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7공구 M2블록) 내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 시행자가 해외 동포들을 대상으로 분양에 나선다.
사업시행자인 코암인터내셜(이하 코암)은 오는 30일 영종도 하얏트호텔에서 재미동포타운 분양계약을 신청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하는 해외 동포 1차 방문단 120여명을 위한 환영만찬행사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내인한 해외 동포들은 코암 측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하와이, 워싱턴, 등 미주 지역 13개 도시에서 연 청약설명회를 통해 매입의향서와 청약금 (earnest money)을 납입한 1200여명 중 1진이다.
이들은 2박3일 일정으로 인천에 머무르면서 송도국제도시 개발 현장과 월미도 이민사박물관 등을 시찰한 뒤 코암 측이 마련한 견본주택에서 계약을 하게 된다.
코암 측은 1차 방문단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8차례에 걸쳐 북미 지역 해외 동포들이 인천을 방문해 재미동포타운 사업지 내 아파트와 오피스텔, 레지던스호텔, 상가 등을 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암 측은 이번 행사에 이민 역사 50주년을 맞는 브라질 동포 10명도 참여해 분양계약을 한다고 설명했다.
코암 측은 이들과 함께 브라질에서만 100여명이 계약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코암 측은 환영행사에 앞서 29일 오후 3시 인천시 의료관광재단 회의실에서 김동옥 회장과 인천의료관광재단 김봉기 대표, ㈜위런커먹스 한선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미동포타운 M2-1 210동 메디텔 개발'을 위한 의료관광사업모델 수립 약정을 체결했다.
한편, 송도 7공구 내 주상복합용지(M2 블록) 5만3625㎡의 터에 추진 중인 재미동포타운에는 공동주택 830가구와 오피스텔(1974실)·레지던스 호텔(286객실) 등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830가구는 지난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외국인주택단지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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