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2시쯤에 거실 탁자 옮기려고 허리를 숙였는데 드는 순간 허리쪽에 심한 충격과 함께 소리지르면서 주저 앉았습니다. 눈앞이 번쩍번쩍하고 통증이 엄청 심했습니다. 그후로는 일어설수도 앉을수도 없어서 엎드려 누워있을수밖에 없더군요.
그래도 그때는 통증이 심해도 참고 서서 살짝 걷는정도는 가능하길래 2시간정도 누워있다가 걸으면서 몸을 풀어보려고 잠깐 나왔습니다. 복대를 차고 걷기 5분이 되기가 무섭게 허리 통증이 심해지더군요. 벽에 기대어 허리를 조금 펴야 그나마 있을정도였고 몸을 틀거나 발을 뗄수도 없었습니다. 30분 ㅈ나서 와이프어깨에 양손을 얹고 겨우겨우 집까지 돌아왔습니다. 오는 길도 역시 엄청난 고통이었구요.
그후로 10시인 지금까지 엎드리거나 바로 눕는정도밖에 못합니다. 괜찮아졌나싶어서 몸을 일으키려고하면 너무 아파서 다시 눕게 됩니다. 물마시는것도 못하겠고 화장실은 갈 엄두도 안납니다. 겨우겨우 기어서 가긴했는데 턱을 못넘겠더군요. 아무래도 병원을 가야할텐데 구급차를 불러서 큰병원이라도 가야하는게 맞나 모르겠습니다. mri도 찍고 뭐 주사를 맞던 치료를 받던 해야할텐데 미칠지경입니다. 하루종일 누워서 끙끙앓고만 있는데 걱정과 고통으로 잠도 안오고 그렇습니다. 어떻게든 서서 걸을수 있는정도만 되도 방법을 찾겠는데 진짜 누워서 발가락 까딱한번하면 죽을만큼의 고통이 찾아오니 미치겠습니다. 예전에도 허리가 아파서 고생한적은 있었지만 지금정도의 고통은 처음이어서 두렵고 고통스럽기만 하네요. 허리주사라도 맞는게 유일한 방법이려나요?? 수술은 도저히 할 자신도 여유도 없습니다ㅠ
대학 때부터 디스크가 있었고, 윗분처럼 1년에 3~4번 정도 허리를 펴지도 못하고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때면 한의원에 가서 일주일 정도 치료받고 했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삼십초반즈음 한 번은 농구를 하던 중에 허리에서 쩡~ 소리가 나더니 아예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가 되더라고요. 간신히 집에 와서 터너님같은 상태로 2~3일 정도 지속되다가 간신히 걸을 정도는 되어서 평소처럼 치료받고 나왔더랬죠. 허리가 나가는 빈도와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 느낌이라 제대로 치료를 해야겠다 싶더라고요. 아주 유명한 디스크 전문 병원은 통원이 어려울 것 같아 그냥 사는 지역에서 그나마 괜찮은 한방병원에서 두 달 정도 도수, 추나 등을 받았습니다. 허리 상태에 맞는 운동법, 스트레칭법도 배워서 꾸준히 했구요.
원래도 운동을 좋아하긴 해서 당시는 헬스장도 다녔지만,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그 때 배웠던 코어운동과 함께 달리기, 맨몸운동 정도는 꾸준히 하고 있어요. 지금도 1년에 두어번 정도는 허리가 나갈 징조가 보이긴 합니다. 약하면 뻐근한 정도고 좀 세게 온다 싶으면 허리를 펴기 조금 어려운 정도로 오긴 합니다만, 예전처럼은 아닌지라 지금껏 병원은 간 적 없습니다. 파스 몇 장 붙이고 어려워도 스트레칭 열심히 하고, 코어운동 조금 하면 이틀 정도 후엔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사람 상태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렇게 디스크 극복하며 지금까지 지내오고 있네요. 지금도 척추는 휘어져있고, 디스크도 똑같은 상태이지만서도, 코어근육으로 잡아주고 있다고 하네요.
@woodstock0908저는 스탁님 만큼 자주는 아니었는데 (1년에 1번) 아플때마다 물리치료를 받다가 작년부터 맥캔지와 플랭크하고부터는 꽤나 상태가 좋아졌었습니다. 그러다 3월부터 운전을 3시간씩하는 상황에 처하다보니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다가 오늘 심하게 손상된것 같습니다ㅠ 진짜 일어설 정도만되도 너무 행복할것 같네요.
먼저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골프 농구 런닝 3단콤보로 터졌습니다. 엉덩이 근육이 쥐어짜지는듯한 고통에 골반이 육안으로 봐도 틀어져있고 허벅지와 종아리가 계속 당겨서 앉아있기도 힘들어서 출근후 근처 통증 의학과 가서 주사맞고 버티다가 주말에 다시한번 터져버려서 그 다음주 월요일 결국 출근도 못하고 근처 큰병원가서 mri찍었더니 요추 5번이 터졌다며 한달정도 주사치료 해보고 수술을 결정하자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계속 통증이 심해져서 다시 회사근처 통증의학과 가서 스테로이드 맞았더니 기어들어갔다가 뛰어서 나오다라구요. 그래서 평일엔 회사근처 통증의학과 가서 치료받고 주말엔 집근처 큰병원가서 주사맞고 하다가 지금은 얼추 좋아져서 회사근처에서 도수치료받고 하루 한시간 정도 스트레칭 합니다. 아직 종아리가 조금씩 당기긴 하는데 그래도 많이 나아져서 천천히 런닝도 할 정도로 올라왔어요. 일단 못견디시겠음 응급실가서 주사라도 맞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통증이 좀 완화되심 월요일 mri찍어보시고 병원측 의견 들어보시구요. 찜질이 순간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니 한번 해보세요. 허리 한번 빡시게 아파보니 더욱더 이해가 갑니다.
핍님의 허리는 제상태보다 더 심각했던것 같습니다. 골프 농구 런닝 다 허리에 좋지않은 운동으로 알고있는데요. 그래도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로 많이 괜찮아지신걸로 보이네요. 우선 주사맞으면서 버티다가 좀더 허리에게 관심을 쏟아야겠습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곡소리만 내고있으니 너무 비참해졌었는데 , 말씀들으니 조금 용기가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한 경험하셨네요. 심심한 위로말씀 드립니다. nba 팬인 만큼, 운동하는 것도 좋아하고 또 아직 젊기에 울먹이며 당일 바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다리가 저리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건 아니라고 대답하니까 아마 디스크문제가 아니라 근육문제일 것 같다고 하더군요. 뒤에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좀 받으니 나아졌습니다. 부디 디스크가 아니길 바랍니다.
저보다 약간 약하거나 비슷한 정도의 증상이시네요. 저도 뱀처럼 기어다니고 새벽에 화장실 기어갈 때 진짜 울뻔했습니다^^;;;; 저는 3개월 병가 냈고 병원가서 검진 후 수술보다 자연치료, 회복 권유받았습니다. 한두달 정도 거의 누워있었던 것 같고.. 제가 터진 게 2년전인데.. 작년에는 허리로 유명한 병원 가서 주사도 맞고 재활치료도 열심히 했습니다. 어쨌든 시간이 좀 걸려요. 앞으로 예전과 같은 신체 퍼포먼스도 어렵구요. 저도 지금도 출퇴근 시 정선근 교수 유투브 봅니다 ㅎㅎㅎ 책도 샀구요. 길게 보시고 마음을 다잡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후로 농구 빡겜은 걍 포기했네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농구하다 파울 심하게 당해서 한번 터지고 휴식-회복-재발 2번 겪었는데 MRI 찍어보니 추간판 탈출 확정이었고ㅠ 수술 안하고 재활로 완치 까지 2년 걸렸습니다. 재발 2번 중 한번은 아들이랑 놀아주다가 바닥에 떨어진 크레파스 줍는데 터지더군요.ㅡㅡ 가능하면 수술까지는 하지 마시고 보존치료 만으로도 회복 가능합니다~!
물병을 들어올리다 갑자기 찾아온 극심한 허리고통으로 병원까지 기어가다시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엑스레이 찍기 위해 눕는 것도 누운 자세에서 엎드리는 것도 불가능할 정도로 아팠는데, 다행히 디스크는 아니었고 병원에서 일주일 가량 치료받고 퇴원했었네요. 디스크가 아니라도 극심한 고통을 겪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일단 검사부터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부디 별 일 없으시길 바라요.
@TJ터너네네! 저도 그때 다치면서 허리 많이 공부했늠데 허리는 자연치유될수 있다는 말도 보았고 제가 직접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게 이제 허리가 약해지면 그쪽 근육이 순간적으로 쪼아서 엄청 극심한 통증일수도 있고 디스크가 삐져나와 추간판 탈출일수도 있고 한데요 다리가 저리고 그러면 디스크 신경건드는거일수 있어요 잘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당
검사는 무조건 대학병원 가셔야 합니다 . 개인병원은 100퍼센트 수술 권유부터 하더라구요. 저도 터너님하고 비슷하게 통증 시작되고 새우자세로 옆으로 눕는것만 가능했는데(업드리거나 바로 눕기 불가) 병원가니 CT찍고 바로 수술하라고 하더군요. 여러사람한테 들었던게 있어서 한방쪽에서 교정받으면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큰문제 없이(간간히 약한 통증은 오고 무리는 금물)지내고 있습니다. 사바사라서 제 경우도 참고만 하시되 검사는 대학병원에서 하시고 교정등의 비수술 치료를 우선해보시길 권합니다.
병원가서 주사 맞으시면 많이 좋아지실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당분간 무리한 코어운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프랭크 운동도 허리 상태가 어느정도 멀쩡할때 얘기지 지금상태로는 하면 큰일납니다. ^^; 저같은 경우는 윌리엄 운동 꾸준히 해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유튜브 검색한번 해보세요.
우선 누워계시구요. 다리나 팔도 많이저리시나요? 부축받고 걸으실 수 있으면, 지역맘까페나 커뮤니티 검색하셔서 신경외과 전문적으로 잘보는 곳(수술부터 권하는곳은 가급적 피하시구요)으로 가서 MRI 찍어보세요.(최소CT) 비용들더라도 MRI 찍어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수 있으니깐요. 우선 허리에 놔주는 통증 주사 맞으면 통증이 가라앉긴 합니다. 스테로이드계열이라 병원에서 자주 놔주지 않더라구요. 효과가없으면 시술단계로 가야하나, 심각하지 않다면 대부분 통증주사 +진통 소염제 처방으로 버티면서 자연 통증 완화되는 방향으로 처방 해줄겁니다.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첫댓글 일단 진통제 드세요 무조건
저도 1년에 한번은 꼭 터진거 처럼 못움직이고 하는데 그때마다 일단 응급실 가서 진통제 맞고 근이완제 맞고 옵니다
그 후 2-3주 정도 물리치료하고 약먹으면 살만하더라구요
진통제를 맞아야겠군요. 이정도의 아픔은 처음이었어서 정신도 없고 당황스러웠는데 말씀들으니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수술은 우리가 판단하는게 아니라 의사가 판단해주겠죠. 일단 병원부터 가셔야죠. 나중에 더큰돈 듭니다
내일은 응급실이라도 방문해서 어떤 치료든 받아야 겠습니다. 늦은밤 감사합니다
대학 때부터 디스크가 있었고, 윗분처럼 1년에 3~4번 정도 허리를 펴지도 못하고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때면 한의원에 가서 일주일 정도 치료받고 했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삼십초반즈음 한 번은 농구를 하던 중에 허리에서 쩡~ 소리가 나더니 아예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가 되더라고요. 간신히 집에 와서 터너님같은 상태로 2~3일 정도 지속되다가 간신히 걸을 정도는 되어서 평소처럼 치료받고 나왔더랬죠. 허리가 나가는 빈도와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 느낌이라 제대로 치료를 해야겠다 싶더라고요. 아주 유명한 디스크 전문 병원은 통원이 어려울 것 같아 그냥 사는 지역에서 그나마 괜찮은 한방병원에서 두 달 정도 도수, 추나 등을 받았습니다. 허리 상태에 맞는 운동법, 스트레칭법도 배워서 꾸준히 했구요.
원래도 운동을 좋아하긴 해서 당시는 헬스장도 다녔지만,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그 때 배웠던 코어운동과 함께 달리기, 맨몸운동 정도는 꾸준히 하고 있어요. 지금도 1년에 두어번 정도는 허리가 나갈 징조가 보이긴 합니다. 약하면 뻐근한 정도고 좀 세게 온다 싶으면 허리를 펴기 조금 어려운 정도로 오긴 합니다만, 예전처럼은 아닌지라 지금껏 병원은 간 적 없습니다. 파스 몇 장 붙이고 어려워도 스트레칭 열심히 하고, 코어운동 조금 하면 이틀 정도 후엔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사람 상태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렇게 디스크 극복하며 지금까지 지내오고 있네요. 지금도 척추는 휘어져있고, 디스크도 똑같은 상태이지만서도, 코어근육으로 잡아주고 있다고 하네요.
@woodstock0908 저는 스탁님 만큼 자주는 아니었는데 (1년에 1번) 아플때마다 물리치료를 받다가 작년부터 맥캔지와 플랭크하고부터는 꽤나 상태가 좋아졌었습니다. 그러다 3월부터 운전을 3시간씩하는 상황에 처하다보니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다가 오늘 심하게 손상된것 같습니다ㅠ 진짜 일어설 정도만되도 너무 행복할것 같네요.
먼저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골프 농구 런닝 3단콤보로 터졌습니다. 엉덩이 근육이 쥐어짜지는듯한 고통에 골반이 육안으로 봐도 틀어져있고 허벅지와 종아리가 계속 당겨서 앉아있기도 힘들어서 출근후 근처 통증 의학과 가서 주사맞고 버티다가 주말에 다시한번 터져버려서 그 다음주 월요일 결국 출근도 못하고 근처 큰병원가서 mri찍었더니 요추 5번이 터졌다며 한달정도 주사치료 해보고 수술을 결정하자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계속 통증이 심해져서 다시 회사근처 통증의학과 가서 스테로이드 맞았더니 기어들어갔다가 뛰어서 나오다라구요. 그래서 평일엔 회사근처 통증의학과 가서 치료받고 주말엔 집근처 큰병원가서 주사맞고 하다가 지금은 얼추 좋아져서 회사근처에서 도수치료받고 하루 한시간 정도 스트레칭 합니다.
아직 종아리가 조금씩 당기긴 하는데 그래도 많이 나아져서 천천히 런닝도 할 정도로 올라왔어요.
일단 못견디시겠음 응급실가서 주사라도 맞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통증이 좀 완화되심 월요일 mri찍어보시고 병원측 의견 들어보시구요.
찜질이 순간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니 한번 해보세요.
허리 한번 빡시게 아파보니 더욱더 이해가 갑니다.
핍님의 허리는 제상태보다 더 심각했던것 같습니다. 골프 농구 런닝 다 허리에 좋지않은 운동으로 알고있는데요. 그래도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로 많이 괜찮아지신걸로 보이네요. 우선 주사맞으면서 버티다가 좀더 허리에게 관심을 쏟아야겠습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곡소리만 내고있으니 너무 비참해졌었는데 , 말씀들으니 조금 용기가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정선근 교수님 영상 함 찾아보셔요! 진통제, 근육 이완제는 얼른 드시구요...
감사합니다 엄청 유명하신 교수님이시네요. 아직까지 몰라뵀다니 허리에 너무 무신경했나봅니다
저 두번 터진 사람입니다.
누워서 엄지발가락 따봉해보시고,
발등 세워서 힘들어가는지 체크해보세요.
저거 둘다 되고, 마비증상 없으시면 혹시 의사가 수술하라해도 수술말고 무조건 보존치료하시지요.
무릎세워서 발바닥 붙힌다음에 엄지발가락만 들리면 되는건가요??? 엄지올라가고 발등 종아리까지는 힘주는게 가능합니다. 근데 상체를 일으키는건 어떤자세에서도 불가능하네요ㅠ
저랑 비슷한 경험하셨네요. 심심한 위로말씀 드립니다.
nba 팬인 만큼, 운동하는 것도 좋아하고 또 아직 젊기에 울먹이며 당일 바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다리가 저리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건 아니라고 대답하니까 아마 디스크문제가 아니라 근육문제일 것 같다고 하더군요. 뒤에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좀 받으니 나아졌습니다.
부디 디스크가 아니길 바랍니다.
저는 오른쪽 허벅지 뒤쪽이 조금 땡기는 느낌이 듭니다. 2시부터는 거의 누워있었고 허리가 아팠지 다리는 크게 아프거나 거슬리는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저도 제발 디스크가 아니기를 빌지만 문제가 있더라도 남은생은 허리에 힘쏟으며 살려구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전 목디스크 터져서 방사통으로 미칠꺼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관리 잘하세요.
그래야겠습니다 심장님도 부디 쾌차하시길요
저보다 약간 약하거나 비슷한 정도의 증상이시네요. 저도 뱀처럼 기어다니고 새벽에 화장실 기어갈 때 진짜 울뻔했습니다^^;;;; 저는 3개월 병가 냈고 병원가서 검진 후 수술보다 자연치료, 회복 권유받았습니다. 한두달 정도 거의 누워있었던 것 같고.. 제가 터진 게 2년전인데.. 작년에는 허리로 유명한 병원 가서 주사도 맞고 재활치료도 열심히 했습니다. 어쨌든 시간이 좀 걸려요. 앞으로 예전과 같은 신체 퍼포먼스도 어렵구요. 저도 지금도 출퇴근 시 정선근 교수 유투브 봅니다 ㅎㅎㅎ 책도 샀구요. 길게 보시고 마음을 다잡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후로 농구 빡겜은 걍 포기했네요..
저보다 훨씬 심하셨군요. 화장실 기어는갔는데 일으킬수가 없으니 다시 되돌아오곤합니다ㅠ 당장 생계가 걸려있는데 몸이 이래서 걱정이 되네요. 차분히 마음먹고 치료해야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농구하다 파울 심하게 당해서 한번 터지고 휴식-회복-재발 2번 겪었는데 MRI 찍어보니 추간판 탈출 확정이었고ㅠ 수술 안하고 재활로 완치 까지 2년 걸렸습니다. 재발 2번 중 한번은 아들이랑 놀아주다가 바닥에 떨어진 크레파스 줍는데 터지더군요.ㅡㅡ 가능하면 수술까지는 하지 마시고 보존치료 만으로도 회복 가능합니다~!
재활까지 2년이나 걸리셨군요 앞으로도 조심하며 관리하셔야 겠습니다. 저도 수술은 도저히 할 상황이 못되는데, 어떻게든 물리치료와 주사로 극복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병을 들어올리다 갑자기 찾아온 극심한 허리고통으로 병원까지 기어가다시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엑스레이 찍기 위해 눕는 것도 누운 자세에서 엎드리는 것도 불가능할 정도로 아팠는데, 다행히 디스크는 아니었고 병원에서 일주일 가량 치료받고 퇴원했었네요. 디스크가 아니라도 극심한 고통을 겪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일단 검사부터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부디 별 일 없으시길 바라요.
디스크가 아니어도 그정도로 아플수 있는거였군요. 저보다 더 안좋은 상태였건거 같은데 병원까지 직접가셨다니 아찔합니다ㅠㅠ 병원을 제발로 가야할텐데 보호자가 없으니 아득합니다ㅠ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친과 격렬한 운동후 샤워할때 샴푸주우러 허리숙이다가 터져서 빨가벗고 여친등에 업혀 나와 병원 실려갔었는데요 저는 그때 미국이라 치료도 못받고 그냥 누워있었습니다.. 자연치유 어느정도 되긴하더군요 그래도 한국이니 병원 꾸준히 다니면 될것같아요!
아....... 미국에서 그런일을 겪으셨었군요. 지금은 괜찮으신거죠????
@TJ터너 네네! 저도 그때 다치면서 허리 많이 공부했늠데 허리는 자연치유될수 있다는 말도 보았고 제가 직접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게 이제 허리가 약해지면 그쪽 근육이 순간적으로 쪼아서 엄청 극심한 통증일수도 있고 디스크가 삐져나와 추간판 탈출일수도 있고 한데요 다리가 저리고 그러면 디스크 신경건드는거일수 있어요 잘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당
검사는 무조건 대학병원 가셔야 합니다 . 개인병원은 100퍼센트 수술 권유부터 하더라구요.
저도 터너님하고 비슷하게 통증 시작되고 새우자세로 옆으로 눕는것만 가능했는데(업드리거나 바로 눕기 불가) 병원가니 CT찍고 바로 수술하라고 하더군요.
여러사람한테 들었던게 있어서 한방쪽에서 교정받으면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큰문제 없이(간간히 약한 통증은 오고 무리는 금물)지내고 있습니다.
사바사라서 제 경우도 참고만 하시되 검사는 대학병원에서 하시고 교정등의 비수술 치료를 우선해보시길 권합니다.
대학병원가려면 내일까지 버텨야겠네요. 와이프 출근하고 혼자 갈수있을지 걱정이네요. 애기 학교도 보내야하는데ㅠ
진단: CT 나 MRI 필요합니다.
엠알아이가 훨씬 정확하죠. 대학병원은 예약 및 검사 오래걸리고 비싸요
그런데 일요일이라 애매하네요. 너무 못참으실정도면 응급실로라도 가셔서 통증조절 일단 해야하고요
검사 후 통증 완화에는 허리에맞는 주사 (보통 신경차단주사, 단순 엉덩이 통증주사 말고요) 가 효과 있을 수 있고요
신경마비증상( 엄지가 위쪽으로 안땡겨지거나 발목이 안땡겨지거나) 있으면 빠른 수술 필요할수있습니다 가만두면 대소변 마비 생기는 경우도..
신경차단주사도 응급실에서 맞을 수 있는거겠죠????
병원가서 주사 맞으시면 많이 좋아지실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당분간 무리한 코어운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프랭크 운동도 허리 상태가 어느정도 멀쩡할때 얘기지 지금상태로는 하면 큰일납니다. ^^;
저같은 경우는 윌리엄 운동 꾸준히 해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유튜브 검색한번 해보세요.
윌리엄운동 꼭 찾아서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터지면 답없습니다.그냥 가만히 누워계시다 좀 괜찮다싶음 병원가셔서
물리치로뱓으시고 쭉 관리받으시면서 살으셔야합다. 답없습니다 운동 관리가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통증완화주사 맞으면서 재활훈련만이 답이겠네요ㅠ
저도 간간히 겪다가 최근 한달 사이에 두 번의 지옥을 겪었는데 다행히 터진 건 아니어서 재활(?)중입니다. 무조건 엑스레이 mri찍으시고 일단 통증은 주사로 해결하시길..부디 얼른 고통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저도 말씀들 들어보니 터진건 아닌거같고 디스크가 심하게 눌린것 같습니다 ㅠ 빨리 mri찍고 소견들어봐야겟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좀 괜찮다고 움직이면 계속 그래요. 2일정도자면 괜찮아지는데, 대학병원한번 가보셔야합니다 결국
네네ㅜ 집근처 서울의료원이나 삼육병원 알아보고있습니다 그나마 예약이 좀 가능한편이라
우선 누워계시구요. 다리나 팔도 많이저리시나요? 부축받고 걸으실 수 있으면, 지역맘까페나 커뮤니티 검색하셔서 신경외과 전문적으로 잘보는 곳(수술부터 권하는곳은 가급적 피하시구요)으로 가서 MRI 찍어보세요.(최소CT) 비용들더라도 MRI 찍어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수 있으니깐요. 우선 허리에 놔주는 통증 주사 맞으면 통증이 가라앉긴 합니다. 스테로이드계열이라 병원에서 자주 놔주지 않더라구요. 효과가없으면 시술단계로 가야하나, 심각하지 않다면 대부분 통증주사 +진통 소염제 처방으로 버티면서 자연 통증 완화되는 방향으로 처방 해줄겁니다.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다행히 응급실까지 가서 진통제맞으니 거동이 불편해도 가능은 해졌습니다. 개인사업자라 출퇴근이 자유롭긴하니 최대한 빨리 mri찍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