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Empathy’)은 그리스어 ‘Empatheia’에 어원을 두고 있다.
이 단어는‘안(ln)’이라는 의미를 갖는 접두사 ‘em’과 느낌(Feeling)이라는 의미의 ‘pathos’가 합쳐져 그 사람의 느낌 속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갖고있다.
인간관계의 갈등을 해결하려면 먼저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가 왜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모든 행동에는 반드시 존재의 이유가 있다.
일찍이 공자는 원만한 인간관계의 황금률로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를 들었으며 모든 관계의 갈등은 역지사지의 부족에서 생긴다고 설파했다.
차이를 인정하고 입장을 바꿔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지지를 쉽게 끌어낸다.
상대방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수 없다면 누구와도 원만한 관계를 형성할 수 없다.
서
로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오해가 싹튼다.
그런 오해가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한다.하지만 차이를 인정하면 이해가 싹트고 갈등이 사라진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로를 인정해주는 것이다.
-이민규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에서-
‘빵을 많게 하신 기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예언자로 나타나셨다.’(마르 6,34-44)
제자들은 여기저기 다니면서 수소문한 끝에 겨우 손때 묻은 빵 다섯 개와 말라비틀어진 물고기 다섯 마리를 찾아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보잘 것 없는 음식을 종자돈 삼아 큰 기적을 이루어내십니다. "모두 배불리 먹고 남은 빵과 물고기를 주워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으며 먹은 사람은 남자만도 오천 명이나 되었다"고 마르코 복음사가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국 대 기적 역시 한 소년의 작은 나눔에
서 출발된 것입니다.
이 어려운 시절의 슬기로운 극복 역시 그 누군가의, 아니 바로 우리 자신부터의 작은 나눔과 사랑의 실천을 통해서 시작될 것입니다.
한 사람이 크게 한번 마음먹고, 크게 한번 희생해서 기꺼이 자신을 내어 놓을 때 이를 지켜보는 다른 사람들 역시 움켜쥐고 있던 주먹을 펴게 될 것입니다.
결국 이 시대 또 다른 기적은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의 관대한 마음, 이웃의 고통에 기꺼이 동참하는 소박한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 아닐까요.
오늘 하루 하느님의 사랑이 사랑하는 벗님의 마음에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