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21은 태안에서도 끄트머리에 있는 송섬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전부 다 독채 형태여서 다른 방문자들과 마주칠 일 없이 프라이빗하게 놀 수 있었답니다
건물 안에 들어가자마자 탄성 나왔잖아요 ㅎㅎ 세로로 긴 형태이고 한쪽 끝엔 침실과 주방이, 반대쪽 끝엔 침대가 있더라고요 깔끔하고 예뻐서 신발 벗기 전부터 기대감 솔솔
긴 세로면의 반대쪽 끝 모습이에요 침대가 놓여있고 오른쪽 문 바깥으로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돼 있더라고요
복층의 모습 ㅋ 여기도 공간이 꽤 넓고 아늑했어요
이제 가장 중요한 온수풀을 보실까요~ 길쭉한 건물 한쪽면 전체가 풀이더라고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들어가서 느끼면 정말 크다는게 확 다가올거에요 덕분에 성인 여럿이 신나게 놀 수 있었어요
풀 안에 튜브가 여러개 있어서 몸만 퐁당하면 되겠더라고요 튜브 하나 잡고 본격 물장구를 쳤습니다 저 온수는 추가금 5만원을 내야하는데 처음에는 다소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와보니 비싼건 아니겠더라고요 24시간 온수가 계속 공급되서 언제든 들어갈 수 있어요
이제 바깥 테라스를 볼 시간~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비스듬히 누워 커피 한 잔하는 기분이란~ 사실 저날은 좀 추웠는데 분위기가 좋아서 끝까지 홀짝 홀짝 커피를 마셨습니다 테라스 한쪽에는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준비가 돼있었어요 고기를 잘 못 굽는 사람들이 모인 탓에 정신 없어서 고기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었다는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ㅠㅠ
끝나지 않은 대화 속에서 불멍타임도 가졌어요 장작은 1만원 추가결제하면 주시더라고요 타닥 타닥 나무 타는 소리와 따뜻한 온기가 만나니 진짜 멍때리게 되더라고요 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내려 놓는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