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 하락세
與에 오차범위밖 뒤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민의힘에 의미 있는 차이로 밀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둔 일시적인 정치 컨벤션 효과일 뿐”이라고 애써 평가절하했지만, 물밑에선 “이재명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당 전체에 번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정당 지지율 추이
리얼미터가 지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2.0%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39.9%, 국민의힘은 45.0%였다. 양당 간 격차는 5.1%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이었다.
국민의힘이 오차 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선 것은 작년 지방선거 직후인 6월 넷째 주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민주당은 이재명이 당 대표로 취임한 작년 8월 이후 이 조사에서 40%대 지지율을 유지해 왔다. 작년 10월 첫째 주엔 49.2%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재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지지율이 30%대로 주저앉은 것이다.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도 전주 대비 3.6%포인트 떨어진 58.5%였다. 이 지역에서 국민의힘은 22.3%였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사가 2주마다 실시하는 전국지표조사(NBS)의 2월 3주 차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4.9%포인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26%였다.
조사가 시작된 2020년 7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국민의힘은 39%로 민주당을 1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한국갤럽의 2월 14~16일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포인트)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은 30%로 국민의힘(37%)보다 7%포인트 낮았다. 특히 서울에서 민주당은 27%로 국민의힘 36%에 크게 뒤졌다.(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은 최근 지지율 하락 추이에 대해 “3월 8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여론의 관심이 여당에 쏠린 착시 효과”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금의 지지율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당내는 내년 4월 총선에 미칠 여파를 우려해 술렁이고 있다. 일부 중진 의원은 지도부에 “여론조사가 심상치 않고 지역 민심도 좋지 않다”는 분위기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재명을 일대일로 만나고 있는 의원들도 비슷한 얘기를 전달했다고 한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작년 지방선거 직전에도 검수완박 추진으로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고 선거에서 졌다”며 “이유 없는 지지율 하락은 없다”고 했다.
공개적으로 말하진 않을 뿐, 지지율 하락이 이재명 측근들의 연이은 구속과 이 대표의 검찰 소환 조사 등 수사와 맞닿아 있다는 얘기다. 당 안팎에선 장외 투쟁, 체포동의안 부결 가능성 등 ‘이재명 방탄’ 움직임도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오는 27일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지지율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결된다면 방탄에 대한 비판 여론과 함께 지지율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부결돼도 검찰이 ‘살라미’ 방식으로 계속해서 영장을 칠 가능성은 여전하다. 한 수도권 의원은 “이재명 사법 리스크 수렁에 당 전체가 끌려가는 셈”이라며 “총선이 다가올수록 의원들에게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민주당의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이 영장심사를 받는 게 맞는다. 또 기소가 되면 (당대표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재명 사법 리스크를 당에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며 “그게 이재명도 살고 당도 사는 길”이라고 했다.
박영선도 “이재명이 스스로 내려놓는 ‘신의 한 수’를 보여주면 국민들의 성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재명은 대표직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21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체포동의안에 대한 당론 또는 자유투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도부는 20일에도 “당당하게 부결시키자”고 했다.
무수옹
2023.02.21 04:32:25
민주당의 과오를 너무 자세하게 적시하면 망할당에 경각심을 주게 되는데! 재명이 끼고 폭망하게 놔두어야!
전라도
2023.02.21 05:58:23
이재명이 앞에서 절절매는 놈들 국회의원 뽑아 주면 안된다! 정청래 고민정 같은 인간들!
도시자유인
2023.02.21 05:59:38
말로만 나대던 정치탄압입네 검찰독재네 하는 민주당의 삽질하는 소리가 법원의 범죄사실 판단을 구하기 위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의해 헛소리였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른 범죄혐의들이 사실일 가능성이 엄청 높아짐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본다. 보통사람의 구속영장 청구도 범죄혐의 사실입증에 온갖 요건을 따져보고 사실관계 파악과 증거확보 등을 통해 주도면밀한 준비를 하여 이루어지는데 하물며 희대의 사깃꾼행태와 사악한 행동거지를 보여온 이죄명을 대상으로 하는 구속영장 청구가 뭔 정치적 목적이나 조작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는 국민이 어디에 있겠는가? 항상 90% 이상 몰표를 행사하는 전라민국 거주민들은 모르겠으나 중도성향의 국민들이라면 이쯤해서 이죄명에 대한 판단을 명확하게 내릴 수 있게 된 것이 민주당 지지율의 급속한 하락으로 나타난 것이다. 명약관화한 사실도 예측된다. 다름아닌 더불어망할당의 이죄명 수호작전, 방탄작전이 엄청난 부메랑으로 더불어망할당에 덮치게 된다는 사실이다.
유박사
2023.02.21 05:59:18
더불어ㄸㄸ이당은 내년 총선까지는 지지율이 계속 빠져서 완전 박살이 나야 합니다. 요즘 하는 짓.거.리는 정말 가관입니다.
송림산인
2023.02.21 06:03:01
쉿! 1급기밀을 소문내면 어떻해요? 민주당 바부들이 멍청하게 사깃꾼 중범죄인 하나를 위해 방탄당 만들어 국민들의 조롱을 받다가 폭망하게 그 냥 두세요. 민주당 망하는 길로 잘-- 가고 있어요.
우왕좌황
2023.02.21 05:59:14
이재명 벌써가면 아쉽다.. 좀 더 강하게 저항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