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치이고 저리 까이는게 대리운전자의 생활이지만 요즘은 너무나
지치고 힘들어 몇자 적어봅니다.
사례 하나(지난주 화요일)
일끝나고 바로 콜 접수한다. 경찰병원사거리에서 일원동 12(업소)내가
좋아 하는 코스다. 난 오더 완료시간을 엄청 집착한다. 수서역 일원먹자
나의 선호지역 경기 남부지역을 골라서 갈수있어 조금은 아쉬운 금액이
지만 주저없이 난 손 을 만나러 가고 있다 가게로 가니 같은곳 2곳이니
두번째 기사님 오면 애기하란다 5분이 지났을까 정장한 기사님이 오셨다
그 기사님 들어가셔서 도착했다구 말 하구나온다.
`기사님도 일원동 가세요`
`네`
`그럼 15 받으시죠`
(속으로 엄청 웃었다 . ㅋ 지금이야 영향력이 많이 떨어 졌지만 송파에서
ㅇㅇ 콜 못타면 일이 안될 정도였으니까)
`아는 업소이니 그냥 받으시죠`
내가 말해다 그 기사님 뻘쭘해서인지 아무말 못한다
사레 둘(지난주 수요일)
가게 에서 일하구 있는데 8시쯔음 대리운전을 불렀나보다 (난 스맛폰에 정신 팔려서)
대리 불른 줄도 몰랐다 . 근데 가게 앞을 보니 건장한 중년에 가게앞을서성이고
있길레 누구냐 물으니 대리운전 왔단다 난 그런가 하고 있었는데 나참 10분 20분이
되도 끝날 줄을모른다 . 기사님 너무 기다릴시니 빨리 끝내시라고 내가 사장님
일하는 누님들 에게 다그친다. (나도 여기서 잘못한데 처음 왔을때 커피라도 한자
빼서 고생하신다고 해야되는데 못해서 죄송해요) 시간이 너무되서 어디 가시냐니
성내동 10 에 잡으셨단다. 순간 욱 한다 하~~~~
`기사님 30분 이상 기다리쎴으니 20 받으세요
사례 셋 (지난주 금요일) 나의 경우
11시 30분 경 오리역 에서 원천동 경유 곡반정동25 잡았다. 호불호 가
갈리겠지만 난 빨리 오더 종료할수있고 또 기사님들이 없으니 (뭐 특 오더는
아니지만 빠져 나올수 있는 자신감이 있기에) 잡아서 전화하니 하나로 마트 주차장
으로 오란다. 오리역에서 하나로 주차장 까지 3분 걸렸을까 대기한다. 대기한다.
대기한다. 정확히 20분만에 왔다.(중간에 전화 한번 더했다)
여손 하나 남손 둘
회원님들은 20분정도 기다리시면 어떻게 하시나요
도착해서 대기비 요구하시요?
차에 올라타니 원천동이 아니두 아주대 경유 곡반정동 이라래요.
`어떠게 해서 운행할까요`
차주앞좌석여손 `기사님 편한시 대로 가세요`
난 하나로 마트에서 분당수서 방향 수서쪽으로 간다. 네이버빌딩에서 유턴
용서타두 동수원 에서 빠져서 아주대 방향으로 향한다.
뒷 자석 남자애 방방뛰고 난리 났다. 왜 이쪽으로 가냐구
`먼저 여손께서 아는길로 가라구 했구 돌아가도 이길이 빠르고 손님들 넘늦게 오시지
않으셧냐구 하니 그래로 많이 돌아가고 통행료로 내야 된다고 투덜된다.
대리운전 하면 할수록 너무 어렵고 힘들다. 혹자는 술드신분 집 아님 (2차) 대려다
주는게 뭐가 어렵냐 한다. 정상가에 눈탱이 치는 분 . 만원짜리 콜 잡고 30분동안
아무런 조치도 안하신분 . 가락시장역에서 성내동 10에 올리신 상황실.
99%다니는 길을나두고 굳이 통행료 내는 길을 가는나.
뭐가 옳고 그른가 . 난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첫댓글 대리 10 여년 차로서 사례 많습니다.
대리운전으로 연봉 1억 받겠습니까? 약자로서 먹고는 살아야죠. 힘 내십시요.
님 보다 더 힘든 사람 많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지금 이 능력에서의 한계?! 인 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빨리 대리운전 졸업하는 방법뿐이 없습니다.
스트레스 받겠지만...
불만 계속 해봤자. 내 마음만 아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