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현 담임목사인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에 관한 또 다른 진실이 밝혀졌다.
그동안 사랑의교회 반대파는 오정현 목사가 논문 작성과정에서 표절 등의 부도덕한 증거가 나오면, 사랑의교회 담임목사직에서 사임하겠다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을 이어왔다.
하지만 본지 확인 결과 오 목사가 표절에 관한 발언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 목사의 학위 관련 논문을 조사하기 위해 구성된 '학위 관련 TF팀'에 대한 새로운 진실도 밝혀졌다.
당시 사랑의교회는 오 목사의 박사학위논문이 대필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페이스북 등의 SNS 글에 퍼지자 오 목사의 명예를 훼손함은 물론이고, 故옥한흠 원로목사의 명예와 사랑의교회에 대한 신뢰와 공신력에 심대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판단해 진실을 확인하고 교회를 보호하기 위한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당회가 아닌 운영장로회에서 서기장로의 요청으로 대학에 재직 중인 운영장로 4인으로 '학위관련 TF'팀을 구성했다.
교회는 주요 사안에 대해서 당회에서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당시 TF팀은 운영장로회, 그것도 서기장로 주도로 결성된 한시적인 조직이었던 것.
TF팀 활동은 없었다
당시 TF팀 중 한명이었던 A 장로는 "TF팀이 실제로 활동한 기억이 없다"며 "내 기억에 의하면 TF팀이 구성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논문 대필을 주장했던 K 교수가 사과의 뜻을 밝혀서 조사 자체에 대한 의미가 없어져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랑의교회 기록을 확인한 결과 TF팀은 2012년 6월 22일 발족했고, K 교수는 2012년 7월 7일날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다음날인 8일에 직접 찾아와 사과편지를 전달했다.
기록이나 증언에서도 실제 TF팀의 활동은 약 보름 정도의 기간이다.
이렇게 짧은 기간동안 제대로 된 조사활동이 이뤄졌는지 의문이다.
또한 당시엔 대필만이 이슈였는데, 논문 대필 문제는 대필한 사람이 나타나야 조사가 가능했던 사안이었다. 태생적 한계가 있는 활동이었다.
실제로 당시 교회관계자는 "당시 B 장로의 주도로 TF팀이 생기기는 했지만 대필자도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조사를 할 그런 형편이 아니었다"며 "그런 와중에 TF팀 발족한지 2주도 안돼서 논문 대필 문제를 제기했던 K 교수가 직접 와서 사과한다고 말해 실질적으로 TF팀이 활동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렇듯 TF팀은 대필 조사라는 한시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이기 때문에 논란의 당사자였던 K 교수가 사과까지 한 상황에서 활동을 할 이유가 없었다.
반대파가 줄기차게 주장하는 오목사가 "표절이면 사임하겠다"는 발언도 신빙성이 떨어진다.
이는 관련자들의 증언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당시 TF팀으로 활동했던 A 장로는 "2012년 7월 8일 K 교수가 사과한다고 찾아왔을 때 분위기는 굉장히 부드럽고 밝았다"며 "내 기억으로는 당시 오 목사가 사퇴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웃으면서 마무리하는 상황에 오 목사가 사퇴 이야기를 꺼낼 이유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기억으로는 TF팀이 오 목사를 만난 것은 그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며 "K 교수와 회동 이후에 TF팀 자체적으로도 모였던 기억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A 장로는 반대파가 주장하는 "오 목사가 논문 표절이면 사임하겠다고 말했다"는 주장에 대해 "B 장로의 성격상 오 목사가 표절이면 사임하겠다고 말했으면 그것을 녹음했을 것"이라며 "확실한 것은 내 기억에 내가 TF팀으로 활동한 기억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활동없이 만들어진 조사보고서
그런데 이상한 것은 실질적으로 논문 대필 조사 활동을 하지 못했던 TF팀이 보름만에 조사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이다.
이 조사보고서 또한 B 장로가 단독으로 작성한 것으로 심지어 단 한번의 TF팀 회동조차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TF팀 조사보고서에는 A 장로를 비롯해 당시 구성원이었던 4명의 서명이 날인 돼있다.
하지만 취재결과 B 장로가 내용은 보여주지도 않은 채 서명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C 장로는 "당시 A 장로는 K 목사가 오 목사에게 사과하러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벼운 마음으로 회의실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B 장로가 자신을 붙잡고 TF팀 보고서에 서명을 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며 "지금도 A 장로는 그때 내용도 확인하지 않은 채 서명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허술하게 작성된 TF팀 조사보고서는 임시당회에서 조차 발표되지 않았다.
C장로는 "당시 임시당회는 A장로가 출장기간이라 참석하지 못했다. 또한 TF팀 조사보고서의 내용은 전혀 보고하지 않았고 김 교수의 공식 사과문만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표절=사임'은 존재하지 않았다
취재결과 결론은 간단했다.
오 목사는 "표절이면 사임하겠다"는 발언은 한 적이 없고, TF팀 활동 또한 유명무실했다.
또한 모든 논문 표절 조사는 B 장로 혼자 당회의 허락없이 독단적으로 한 것.
그럼에도 반대파는 최근까지도 오 목사의 퇴임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법원에 오 목사에 대한 위임결의무효확인 등 청구의 소장을 낸 바 있다.
C 장로는 "B 장로는 TF팀 출범 당시부터 오 목사에 대해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독단적으로 행동했다"며 "TF 팀원 전체가 알지도 못하고, 개인적인 주장에 불과한 내용을 조사보고서에 넣어 작성하고 다른 장로들에게 서명을 받는 등 그 행동이 너무 악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뒤늦게 TF팀 활동보고서가 조작된 것을 알고 분개하고 있으며, 지금이라도 당회에서 조작된 TF팀 활동보고서에 대해 전면 재조사하고 주도한 장로에 대해 중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이로스엔 취재팀 (kairosn@hanmail.net)
첫댓글 가증 스러운 것들 입니다. 틀을 만들어 놓고 배반과 반역을 하려고 했었지요. 이제 저들의 종말이 왔습니다.
교회를 무너트리려는 악의적 행위 였군요
그 B장로는 오목사님과 무슨 철천지 원수지간이라도 되나 봐요
프레임을 만들어 놓고
마녀사냥을 했네요`
B 부채도사 마스크맨! 할배요
갑질 할 때 그 때가 좋아겠구려~
예배 중간에 사임하라고 두 할배와 할매가 찾아가고
담임목사님 세상의 온갖 조롱거리로 만들고 인격살인 한 그 죄를
앞으로 어떻게 감당할려고 그러나요?
마녀사냥한 할배의 별명을 하나 더 만들어야겠어요
여기 댓글로 이 할배의 새로운 별명을 하나 더 만들어 주세요!
K교수가 교회에도 사과문을 보냈지만,
그가 다른 공식회의 석상에서도
“교회 내 '네거티브한 그룹'이 있었다.",
"논문표절조사는 오정현 담임목사를 실각시키기 위한 함정수사였다"고
한 증언을 볼 때,
'표절=사임'이란 것은 이 네거티브 그룹이 후임목사를 쫓아내고
교회를 빼앗으려고 조작한 프레임이 맞군요.
그런데 그 프레임이 잘 돌아가지 않으니까,
이들은 또 온갖 거짓말을 지어내 교인들을 미혹시켜
교회의 분열을 획책했는데.....
요즘은 하나님께서 채찍을 드신 듯
저들끼리 사분오열 곧 사라질 것 같네요.
하지만 이들이 그간 사랑의교회와 한국교회에 끼친 해악은
가히 사탄의 짓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