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전화 안받고 안가질러가면 포기해야하는데 계속 전화한데요 남편폭발함.... 왜이러는거에요 도대체
추가
안가질러가면되지않냐고 하시는데ㅠㅠ 이미 그랬죠 그랬더니 남편만있는줄알고 (저는 일하는날인줄 알고) 찾아와서 집앞에서 벨누름^^ 심지어 남편한테 연락도없이 벨눌러서 없으면 집앞에 두고갈라했데요 표정관리 안되고 인사만하고 방으로 들어와버렸죠 다신 안그런다하는데 또 그럴꺼같아서요 (충분히 가능성 높음)
이미 남편한테만 반찬주고 남편이 전화받고 음쓰 버리고 다 하는데 전화오는거때문에 남편도 너무 스트레스에요 전화 계속 못오게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ㅠㅠㅠ
추추가
많은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우선 저도 거절여러번했는데 귀닫고 똑같이하서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싸봤어요 ㅠㅠ 많은분들이 알려주신 방법 섞어서 최대한 잘 활용해볼께요! (반찬 주시는 감사한 마음과 확실하게 거절하는 방법을 적절히 섞어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ㅎㅎ )
친정어머니는 일도하시고 친정집은 다 사서 드세요 그래서 저한텐 돈으로 주시고,
음식을 싱겁게 해달라고 하라는 부분은 시어머님은 본인 음식이 싱거운줄 아세요 남편이 아니라고 우리집 짜고 달다 계속 말해도 계속 우리집 음식 싱겁잖아 이래서 저랑남편 둘다 포기 ㅎㅎ
제일 공감했던부분은 시어머님이 돈으로 대신해서 주신다는 댓글이 있었는데 이게 맞는거 같아요 저희 돈 아끼라고.. 결혼할때 한푼도 못보태주셔서 미안한 마음이 크신거 같은데 많은 분들 말대로 차라리 돈으로 주시는게 감사할것 같은데... 음식쓰레기 버리는것도 일이잖아요 ㅠㅠ 그리고 가끔 혼자사는 친구들 불러서 김치나눔 하고있어요 ㅎㅎ
난 엄마가 저런케이스였는데.... 평생을 전업주부로 사셔서 집에서 밥을 안먹는다고 아무리 말해도 아예 개념이 다르더라.. 나 : 엄마 나 집에서 밥 안먹어(진짜안먹고 일주일에 한두끼만 해먹음) 엄마 : 아 그럼 하루에 한끼정도밖에 안먹겠구나 마음아프지만.. 매번 음식물 또 곰팡이폈다고 얘기를 몇달 정도 해야 주는 반찬량이 줄어들더라... 글쓴이... 아마 시간이 필요할듯
이게 진짜 어려운 게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먹을걸 준다’ 이게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자녀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의 콜라보라서 취미생활이 있다고 저걸 안 하시진 않는듯… 음식 하시는 거 말고 달리 할 일(취미, 모임 같은거)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에게 뭔가 해주고싶고 그로인해 내가 필요한존재웅앵 자존감을 채우는거는 또 별도인가보더라구 울엄마 한창 내가 반찬 안 받아올때 넘 서운해했음 직장다니고 취미생활이 없는것도아닌데도….
첫댓글 거절해도 계속 하는것도 진짜 권력임
어려운 사람이었어봐 그럴수 있겠어?
며느리가 만만하고 쉽고 편하다고 생각하는거지
나도 당했었는데.. 진짜 2인가구가 감당못할 반찬을 자꾸싸줘..ㅋㅋㅋ 식고문인가? 즈그 아들 집밥 해먹이라는 압박인가? 별생각이 다들더라 ..음식물 쓰레기 버릴때마다 비위상하고.. 존나 싫었었음 진심(지금은 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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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걸 옷이라고 생각해봐 취향도 사이즈도 안 맞는 옷 그걸 또 쉬는날 가지러 가야해 옷은 상하거나 썩지도 않지
차라리 필요한 사람한테 음식 기부를 하시라고 하고싶다
난 엄마가 저런케이스였는데.... 평생을 전업주부로 사셔서 집에서 밥을 안먹는다고 아무리 말해도 아예 개념이 다르더라..
나 : 엄마 나 집에서 밥 안먹어(진짜안먹고 일주일에 한두끼만 해먹음)
엄마 : 아 그럼 하루에 한끼정도밖에 안먹겠구나
마음아프지만.. 매번 음식물 또 곰팡이폈다고 얘기를 몇달 정도 해야 주는 반찬량이 줄어들더라... 글쓴이... 아마 시간이 필요할듯
한편으로는 맘도 아프다.. 취미생활이 없으시네.. 미스트롯이라도 틀어드려야 할 듯 운동 가시라고 하고
나도 당해봐서 안다. 욕나오는데 욕하면 나만 나쁜× 된다.
당근에 무나하지
그냥 버려....노답임 진짜
남편은 뭐하는데요..
저거도 이기적인거..남이좋아하는걸 보고싶은게 아니라 지가 만족하려고 주는거잖아;
글쓴이는 백번이해감.. 남편 지가 처리해야지 ㅜ
시엄마도 이해감
맘카페나 당근에 많이 올라오더라 무나로
내친구도 저래서 고민하던데.....미칠라함...시엄니가 반찬채워야한다고 냉장고2대 김냉1대 신혼집에넣음..신혼부부 2명사는데...심지어 남편은 냉장고 들어갓다나온반찬안먹음 친구미칠라함
이게 진짜 어려운 게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먹을걸 준다’ 이게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자녀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의 콜라보라서 취미생활이 있다고 저걸 안 하시진 않는듯… 음식 하시는 거 말고 달리 할 일(취미, 모임 같은거)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에게 뭔가 해주고싶고 그로인해 내가 필요한존재웅앵 자존감을 채우는거는 또 별도인가보더라구
울엄마 한창 내가 반찬 안 받아올때 넘 서운해했음 직장다니고 취미생활이 없는것도아닌데도….
받을 거면 차라리 반찬 말고 감말랭이. 대추 말린거(칩). 생강청 담그기. 편강 만들기 등등…. 이런거를 콕 찝어서 해달라는 게 나을 수도 있음. 만드는 데 시간 많이 걸리고 손도 많이 가고 보관기간도 길고 정 내가 안 먹으면 남 주기도 훨씬 수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