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보글 가치투자의 원칙 을 읽었다. 펀드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아는 내용이어서인지 앞부분에서 건진 것은 없다. 회전율이 훨씬 증가하고 이는 기본 수수료 2%에 추가되는 거래비용을 급증시킨다. 헤지펀드는 더 심하고 패시브펀드는 덜하지만 자기 돈이라면 그렇게 투자하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크므로 대리인문제가 발생한다. 주식시장에서 펀드의 비중이 크기에 주식시장의 평균수익률은 펀드의 평균수익률과 비슷해지는데 펀드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수익률은 최소 기본수수료만큼 낮고 추가로 거래비용과 세금이 공제되기에 시장수익률의 절반정도에 불과하다.
여기에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펀드는 시장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초과수익을 낼 수있어 마케팅에 도움이 되지만 레버리지의 양방향성에 따라 형편없는 수익을 내기도 하고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 비싸게 사고 싸게 팔게 만들어 주식은 도박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최선은 스스로 시총 10위 내의 주식에 투자하던지 다우의개 등의 투자방법으로 수수료 2%는 물론 거래비용과 세금을 절감하여 세후수익을 펀드에 비해 두배정도 향상시킬 수있다. 129
펀드는 상장주식 30%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연기금 등도 30%정도를 가지고 있으니 실제 기업의 주인은 펀드라고 볼 수있지만 주주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167
대표의 보수는 애플 팀쿡이 3.8억불로 최고이고 오라클, 페니, 바이어컴, 하니웰, 옥시, 디즈니, 매러선오일, 포드, 뉴스코퍼레이션, 모토로라, IBM, 존슨앤존슨, 버라이즌, 유나이티드테크순으로 2천만불이상이다. 1980년에 비해 30년간 근로자 실질보수는 연 0.7%인상되었지만 대표는 6.5%로 거의 10배나 된다. 그만큼 주주에게 가치를 창출한 것도 아니다. 최근 24년간 연평균 실질수익성장율은 2.9%에 불과하다. 이는 국민생산증가율 3.1%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는 대부분이 연 2-3%에 해당하는 스톡옵션으로 지불되며 10년누계는 25%에 이른다. 207
아담 스미스는 남의 돈을 관리하는 사람이 자기 돈처럼 주의하는 일은 드물다고 말했다. 사실이다. 공무원들이 자기 돈이라면 연말에 필요없이 보도블록을 교체했을까? 국회의원들이 수요도 많지않은 공항을 건설하고 매년 적자를 냈을까? 대통령이 민생지원금이라는 눈먼돈을 수십만원씩 지급했을까? 세출이 세입보다 훨씬 많지만 적어서 남는 예산이 있다면 차라리 수요가 넘쳐서 포화되어 체증현상을 보이고 있는 도로나 항만 등을 건설해야 한다. 세계적인 부국이었던 아르헨티나가 지금 빈국이 된 까닭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234
1997년부터 15년간 미국지수는 연5.4%상승했지만 펀드평균 4.1%, 가치주펀드는 4.6%, 성장주편드는 3.7%의 수익률을 보인다. 이는 펀드보수 2%와 거래비용,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있는 수준이다. 즉 지수에 투자하면 배당포함 6.4%의 수익을 올렸지만 펀드에 투자하면 4.1%로 2%이상 손실을 보는 것이다. 여기에 세금효과를 감안하면 3%나 펀드가 불리해진다. 251 1.5%의 차이는 복리로 20년간 운용하면 원금의 40%로 불어난다. 1만불을 9%로 20년간 운영하면 56천불이지만 6%인 경우 32천불에 불과하다. 수익률차는 작아도 복리가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315
ETF와 인덱스펀드는 전자는 낮은 운용보수로 상장주식과 같이 실시간거래되나 후자는 증권사 등을 통해 가입하고 장마감후 기준가로 매도하거나 매수한다. 배당금은 전자는 현금으로 수령하고 후자는 자동재투자된다. 따라서 장기보유하는 경우와 세금효과를 고려한 매매를 생각하면 전자가 좋다. 353 미국 지수는 5년간 10.5% 상승했는데 레버리지는 -25%였다. 단기적으로는 지수의 두배를 추종하지만 월간이나 연간으로는 오히려 손실을 본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아 답답하다.
야후를 보니 SSO가 5년전 33에서 99로 3배증가했다. 1년전은 88이었으니 글쎄. 저자의 주장의 근거가 의심스럽다. 427 사중(deadweight)을 경제적효용으로 번역했는데 전혀 틀린 번역은 아니지만 다소 아쉽다. 선박에서 유래한 사중톤은 우선 선체가 부력을 얻기위해 필요하고 추가로 화물을 실어야 한다. 추가로 운항을 위해 윤활유, 연료, 물/식량, 선원 등이 필요한데 배 자체의 무게가 자중이고 나머지가 사중으로 둘을 합치면 총톤수가 된다. 당연히 부력이 총톤수로 인한 중력과 같아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있다. 469
펀드수수료 2+20%는 생각해보면 주식시장의 연평균수익률 10%를 고려할 때 이익의 20%를 가져간다는 뜻이다. 연초주가지수가 100이고 연말주가지수+배당금이 110이라면, 10이 수익이므로 이의 20%인 2를 성과수수료로 차감하고 기본수수료는 연평균105의 2%인 2.1을 차감한다. 그 결과 연말에는 110이 아닌 105.9만 남아 이익 10의 41%를 펀드운영사에서 가져가는 셈이다. 게다가 만약 연말주가지수+배당금이 90으로 하락했다면 연말에는 90이 아닌 기본수수료 1.9를 차감하여 88.1로 줄어들어 더 심각해진다.
장기적으로는 연10%의 상승을 기대할 수있으므로 결국 10년후 복리효과를 기대하면 200이상이어야 하지만 기본수수료 연2%를 차감하면 연8%만이 남아 180이상이되고 여기에 80의 20%인 16이 차감되기에 164로 직접투자에 비해 수익이 100에서 64로 36%가 감소한다. 물론 복리효과를 따지만 위에서 계산한 41%이상의 손실을 얻을 것이다. 그래서 액피브펀드보다 수수료가 낮은 패시브펀드가 좋고 투자금이 일정규모 이상이고 주문을 할 수있다면 다우의개나 마법공식 등으로 매년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간단하고 약간의 시간투자로 1억을 투자하는 경우 기본수수료 200만원에서 평균 410만원을 매년 아낄 수있다. 475
마지막으로 저자가 주장하는 마젤란펀드가 평균으로 회귀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하는 것은 스스로 주장하는 사람의 중요성과 상반된다. 10년이상 시장을 이겼던 이유가 특출한 펀드매니저였음을 우리는 모두 알기 때문이다.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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