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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언론은 가짜뉴스와 맞서 진실의 증인이 되라”
교종, 브라질 가톨릭 언론인 ‘커뮤니케이션 노력연대’ 회의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종은 브라질 가톨릭 언론인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특히 코로나 전염병의 어려운 시기에 정치적, 이념적으로 분열된 나라에서 ‘화해와 화합의 도구’가 되라고 촉구했다. 교종은 브라질 주교회의와 가톨릭 언론인협회가 공동주최한 제12차 ‘커뮤니케이션 노력연대’ (Mutirão de Comunicação) 회합에 바티칸 국무장관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명의로 보낸 짧은 메시지에서 그리스도인 언론인들은 ‘희망과 희망의 표시’로 부름받았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커뮤니케이션 노력연대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제자들과 함께하신다는 믿음과 확신에서(마태 28,20) 영감을 받은 브라질 가톨릭 언론인 모임이다.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뉴미디어 환경 속의 인간‘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회의에는 기록적으로 5600명 회원이 참석했으며, 주제를 중심으로 회의, 발표, 성찰 등 6개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또한 다양한 주제로 실생활과 디지털생활의 관계, 브라질 교회의 도전, 가짜뉴스 시대의 평화 소통, 사회와 교회에 미치는 뉴미디어의 영향, 뉴미디어 상황의 도전 등을 토론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종 회칙 ’모든 형제들‘에 비추어 교회 공동체를 위해, 그리고 전염병 이후 시대에 가톨릭 커뮤니케이션을 새롭게 하기 위한 전략과 브라질 교회의 선교를 위한 양질의 커뮤니케이션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이날 교종의 메시지는 브라질 주교회의 의장 왈마 올리비엘라 아즈베도 대주교가 온라인 화상회의 개회식에서 낭독했다. 메시지 내용.
‘화합과 화해의 도구’, 이는 어느 때보다 지금 브라질 교회의 사명을 의미합니다. 현재 전염병의 위기에서 브라질 국가를 분열시키고 있는 정치적, 사회적 긴장은 더욱 가톨릭 커뮤니케이션 연대가 대화와 화해의 다리를 건설하고 이념적 모순을 극복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는 데 최전선에 있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톨릭 언론인들은 ‘진실의 증인’이 되어 사회에 횡행하는 ‘가짜뉴스’와 맞서야 합니다. ‘진실의 증인’이 되는 것은 언론인들의 일차적 의무이며, 가짜뉴스를 폭로함으로써 그들이 만드는 커뮤니케이션, 그들이 공유하는 정보, 그들이 행사할 수 있는 통제에 대해 책임져야 함을 상기시킵니다.(제54회 세계 커뮤니케이션의 날 메시지 참조) 부디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값진 열매를 맺는 의미 있는 모임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사도적 축복을 보냅니다.
“우리의 필요가 아닌 하느님 중심의 신앙이 중요”
교종, 8월1일 연중 제18주일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8월1일 낮 성 베드로 광장 발코니에서 행한 연중 제19주일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복음의 초대에는 아무 계산 없이 자유롭게 응답해야 하며, 믿음은 우리의 필요가 아니라 하느님이 중심에 계실 때 성숙해진다고 강조했다. 가르침 내용.
우리는 왜 주님을 찾습니까가? 우리 믿음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복음(요한 6,24-35)에서는 군중들이 예수님을 찾으러 배 몇 척에 나누어 타고 가버나움으로 가는 장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군중들은 결국 예수님을 찾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매우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복음은 우리에게 하느님을 찾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우리가 왜 그분을 찾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이것을 분별하고 우리 믿음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유혹 중에서도 특히 우리가 우상숭배라고 부를 수 있는 유혹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사용과 이익을 위해 하느님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고 하느님 덕분에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식의 믿음은 피상적이고 가식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하느님을 구하다 배부르면 그분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미성숙한 믿음의 중심에는 하느님은 없고 우리의 필요만 남습니다.
우리의 필요를 하느님께 전하는 것은 옳지만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행하시는 주님은 무엇보다 사랑의 관계보다 우리와 함께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은 이타적이며 무상입니다. 주님은 그 대가로 찬양을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군중들은 이렇게 질문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실 것입니다.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은 ‘아버지께서 보내신 자’ 곧 그분 자신이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다.” 이는 종교행위를 더하거나 특별한 계율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삶으로 영접하고 그분과 사랑 이야기를 사는 것입니다. 이는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와 사랑의 관계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받고 행하는 것보다 먼저 사랑하십니다. 그분과의 관계는 관심과 계산의 논리를 넘어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생명의 떡’이십니다. 이와 같은 관계는 하느님께 적용되지만 인간과 사회적 관계에도 적용됩니다. 우리가 무엇보다도 우리의 필요를 충족시키려고 할 때, 우리는 우리 목적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상황을 착취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보다 이익을 중시하는 사회는 생명을 낳지 않는 사회입니다. 오늘 복음의 초대는 이것입니다. 우리를 먹이는 물질적인 떡에만 관심을 두지 않고 예수님을 생명의 떡으로 영접하고 그분과의 우정에서 시작하여 서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사랑은 계산 없이 무료입니다. 무료로 계산하지 않고 사람을 이용하지 않고 무상으로 관대하게 서로 사랑하십시오. 우리에게 하느님과의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사셨던 거룩하신 동정녀께 “당신의 아드님과의 만남에 우리 자신을 열 수 있는 은총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로마 신자들과 남미 페루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온 순례자들께 주님께서 여러분들 나라에 항상 축복을 주시기를 빕니다! 모두 행복한 주일과 평화로운 8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종, 예수회 반호예 추기경 사망에 애도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종은 7월29일 로마에서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예수회 알버트 반호예 추기경 사망에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반호예 추기경은 추기경단에서 최고령이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종이 그를 추기경에 임명했으며, 베네딕도 16세는 평소 고인을 ‘위대한 주석가’라고 호칭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그가 거주한 ‘성 베드로 카니시오’ 관저 담당 마누엘 모루자오 신부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큰 헌신으로 주님과 교회를 섬긴 이 형제의 ‘경건한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저는 노련한 교사이자 저명한 성서학자로 바티칸 성서 연구소의 존경받는 총장이자 성서연구의 근면하고 현명한 협력자인 성 이냐시오의 충실한 영적 아들로서 그분의 강렬하고 풍부한 활동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는 반호예 추기경의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정적 열망으로 관대하게 실천한 설교사역에 대한 헌신을 기억합니다. 이 충실한 종을 하늘의 예루살렘으로 영접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며 그분의 죽음을 애도하는 모든 이에게 축복을 전합니다. 특히 그분의 마지막 날에 사랑으로 도와주고 함께한 사람들을 특별히 기억합니다"라고 전했다.
바티칸 성서연구소 명예총장이자 성서위원회 서기를 역임한 반호예 추기경은 1923년7월24일 프랑스 헤이즈브룩에서 탄생해 1954년7월26일 예수회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문학, 철학, 신학을 전공했으며 성서학 박사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바티칸 성서연구소 교수와 성서학 학장, 총장을 역임하면서 바티칸 그레고리오 대학과 라테라노 대학에서 가르치면서 학문과 여러 분야의 학회 일원으로 많은 활동을 수행했으며 다양한 언어로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세계의 기아 스캔들은 인권에 대한 범죄”
교종, 유엔 식량기구 사전 정상회의 메시지에서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7월26일부터 28일까지 로마에서 열린 유엔 식량기구 사전 정상회담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세계의 기아를 ‘도전. 스캔들, 범죄, 불의’로 정의하면서 과감한 정책을 통해 이러한 인류의 ‘불의’를 근절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식량기구 세계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교종의 메시지는 바티칸 국무성 아메리카관계 차관 폴 리차드 갤러거 몬시뇰이 낭독했다. 메시지 내용.
올해 식량기구 세계 정상회의는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류가족으로서 우리의 단합을 훼손하는 조직적 불의에 직면한 시기에 개최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만남입니다. 조직적 불의에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두신 재화의 무책임한 사용과 남용을 통해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에 가해지는 빈곤과 피해가 있습니다. 우리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급격한 변화가 자연을 죽이고 황폐한 사막을 확장하는 것이라면 실제로 지구의 생산량을 늘리는 기술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일용할 양식 없이 굶주리고 있다면 충분한 양식을 생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아는 진정한 스캔들로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이며 모든 사람이 구체적 행동, 과감한 지역정부와 국제정책을 통해 근절할 의무가 있는 ‘불의’이기 때문에 생산의 증대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몇 가지 구체적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첫째, 식품 시스템은 ‘조심스럽고 올바른’ 방식으로 개선되어 환경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하고 지역문화를 존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본질적인 목표는 회복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강화하며 영양을 개선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내부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제로 기아’의 목표는 단순히 식량생산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고방식, 전체적 접근방식과 지구를 보호하는 식량 시스템의 설계를 통해 달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둘째, 식량은 세계적 수준에서 충분히 보장되어야 하고 양질의 노동은 지역적으로 촉진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오늘날의 세계가 미래를 타협하지 않고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핵심사항은 농촌 부문의 중심성 회복과 특히 팬데믹 이후 단계에서 농업 부문이 정치와 경제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우선순위를 회복해야 한다는 긴급성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우리에게 그들의 진정한 필요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전통지식을 소외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되는 소농과 소작농 가족을 특권적인 행위자로 간주할 것을 권고합니다. 실제로 가족은 식품 시스템의 필수 구성요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구의 열매를 남용하지 않고 즐기는 법을 배우고 여기에서 개인과 생명을 존중하는 생활방식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가난하고 가장 외진 지역에 있는 농촌 여성, 젊은이와 농부의 요구는 효과적 정책을 통해 완전히 충족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동시에 ‘공동선, 연대, 만남의 문화’의 가치에 부응하는 식품 시스템의 설계를 방해하는 강력한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생산적 다자주의’와 책임 있는 식량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의, 평화, 인류의 단합’이 기본입니다. 결국 모든 사람이 실현해야 할 책임이 있는 꿈은 ‘빵, 물, 의약품, 노동이 풍족하게 흘러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세상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티칸과 가톨릭교회가 봉사하는 ’고귀한 목표‘이며, 이는 힘과 의지, 현명한 행동과 결정을 통합하여 기여합니다. 모든 사람은 아무도 뒤처지지 않고 자신의 기본적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때 ’평화롭고 번영하는‘ 진정한 형제적인 사회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장기풍(스테파노)
전 <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2006년 은퇴. 현재 뉴욕에 사는 재미동포<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프란치스코 교종 최신 강론말씀(7월 26일-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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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장기풍)
“가톨릭 언론은 가짜뉴스와 맞서 진실의 증인이 되라”
교종, 브라질 가톨릭 언론인 ‘커뮤니케이션 노력연대’ 회의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종은 브라질 가톨릭 언론인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특히 코로나 전염병의 어려운 시기에 정치적, 이념적으로 분열된 나라에서 ‘화해와 화합의 도구’가 되라고 촉구했다. 교종은 브라질 주교회의와 가톨릭 언론인협회가 공동주최한 제12차 ‘커뮤니케이션 노력연대’ (Mutirão de Comunicação) 회합에 바티칸 국무장관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명의로 보낸 짧은 메시지에서 그리스도인 언론인들은 ‘희망과 희망의 표시’로 부름받았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커뮤니케이션 노력연대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제자들과 함께하신다는 믿음과 확신에서(마태 28,20) 영감을 받은 브라질 가톨릭 언론인 모임이다.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뉴미디어 환경 속의 인간‘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회의에는 기록적으로 5600명 회원이 참석했으며, 주제를 중심으로 회의, 발표, 성찰 등 6개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또한 다양한 주제로 실생활과 디지털생활의 관계, 브라질 교회의 도전, 가짜뉴스 시대의 평화 소통, 사회와 교회에 미치는 뉴미디어의 영향, 뉴미디어 상황의 도전 등을 토론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종 회칙 ’모든 형제들‘에 비추어 교회 공동체를 위해, 그리고 전염병 이후 시대에 가톨릭 커뮤니케이션을 새롭게 하기 위한 전략과 브라질 교회의 선교를 위한 양질의 커뮤니케이션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이날 교종의 메시지는 브라질 주교회의 의장 왈마 올리비엘라 아즈베도 대주교가 온라인 화상회의 개회식에서 낭독했다. 메시지 내용.
‘화합과 화해의 도구’, 이는 어느 때보다 지금 브라질 교회의 사명을 의미합니다. 현재 전염병의 위기에서 브라질 국가를 분열시키고 있는 정치적, 사회적 긴장은 더욱 가톨릭 커뮤니케이션 연대가 대화와 화해의 다리를 건설하고 이념적 모순을 극복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는 데 최전선에 있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톨릭 언론인들은 ‘진실의 증인’이 되어 사회에 횡행하는 ‘가짜뉴스’와 맞서야 합니다. ‘진실의 증인’이 되는 것은 언론인들의 일차적 의무이며, 가짜뉴스를 폭로함으로써 그들이 만드는 커뮤니케이션, 그들이 공유하는 정보, 그들이 행사할 수 있는 통제에 대해 책임져야 함을 상기시킵니다.(제54회 세계 커뮤니케이션의 날 메시지 참조) 부디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값진 열매를 맺는 의미 있는 모임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사도적 축복을 보냅니다.
“우리의 필요가 아닌 하느님 중심의 신앙이 중요”
교종, 8월1일 연중 제18주일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8월1일 낮 성 베드로 광장 발코니에서 행한 연중 제19주일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복음의 초대에는 아무 계산 없이 자유롭게 응답해야 하며, 믿음은 우리의 필요가 아니라 하느님이 중심에 계실 때 성숙해진다고 강조했다. 가르침 내용.
우리는 왜 주님을 찾습니까가? 우리 믿음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복음(요한 6,24-35)에서는 군중들이 예수님을 찾으러 배 몇 척에 나누어 타고 가버나움으로 가는 장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군중들은 결국 예수님을 찾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매우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복음은 우리에게 하느님을 찾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우리가 왜 그분을 찾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이것을 분별하고 우리 믿음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유혹 중에서도 특히 우리가 우상숭배라고 부를 수 있는 유혹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사용과 이익을 위해 하느님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고 하느님 덕분에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식의 믿음은 피상적이고 가식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하느님을 구하다 배부르면 그분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미성숙한 믿음의 중심에는 하느님은 없고 우리의 필요만 남습니다.
우리의 필요를 하느님께 전하는 것은 옳지만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행하시는 주님은 무엇보다 사랑의 관계보다 우리와 함께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은 이타적이며 무상입니다. 주님은 그 대가로 찬양을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군중들은 이렇게 질문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실 것입니다.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은 ‘아버지께서 보내신 자’ 곧 그분 자신이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다.” 이는 종교행위를 더하거나 특별한 계율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삶으로 영접하고 그분과 사랑 이야기를 사는 것입니다. 이는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와 사랑의 관계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받고 행하는 것보다 먼저 사랑하십니다. 그분과의 관계는 관심과 계산의 논리를 넘어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생명의 떡’이십니다. 이와 같은 관계는 하느님께 적용되지만 인간과 사회적 관계에도 적용됩니다. 우리가 무엇보다도 우리의 필요를 충족시키려고 할 때, 우리는 우리 목적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상황을 착취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보다 이익을 중시하는 사회는 생명을 낳지 않는 사회입니다. 오늘 복음의 초대는 이것입니다. 우리를 먹이는 물질적인 떡에만 관심을 두지 않고 예수님을 생명의 떡으로 영접하고 그분과의 우정에서 시작하여 서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사랑은 계산 없이 무료입니다. 무료로 계산하지 않고 사람을 이용하지 않고 무상으로 관대하게 서로 사랑하십시오. 우리에게 하느님과의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사셨던 거룩하신 동정녀께 “당신의 아드님과의 만남에 우리 자신을 열 수 있는 은총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로마 신자들과 남미 페루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온 순례자들께 주님께서 여러분들 나라에 항상 축복을 주시기를 빕니다! 모두 행복한 주일과 평화로운 8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종, 예수회 반호예 추기경 사망에 애도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종은 7월29일 로마에서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예수회 알버트 반호예 추기경 사망에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반호예 추기경은 추기경단에서 최고령이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종이 그를 추기경에 임명했으며, 베네딕도 16세는 평소 고인을 ‘위대한 주석가’라고 호칭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그가 거주한 ‘성 베드로 카니시오’ 관저 담당 마누엘 모루자오 신부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큰 헌신으로 주님과 교회를 섬긴 이 형제의 ‘경건한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저는 노련한 교사이자 저명한 성서학자로 바티칸 성서 연구소의 존경받는 총장이자 성서연구의 근면하고 현명한 협력자인 성 이냐시오의 충실한 영적 아들로서 그분의 강렬하고 풍부한 활동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는 반호예 추기경의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정적 열망으로 관대하게 실천한 설교사역에 대한 헌신을 기억합니다. 이 충실한 종을 하늘의 예루살렘으로 영접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며 그분의 죽음을 애도하는 모든 이에게 축복을 전합니다. 특히 그분의 마지막 날에 사랑으로 도와주고 함께한 사람들을 특별히 기억합니다"라고 전했다.
바티칸 성서연구소 명예총장이자 성서위원회 서기를 역임한 반호예 추기경은 1923년7월24일 프랑스 헤이즈브룩에서 탄생해 1954년7월26일 예수회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문학, 철학, 신학을 전공했으며 성서학 박사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바티칸 성서연구소 교수와 성서학 학장, 총장을 역임하면서 바티칸 그레고리오 대학과 라테라노 대학에서 가르치면서 학문과 여러 분야의 학회 일원으로 많은 활동을 수행했으며 다양한 언어로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세계의 기아 스캔들은 인권에 대한 범죄”
교종, 유엔 식량기구 사전 정상회의 메시지에서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7월26일부터 28일까지 로마에서 열린 유엔 식량기구 사전 정상회담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세계의 기아를 ‘도전. 스캔들, 범죄, 불의’로 정의하면서 과감한 정책을 통해 이러한 인류의 ‘불의’를 근절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식량기구 세계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교종의 메시지는 바티칸 국무성 아메리카관계 차관 폴 리차드 갤러거 몬시뇰이 낭독했다. 메시지 내용.
올해 식량기구 세계 정상회의는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류가족으로서 우리의 단합을 훼손하는 조직적 불의에 직면한 시기에 개최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만남입니다. 조직적 불의에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두신 재화의 무책임한 사용과 남용을 통해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에 가해지는 빈곤과 피해가 있습니다. 우리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급격한 변화가 자연을 죽이고 황폐한 사막을 확장하는 것이라면 실제로 지구의 생산량을 늘리는 기술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일용할 양식 없이 굶주리고 있다면 충분한 양식을 생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아는 진정한 스캔들로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이며 모든 사람이 구체적 행동, 과감한 지역정부와 국제정책을 통해 근절할 의무가 있는 ‘불의’이기 때문에 생산의 증대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몇 가지 구체적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첫째, 식품 시스템은 ‘조심스럽고 올바른’ 방식으로 개선되어 환경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하고 지역문화를 존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본질적인 목표는 회복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강화하며 영양을 개선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내부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제로 기아’의 목표는 단순히 식량생산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고방식, 전체적 접근방식과 지구를 보호하는 식량 시스템의 설계를 통해 달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둘째, 식량은 세계적 수준에서 충분히 보장되어야 하고 양질의 노동은 지역적으로 촉진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오늘날의 세계가 미래를 타협하지 않고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핵심사항은 농촌 부문의 중심성 회복과 특히 팬데믹 이후 단계에서 농업 부문이 정치와 경제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우선순위를 회복해야 한다는 긴급성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우리에게 그들의 진정한 필요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전통지식을 소외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되는 소농과 소작농 가족을 특권적인 행위자로 간주할 것을 권고합니다. 실제로 가족은 식품 시스템의 필수 구성요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구의 열매를 남용하지 않고 즐기는 법을 배우고 여기에서 개인과 생명을 존중하는 생활방식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가난하고 가장 외진 지역에 있는 농촌 여성, 젊은이와 농부의 요구는 효과적 정책을 통해 완전히 충족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동시에 ‘공동선, 연대, 만남의 문화’의 가치에 부응하는 식품 시스템의 설계를 방해하는 강력한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생산적 다자주의’와 책임 있는 식량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의, 평화, 인류의 단합’이 기본입니다. 결국 모든 사람이 실현해야 할 책임이 있는 꿈은 ‘빵, 물, 의약품, 노동이 풍족하게 흘러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세상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티칸과 가톨릭교회가 봉사하는 ’고귀한 목표‘이며, 이는 힘과 의지, 현명한 행동과 결정을 통합하여 기여합니다. 모든 사람은 아무도 뒤처지지 않고 자신의 기본적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때 ’평화롭고 번영하는‘ 진정한 형제적인 사회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장기풍(스테파노)
전 <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2006년 은퇴. 현재 뉴욕에 사는 재미동포<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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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교황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강건하십시오~!!!
지 성용 신부님! 언제나 정직과
질서적으로 살아가시니 모든 일이 만사형통입니다!
건강하십시오!
평화안에서 언제나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