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가 축구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고유의 색깔과 민족성같은 각나라만의 특성이 느껴지기 때문이기도한데요</p><p>이렇게 자신들만의 색깔로 부딪히는 월드컵,아시안컵,아챔등을 보면 글자 그대로 축구로 하는 전쟁을 방불케해</p><p>아주 흥분됩니다ㅋㅋ</p><p><br></p><p>킥앤러쉬,남미의 개인기와 리듬을 살린 축구,패싱축구,압박축구,카테나치오등등.. 각나라마다 전통이 있고 계속해서 추구해가는 축구가있고 옆나라 일본은 시작 당시 자신들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 몸을 부딪히지않고 부산하게 공간을 만들어가는 조직적인 패스축구를 추구해왔고 최근에 와서 피지컬적으로도 조금씩 올라서며 보다 진일보하고있는데요</p><p><br></p><p>우리나라 또한 전통적으로 측면플레이를 강조한 빠른 플레이를 추구해왔었습니다..</p><p>근데 최근 세계축구흐름이 아직도 측면플레이를 유효하지만 중원에 더 힘이 실리면서(이게 맞는 이유인진 모르겠으나)</p><p>우리나라 인적자원들도 예전에 비하면 측면보다는 중앙자원이 더 많아진거같습니다..</p><p>예전같으면 윙백이건 윙어건간에 측면하면 누구누구~하고 바로 연상이 되었지만 지금은 떠오르긴하지만</p><p>살짝 물음표가 붙게됩니다.. 뭐 당장 대표급으로 이청용,김보경,염기훈,한상운(..은 대표팀에서 계속 지켜봐야겠지만)등등이</p><p>떠오르긴하는데 전통윙어 느낌은 아닌듯합니다(염기훈선수 정도는 그나마 예전에 가깝긴하나 한창 전성기때 병역으로 인해</p><p>재능을 펼치는데 제한적이 되었으니..) </p><p><br></p><p>급변하는 이런 상황에서 이제 우리가 추구하던 고유의 장점이 점점 의미가 덜해지는듯한데 앞으로 우리 한국축구가</p><p>장기적으로 추구해가야할 방향은 어떤거라고 보시나요?</p><p><br></p><p>2002년 월드컵의 산물로 최근 주축을 이뤄가는 젊은 선수들을 보면 과거에 비해 만들어가고 키핑력 또한 우수하다는게</p><p>느껴지더군요.. 이런 현세태와 기존의 우리의 전통을 살린다면.. 개인적으로 우리는 일본같이 공간을 만들어가는 아기자기한</p><p>축구보다는 역시 한방이 있는 축구이면서 선수들의 올라온 개인기량을 밑바탕으로 빠른 전개 펼치는 축구가 어떨까싶습니다만..</p><p>2010년 박경훈감독님의 제주축구가 참 인상깊었었는데.. 패싱게임은 패싱게임인데 보다 심플하고 바람같이 빠르게 상대문전으로 치고들어가는..2012시즌은 방울뱀축구라는걸 하신다던데 아마도 기존 스타일에 보다 조직력을 단단히하며 조여가는 축구가 아닐지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제주 축구가 해법중 하나가 될수있지않을까싶구요.. </p><p><br></p><p>그리고 최강희감독님은 최종예선까지만 맡으시고 관두신다고하시지만 저는 외국인감독을 데려오는거보다는 최강희감독님이나 다른 유능한 국내지도자가 이런 한나라 고유의 전통이라는 명맥을 흐름을 끊지않고 이어가는데 낫다봅니다(감독님이 그렇게 결단 내리신건 평소 자국리그 챙겨보는 사람 아니고서야 아직 국민들이 아무리 유능해도 국내지도자를 제대로 바라볼 수준이 못되서 내린 결단이라고 생각하지만..)</p><p><br></p><p>전임감독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최근보면 살짝 방향성을 잃어보이는듯한 한국축구네요..ㅠ<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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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른 이야기 인데요. 축협기술위원들이 해야될게 이런 한국만의 축구철학을 만들어 가는거죠. 그걸 제대로 못하니 감독이 올때마다 감독과 소통하지 못하고 충돌하는 이유가 한국축구 색깔의 뼈대를 만들어 놓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걸 만들어 놓았다면 감독선임시 이런 뼈대위에 감독의 전술을 입혀서 발전시켜 달라고 요구할수 있고, 그걸 잘하는 감독을 세계에서 찾아낼 수도 있는데.. 현실은 그런 시스템에 의해서 돌아가는게 아니라 이번에 국내감독에서 잘하는 사람을 찾아보자 또는 외국감독 써보자. 또는 한국축구에 경험이 있는 감독을 써보자... 이런 접근 방식만 있죠. 그래서 감독들 바뀔 때마다 스타일이 막 바뀜.
그리고 막상 한국만의 색깔이란걸 찾는것도 좀더 연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축협이라면, 한국에 있는 모든감독들과 외국축구연구기관과 공동으로 뼈대를 만들기 위한 공동연구세미나를 개최해서 장기적인 토론끝에 의견을 수렴해서 만드는 작업을 할듯. 그러면 그자체로 한국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것 같음.
첫댓글 한국축구 특유의 압박과 빠른 패스플레이.
22222222222정답
예 그게 이번시즌 제주의 방울뱀축구가 아닐지 싶어요ㅎ
최종예선까지만 하는겁니다..더이상은 아니아니 아니되오
근데 이흥실대행이 트레블을 달성하는데..
클럽월드컵우승해도 안됨..ㅎㅎ 너무 잔인한가? 흐규흐규ㅠㅠ
좀 다른 이야기 인데요.
축협기술위원들이 해야될게 이런 한국만의 축구철학을 만들어 가는거죠.
그걸 제대로 못하니 감독이 올때마다 감독과 소통하지 못하고 충돌하는 이유가 한국축구 색깔의 뼈대를
만들어 놓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걸 만들어 놓았다면 감독선임시 이런 뼈대위에 감독의 전술을 입혀서 발전시켜 달라고 요구할수 있고,
그걸 잘하는 감독을 세계에서 찾아낼 수도 있는데..
현실은 그런 시스템에 의해서 돌아가는게 아니라 이번에 국내감독에서 잘하는 사람을 찾아보자 또는 외국감독
써보자. 또는 한국축구에 경험이 있는 감독을 써보자... 이런 접근 방식만 있죠. 그래서 감독들 바뀔 때마다
스타일이 막 바뀜.
그리고 막상 한국만의 색깔이란걸 찾는것도 좀더 연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축협이라면, 한국에 있는 모든감독들과 외국축구연구기관과 공동으로
뼈대를 만들기 위한 공동연구세미나를 개최해서 장기적인 토론끝에 의견을 수렴해서
만드는 작업을 할듯. 그러면 그자체로 한국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것 같음.
좋은 의견 잘봤습니다^^
그냥 잘하는 축구ㅋㅋㅋㅋㅋㅋ
짖궂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