 세상 그 뭣이라꼬~ㅎㅎ 여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인생도 이제 가을이 되었네그려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놓고 잃어버렸던 내 인생 다시찿아 숙제같은 인생 축제처럼 살자 꽃피는 봄 꽃다운 청춘 그 좋았던 젊은 날들 이제 석양에 기울었지만 고운 단풍이 봄꽃보다 낫다네 남은 세월 이제 후회없이 살아가세나. 인생 나이 60~70이 넘으면 모진 세파에 밀려 육신은 여기저기 고장도 나고 남과 여 이성의 벽은 무너지고 가는 시간 가는 순서 다 없어지니 부담없는 좋은 친구들 만나 말동무 하며 산에도 가고 바다도 가고 마음껏 즐기다 언젠가 나를 부르면 자연으로 흔쾌히 돌아가세나~~ - 옮겨온 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