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5월 3일(일)
이 화창한 계절의 여왕 5월의 황금연휴는 내가 맞이했는데 옆지기께서 선수치고 날라 가시면서 끓여놓은 미역국 양이 예전보다 적은 데다, 지나가다 들린 큰딸 내외가 그나마 바닥을 내버려 맨밥 먹게 되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양반이 제가 워낙 산을 좋아하는 걸 알고 연휴 내내 산에 가는 걸로 생각했나봅니다.ㅎㅎㅎ
어제(토)는 올 만에 고향 친구들과 도봉산을 다녀왔는데 날씨가 안 좋아 대충 올라가는 시늉만하고 내려오니 시간이 넘 남아 시내에서 당구치는 친구들과 합세하여 두어 게임하고 소주 몇잔하면서 저녁 때우고 들어왔는데 산행보다는 자욱한 담배 연기속에 잘 맞지도 않은 당구 땜에 피곤이 가중됐나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등산이 얼마나 좋은지요....
그래서 오늘도 코스가 무난한데다 전주 수요일에 넘 즐겁게 보내어 5060을 다시 찾았습니다.
얼마 전에 만났다고 꽤 많은 횐님들이 반가워해주시는데, 전주에 올린 제 산행사진과 어줍쟎은 글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주시어 감사하기도 하지만 과분하여 부끄럽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잘하여 보답하여야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많은 사진땜에 피곤해 하시는 횐님들에게 나까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여, 많이 찍었읍니다만 먼저 카페에 올리신 다른 횐님들 사진하고 겹치거나 한 분에게 치중된 사진은 제깐에는 좀 줄인다도 줄였읍니다만.....
횐님들 만나서 반가웠구요, 좋은 의견 주시면 고맙겠읍니다.
그럼 다시 뵐때까지 건강하십시오.
5060 파이팅!!
오늘 능선을 오르자 마자 내내 쫓아 다니는 노적봉 / 인수봉이 아니구요.
지도에 붉은색이 의상능선( 우리는 반 토막이었지만)../ 다들 잘 아시겠지만 혹 모르시는 횐님들을 위해서...(인수봉은 넘어서 있지요?)
가기전에 기념판 / 아빠는 ...? (울 딸내미들) 아직 신참이라 안끼워 준댄다.ㅎㅎㅎ
금년들어 상쾌지수가 최고였다지요? / 경쾌한 출발!! ....여지껏 제가 뵌 산행대장중 가장 완벽한 대장님이십니다
신나는 주전(분위기)멤바님들 / 근데 역시 샤방님의 훼션감각은 탁월하십니다.
휴식 시간/ 다른 산행팀의 휴식시간은 숨고르고 말도 못 붙이는데 여긴 여유가 만만....시원한 삼림욕까지 ~ / 코스가 환상적이었읍니다.
서경보(1914. 10. 10 제주 남군~1996. 6. 25) 법명이 일붕으로 유명한 불교학자이자 스님으로서, 여기서 기도했다는 표시인것 같은데..것도 족보까지 넣어가면서...
부왕동암문에서...
점심 / 하여간 5060에와서 놀래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진수성찬이 따로 없네요./ 내 담부턴 젓가락만 ...그래도 되죠? ㅎㅎㅎ
오늘 막걸리는 윤공 대신 제가 메고 오느라고 ..... 근데 생각보다는 약주를 안하시던데요...저하고 선장만..../ 정신 차리라구요? 알겠읍니다.
얼나마 다정 다감한 풍경인지.../ 저도 몇번 오다보면 어데가 노른 자윈지 아는 날 있겠지요 / 제가 앉았던 자리가 젤 났다구요? ㅎㅎㅎ
역시 남자는 키가 커야 되지요....부럽습니다~ㅇ
애교 만점 / 훼숀하며, 오늘 단연 분위기 메이커 퀸이십니다.
젊쟎으신 분들 / 제가 아직 숫기가 없어서리.... 걍 멀리서....
인기가 높으셔서 찾으신 분들이 많으시던데...것도 쟁쟁하신 분들이 ...저 조심하겠읍니다.ㅎㅎㅎ
요즘 신 버젼 공주님 / 시대가 달라졌으니 이해를 해야죠...? / 즐거웠읍니다. 덕분에...
세분, 정말로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꽃속에 묻히신 대장님......근데 잘 어울리시는게 역시 품격이 ...../ 근데 누가 여기를 5060으로 알까요? 4050으로 바꿉시다.
제가 멀리서 잡았는데....정말 고마우신 분. 이런 분이 계셔서 5060이 활기가 있지요.
방장님하고..../ 아쉬운듯 기념으로 부탁을.....
제가 태여나서 생전 첨 이런 호사를.....사람은 오래 살고 봐야 한다지요 / 선장, 뭐 느낀거 없냐? / 선배찍사님, 감사합니다
저 은은하고 우와한 미소.......과히 살인적입니다.
복잡한 가운데서 어렵게 잡은 그림인데 자연스런 포즈가 그만입니다.
이 두양반..../ 전속비를 달랬더니 오히려 모델료를 달람시롱, 거기다 싫것 부려(?) 먹으면서 구박까지 하시는데~~내 담부턴 공지부터 보고 참석여부를....ㅎㅎㅎ
레이디 고! 시에프 찍는 탈렌트님 / 가만보니 하루종일 싱글 싱글 웃고 다니는 선장~ㅇ / 그렇게도 좋으냐? ........친구인 나는 밥먹을때야 만났읍니다.
제가 찍은 솜씨도 솜씨지만 여기서 뵙기에 넘 아까운신 모델분들...
생맥주 사 주신다는 거 진짜지요?
포근한 ...../ 제가 어휘력이 짧아서리.......
뭔 생각을 저리 하실꼬.....?
누구만 따라댕기면 ...../ 밝고 고운 미소가 옛된 소녀같읍니다.
사실 그동안 사진을 많이 안찍으셨는데 요즘 좀 멋을 아시는듯...그렇지요 그려서야 젊어지십니다.
남 보기에는 좋아도 여기 자리가 제법 위험한 자리였는데 그냥 올라서시어 바로 잡으시는게 ... 찍사하기 편한 모델입니다.
고우시면서도 차림새며 산행솜씨에서 뭔가 .......혹 딴데서 산행대장 안 하시는지......
가장 사진을 잘 아시는 횐님....두말 안하겠읍니다.
국령사 대 부처님 / 여러가지로 어려워진 울 나라 다시 잘 살게 해 주십시요.
경치가 크거나 요란하지 않으면서 운치가 있는게....스스로 조용해지더군요.
아래에 있는데 방장님, 이 좋은 풍광을 저하고 나누고 싶으신지 위에서 올라 오라고 손짓하신다. / 이렇게 황송할데가...고맙읍니다.
근처에 계시는 듬직한 횐님과...
방장님 폼이 좋아 나도 .....좋읍니다.
둘러보니 또다른 횐님....
방장님 / 굳이 저에게도 찍으라며 손수 눌러주신다
내려와서 다시 한번....
혼자서 디카를 즐기시는 횐님에게 제가 권했읍니다.
기라성 같으 선배님들에게 밀려...제가 자리를 잘 못 잡아서리....
끝까지 멋진 폼으로 휘날레를 장식하시는 공주님...과분한 영광이옵니다.
오랬동안 우리를 기다리셨던 님과 간단히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근데 그리 많던 미소님들은...
Lyin' Eyes / Eagles (컨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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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원님, 사진 솜씨도 좋고, 글 솜씨도 좋고.. 여러가지로 멋있습니다. 멋진 사진 고맙습니다. 내 창고로 모셔가요.
감사함니다 wit 가있으세요 경쾌한 선율에 오늘도 cool 하게 ~~~~~~~~~~~~~~~~~~~~
가원님 사진 아주 멋지게 잘 찍으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하산길에 두부김치에 막걸리가땀흘린뒤 제격인데 가원회님이 뒷풀이장면 카메라에 생생하게 잘담아주셔 감사함을전합니다
이번산행에서 뵙게되서 웠습니다 띠방친구를 만나서 덕분에 거운 산행이였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가원님의 사진이 아주 선명하게 잘 나왔네요사진의 설명까지 올려주셔서 잘 보구 갑니다 사진감사합니다
가원님 사진 감사합니다 산행기 겸한 사진의 멘트도 너무 재미있고 즐겁게하네요. 다시한번 감사.
가원님... 멋져유우~~~
야아 은근히 셈 나네, 그럴줄 알았으면 내도 찍사연습 좀 욜씸히 하는건데 아쉬워워라아
가원님 사진으로 멋진추억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가원님! 자상하시기도하셔라..... 넘 즐거웠읍니다 재미있구요 사진도 다들 멋스럽게 나왔네요.5060찍사님! 감사합니다.
늦게 찾아 들어와서 약간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이좋은 추억을 이제사...가원님의 재치있는 유모 잘 감상하고, 음악에 취해봅니다. 산행에서 자주 뵐수 있다면 즐겁고 행복하겠습니다.
감사들 합니다...여기 댓글 올린 분들 복받으실겁니다. 아직 신입이라 낯설지만 여기 올리신 닉부텀 기억하도록 노력하겠읍니다.
저는실하게 알죠 모른다구요 다리 꽈베기였던 친구입니다.
지체 높으신 공주님을....어찌 몰갔읍니까~
고마워요 가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