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707040428153752
친구 명품시계ㆍ금품 노리고…
행적은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기에 충분했다. 이날 오전 서씨가 아버지 소유 흰색 외제차를 몰고 인천 송도(아버지 거주지)에서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때 신었던 신발을 구해 대조해 보니 사건 현장에서 나온 혈흔족적과 정확히 일치했다. 2일엔 중고물품 거래사이트를 통해 최모(32)씨에게 고가의 시계를 팔아 넘기고 700만원을 입금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보증서 조회 결과, 시계는 승철씨가 재작년 7월 서울 강남 한 백화점에서 1,400만원 정도를 주고 구입한 것이었다. 윤 계장은 “어쩌면 영원히 봉인될 뻔한 진실의 문이, 지문이란 열쇠 하나로 열린 셈”이라고 했다.
서씨는 범행 동기와 목적 등 숱한 비밀을 남긴 채 교통사고 약 10시간만인 오후 8시, 결국 숨을 거뒀다. 이후 서씨가 살인방화 사건 당일 몰았던 차량 가속페달에서 피해자 승철씨 DNA가 추가로 발견됐다. “왜 그랬습니까” 경찰도, 피해자 가족도 그에게 묻고 싶은 게 많았지만, 대답할 수 있는 이는 없었다.
용의자 서씨는 피해자 승철씨가 SNS에 올린 시계 등 금품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높다. 피해자 사망 원인과 사건 당일 서씨 행적 등을 종합해보면, 서씨는 명호씨를 먼저 살해한 뒤 2층 자신의 방에서 내려온 승철씨를 제압하고 안방에 있던 이불을 거실로 가지고 나와 불을 붙였다. 경찰은 이 같은 최종 보고서를 남긴 채,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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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출처로
요약
- 재력가 할아버지랑 손자가 함께 살았어 할아버지는 손자를 끔찍히 아꼈고
손자도 할아버지를 잘 따라서 오죽하면 부모님 두고 할아버지랑 같이 살 정도
- 20년간 연락도 / 공통친구도 없던 초딩동창이 손자의 명품시계, 돈자랑 sns를 보고 갑자기 찾아가서 살해
-그초딩동창이 그렇다고 가난한 집도 아니었음. 부모님은 공장을 운영하며 신도시 아파트 거주. 그러나 위 시계를 700에 중고나라에 판걸 보니 금품 노린 범죄는 맞는 것으로 보임
- 참고로 그 초딩동창은 경찰 조사 받으러 가는 도중에 대형트럭에 갑자기 돌진해서 사망
-손자는 sns에 1400만원짜리 시계를 포스팅하며 '구경하고 싶은 사람은 우리집 와서 봐라'
라는 글을 남겼다고 해
-사건반장에서 오윤성 교수가 말하길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sns에 돈자랑 같은건 분명 해가 될 수 있다는거
첫댓글 허...참나...도대체 뭘까?... 저런 찌질한 질투심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개 ㅆㄺ새ㄲI 지옥 잘 갔냐? 넘 화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