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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을 올린대로 U-20청대에 대해 간략하게나마(?)분석을 했습니다.일단은 05,07년 멤버와 비교를 하면서 분석하는 형태로
글을 올렸고요.그밖에 아쉬운 점이라던가 기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것 같은 사항을 추가시키는 형태로 글을 써봤습니다.(미
리 말씀드리지만 내용이 좀 깁니다.천천히 읽으시기 바랍니다.)
2005년 청소년 대표팀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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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DF:★★★★
MF:★★★☆
FW:★★★★☆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 평균 신장:179.8cm(소수점 두자리에서 반올림 함.)
골키퍼를 포함한 평균 신장:181.2cm
소속 리그
K리그:10명
J리그:2명
대학생:8명
고등학생:1명
특징:4백을 기반으로 경기중 다양한 포메이션 변화를 통해 상황대처한 대표팀이죠.아시아 예선과 평가전에서는 네덜란드식의
압박과 박주영시프트로 효과를 보았지만 정작 본선에선 소극적인 용병술과 나이지리아전 박주영 선수의 부상여파로 브라질전
부진,예선을 탈락한 세대입니다.
2007년 청소년 대표팀 명단
위치 | 번호 | 이름 | 생년월일 | 체격(cm/kg) | 소속 |
GK | 21 | 김진현 | 1987.07.06 | 190 /78 | 동국대 |
GK | 1 | 조수혁 | 1987.03.18 | 188 /80 | 건국대 |
GK | 12 | 이진형 | 1988.02.22 | 188 /82 | 단국대 |
DF | 20 | 배승진 | 1987.11.03 | 182 /74 | 요코하마 FC(일본) |
DF | 2 | 최철순 | 1987.02.08 | 173 /70 | 전북현대 |
DF | 4 | 안현식 | 1987.04.24 | 182 /74 | 연세대 |
MF | 5 | 기성용 | 1989.01.24 | 185 /75 | FC 서울 |
MF | 15 | 정경호 | 1987.01.12 | 168 /68 | 경남 FC |
MF | 8 | 김동석 | 1987.03.26 | 174 /66 | FC 서울 |
MF | 17 | 송진형 | 1987.08.13 | 176 /69 | FC 서울 |
MF | 16 | 이현승 | 1988.12.14 | 171 /68 | 전북 현대 |
MF | 14 | 이청용 | 1988.07.02 | 180 /75 | FC 서울 |
MF | 3 | 신광훈 | 1987.03.18 | 178 /76 | 포항 스틸러스 |
MF | 6 | 박현범 | 1987.05.07 | 192 /80 | 연세대 |
MF | 11 | 박주호 | 1987.01.16 | 174 /71 | 숭실대 |
MF | 7 | 박종진 | 1987.06.24 | 177 /72 | 제프 치바(일본) |
FW | 18 | 신영록 | 1987.03.27 | 183 /76 | 수원 삼성 |
FW | 9 | 이상호 | 1987.05.09 | 173 /66 | 울산 현대 |
FW | 10 | 심영성 | 1987.01.15 | 178 /70 | 제주 유나이티드 |
FW | 13 | 이성재 | 1987.09.16 | 180 /71 | 포항 스틸러스 |
FW | 19 | 하태균 | 1987.11.02 | 187 /83 | 수원 삼성 |
GK:★★★☆
DF:★★★☆
MF:★★★★★
FW:★★★★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 평균 신장:178.5cm
골키퍼를 포함한 평균 신장:180cm
소속 리그
K리그:13명
J리그:2명
대학생:6명
특징:미드필더의 아기자기함과 심-신라인을 통한 공격전개로 재미를 봤던 팀입니다.역대 청소년 대표팀중 최고의 미들로 평가받고 있죠.본선 직전 부상당한 박정혜 선수 때문에 발생한 수비력부재와 골 결정력 부족,세트피스 전개의 아쉬움 등으로 예선 탈락하였습니다.
2009년 청소년 대표팀 명단
위치 | 번호 | 이름 | 생년월일 | 체격(cm/kg) | 소속 |
GK | 김승규 | 1990.09.30 | 191 /81 | 울산 현대 | |
GK | 김다솔 | 1989.01.04 | 187 /78 | 연세대 | |
GK | 이범영 | 1989.04.02 | 199 /94 | 부산 아이파크 | |
DF | 윤석영 | 1990.02.13 | 183 /76 | 전남 드래곤즈 | |
DF | 김영권 | 1990.02.27 | 187 /74 | 전주대 | |
DF | 홍정호 | 1989.08.12 | 188 /77 | 조선대 | |
DF | 오재석 | 1990.01.04 | 178 /73 | 경희대 | |
DF | 임종은 | 1990.06.18 | 194 /83 | 울산 현대 | |
DF | 장석원 | 1989.08.11 | 186 /78 | 단국대 | |
DF | 정동호 | 1990.03.07 | 175 /68 |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 |
MF | 서정진 | 1989.09.06 | 175 /65 | 전북 현대 | |
MF | 최성근 | 1991.07.28 | 181 /61 | 언남고 | |
MF | 김보경 | 1989.10.06 | 178 /73 | 홍익대 | |
MF | 구자철 | 1989.02.27 | 184 /72 | 제주 유나이티드 | |
MF | 문기한 | 1989.03.17 | 176 /71 | FC서울 | |
MF | 서용덕 | 1989.09.10 | 176 /68 | 오미야 아르디쟈(일본) | |
MF | 김민우 | 1990.02.25 | 172 /69 | 연세대 | |
FW | 박희성 | 1990.04.07 | 188 /79 | 고려대 | |
FW | 이승렬 | 1989.03.06 | 183 /73 | FC서울 | |
FW | 김동섭 | 1989.03.29 | 189 /79 | 도쿠시마 보르티스(일본) | |
FW | 조영철 | 1989.05.31 | 180 /74 | 알비렉스 니가타(일본) |
GK:★★★★☆
DF:★★★★
MF:★★★☆
FW:★★★★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 평균 신장:181.8cm
골키퍼를 포함한 평균 신장:183.3cm
소속 리그
K리그:8명
J리그:4명
대학생:8명
고등학생:1명
특징:이태리 식의 4백을 기본으로 하면서 구자철 선수를 중심으로 공간패스를 하는 팀입니다. 조영철 선수를 프리롤로 놓으면서
공격플레이를 전개하죠.공격력이 상당히 막강한 세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상 대략적으로 05,07,09년 멤버와 특징을 올렸고요,마지막으로 위에 별표에 대해 언급하자면 위에 제가 표시해놓은 별표는 제
가 생각하는 각 포지션별 기량입니다.이것에 대해서 논란이 있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자세히 살펴보시면 공감이 가실거라 생각합
니다.먼저 05년의 경우는 박주영 선수와 김진규 선수를 축으로 하는 대표팀이었습니다.그래서 별표점수가 좀 높은편이고요.미들
이 유독 낮은것은 본선에서 미들의 활약이 많이 떨어진것도 있고 미들에 이승현,이근호 선수가 들어가 있지만 실제로는 이 선수
들은 공격수로 분류해야 하기에 별표를 좀 낮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07년의 경우는 수비수 자원이 너무 적기에 별표 세 개반을 줬고요.골키퍼도 약간의 판단미스가 있었기에 별표 세개반을 주었습니다.그리고 이번 09년에서 미드필더에 세 개반을 준 이유는 홀딩형 미들자원이 너무 부족하기에 준것이니 이점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속리그의 경우 07년도 멤버에 비해 대학생이 너무 많은게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07년도 멤버의 경우
워낙 중학교 중퇴후 입단한 선수들이 많은 세대였다는것을 감안할 때 논외로 치고 05년도와 비교해보면 그리 큰 차이는 없
는것을 알수가 있습니다.다만 드래프트의 여파로 J리그가 많이 늘어났다는게 아쉬울 따름이죠.
각 청대 비교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그럼 지금부터 이번 청대 멤버를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번 청대는 07년 보다는 05년하고 많이 흡사합니다.공격수나 수비수에 비해 미들이 약한것도 그렇고 4백을 기본으로 한다
는것도 그렇고 골키퍼 기량이 괜찮다는 것도 비슷합니다.다만 05년에 비해 차이점이 있다면 05년 청대의 경우 네덜란드와 많이
비슷했지만 이번 청대는 이태리를 따라할려고 한다는 점입니다.그리고 미드필더에 구자철이라는 꽤 괜찮은 선수가 있고요.공격
수에서는 05년의 경우 박주영 선수를 주축으로 하였지만 이번 멤버는 조영철 선수를 주축으로해서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는 그
런 방식이 될 듯 합니다.비슷하면서도 다른 대표팀의 차이점 잘 비교해보시면서 경기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위에 제가 필드플레이어 키와 골키퍼를 포함한 선수들 키를 올렸는데요?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이번 선수들 키가 정말 큽
니다.비교적 키가 작은 편이었던 07년 멤버들은 물론 05년 멤버들에 비해서도 상당히 큰편입니다.이건 우리나라 선수들이 그만
큼 신체조건이 좋아졌다고 할수도 있을것이고 이번 세대들은 유독 키다리들이 많구나 생각할수도 있겠는데요?다만 이번에 뽑히
지 않은 선수들중 기량 좋은 몇몇선수들 대부분은 키가 180이 안됩니다.즉,이번 세대가 유독 키가 큰 것은 신체조건 향상+홍명보
감독의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포지션별로 분석을 할려고 하는데요?각 포지션별 선수들을 분석하기에 앞서 이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겠네요.예비
명단 23명중 2명이 탈락했는데 사실 전 이 선수들이 탈락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전 수비수들이 많기에 수비수중에 한
명과 고등학생인 최성근 선수가 탈락할거라 봤었거든요.그런데 전형적인 홀딩형 미들인 최호정 선수와 대표팀 공격수 중에서 비
록 조커로 뛰고는 있었지만 골결정력이 가장 좋은 최정한 선수를 탈락시킨건 상당히 의외였습니다.이 결정이 본선에서 어떤 결
과가 나올지 여러분들도 함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각 포지션 분석
골키퍼:역대 사상 최고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막강합니다.사실상 김승규,이범영 투톱체제인데요?김승규 선수나 이범영 선수
어느 선수나 다 골키퍼로는 손색이 없는 선수들이죠.다만 위치선정에선 두 선수다 약간의 단점이 보입니다.
수비수:이번 대표팀의 양날의 검입니다.홍명보 감독 취임후 가장 심혈을 기울인게 수비력 구축이었죠.원하는 수비 조직력을 위
해서 대학생들을 대거 차출시켜서 훈련시켰고 실제 본선 멤버들도 공격수나 미드필더에 비해 대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가장 심혈을 기울이긴 했으나 대부분 대학생인데다가 큰경기 경험들도 적기에 본선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해집니다.
미드필더:구자철 선수를 축으로 하는 공격전개도 괜찮고 다른 선수들도 다 괜찮습니다.문제는 수비형 미들인데요?최호정 선수
가 탈락한 관계로 홀딩형 미들은 문기한 선수밖에 없습니다.물론 이번에 뽑은 최성근 선수가 멀티플레이어로 수비형미들도 가능
하다고는 하는데 그 나이대에선 상당한 실력이지만 본선에서 과연 어느정도의 실력을 발휘할런지 아직 플레이를 안봐서 확신하
기는 힘들것 같고요.만약 문기한 선수가 부상을 당한다면 상당한 어려움에 빠질수 있을듯 합니다.
공격수:멤버들은 상당히 짱짱합니다.그런데 확실한 골게터는 누구지?라는 질문에 선뜻 답변을 하기가 어렵습니다.그 점에서 이
번에 탈락한 최정한 선수가 사실 골결정력은 가장 뛰어난 선수였는데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선수들마다 특징이 다른만큼
공격수는 주전이라는게 정해졌다기 보다는 팀에 따라서 맞춤형 공격수가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주요 선수
홍정호:대표팀 부주장이었다가 이번에 주장이 된 중앙수비수입니다.작년 아시아 청대때는 부상으로 한경기도 출전을 하지 못하
였기에 이번 본선에 대한 각오는 남다르다 할수 있겠는데요?홍명보 감독의 현역시절과 가장 유사한 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알려
져 있습니다.대표팀 주장인데다가 이번 대표팀 수비수들이 대부분 경기경험이 적은 만큼 정말 책임이 막중하다 할수 있겠습니
다.
구자철:기성용 선수가 빠진 현 대표팀 선수중 가장 경기 경험이 많을뿐더러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선수입니다.이 선수는 상당히
독특한게 플레이메이커와 더불어 중앙수비를 맡을수가 있습니다.왜냐하면 이 선수가 중학교때 팀 사정상 중앙수비수를 2년간
봤었기 때문인데요?그 덕에 시야가 상당히 넓습니다.구자철 선수의 공간패스와 프리킥이 빛을 발하면 우리팀의 공격력은 더욱
더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조영철:대한축구협회 유학프로그램 3기 출신으로 FC메츠에 1년간 다녀온 선수입니다.이 선수는 고3때 드래프트를 피해서 일본
으로 간 것으로 유명한데요?전 일본대표팀 감독인 오심감독이 저 선수 누구냐?물어봤다가 한국 선수라고 해서 실망했다는 일화
로 유명한 선수이기도 합니다.2년전 아시아선수권 예선전 괌과의 경기에서 10골을 넣었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고요.현재는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뛰고 있습니다.
항간에는 박지성 선수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제가 볼때는 박지성 선수처럼 열심히 뛰는것만 비슷할뿐 플레이 스타일은 아르샤빈선수와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다만 골결정력이 경기에 따라서 극과극을 달리는데요?골 결정력만 보완을 한다면 상당히 훌륭한 선수가 될수 있을거라 판단합니다,현재 대표팀에선 사실상 프리롤로 뛰고 있습니다.
이승렬:공격수중 유일하게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이자 작년 K리그 신인왕입니다.FC서울 수석코치인 이영진 코치가 이승렬
선수를 뽑을때 현재 실력은 조영철,김동섭 선수에 비해 뒤질지 모르지만 잠재력 만큼은 최고다라고 했을정도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선수이며 작년 귀네슈 감독의 눈에 들어서 조커로 활약해서 신인왕을 획득하였고 올 시즌에는 주전으로 꾸준히 출장하고 있습니다.기복이 조금 심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K리그에서 종종 보여주는 플레이를 본선에서도 보여준다면 대표팀의 큰 힘이 될
거라 판단됩니다.작년 아시아 본선에는 팀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하였으나 올해 열린 수원컵에서 바로 주전자리를 획득하였습니
다.
주전은 누구?
김승규 VS 이범영: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두 선수다 손색이 거의 없는 골키퍼입니다.작년에 열린 아시아 청소년 본선에서는 김승
규 선수가 풀타임으로 활약했기에 김승규 선수가 주전이 되는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올해 열린 수원컵에서는 이범영 선수가 2경
기,김승규 선수가 한경기를 뛰면서 오리무중이 된 상황입니다.큰 경기경험이야 아무래도 U-17경기를 뛴 김승규 선수가 좀 더 나
은 편이라고들 생각하시겠지만 이범영선수도 중학교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에 뛴 경험이 있는만큼 막상막하라고
보심 될듯합니다.
골키퍼의 경우 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걸 감안하면 이범영 선수가 좀 더 유리하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김승규 선수가 키에 비해 유독 팔,다리가 긴 것을 감안한다면 섣불리 누가 주전이라고 판단하기는 힘들다 보입니다.다만 현재 골키퍼 코치인 신의손 코치는 이범영 선수를 맨유의 반데사르 선수처럼 키우고 싶다고 할 정도로 맘에 들어하는만큼 이범영 선수가 주전이 될 가능성이 좀 더 높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김동섭 VS 박희성:위에서 제가 이번 공격수들은 주전은 없다고 말씀드리긴 했지만 그래도 포스트플레이어는 누가 될까 궁금하
기에 한번 비교를 해보았습니다.일단 김동섭 선수는 키에 비해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재작년부터 대표팀에서 활약하였기에 선수
들과의 호흡도 잘 맞는 편이고요.반면에 박희성 선수는 포스트 플레이에 김동섭 선수보다 나은편입니다.소위 말하는 몸빵에 능
한 선수죠.상당히 재미난 것은 박희성 선수의 별명이 앙리인데 원래 김동섭 선수도 일본에 진출하기 전에 별명이 앙리였다는 것
입니다.두 앙리의 공존 과연 가능할까요?홍명보 감독의 선택이 궁금해집니다.
다크호스
문기한:사실 문기한 선수의 원래 포지션은 앵커형 미들로 알려져 있습니다.허나 대표팀 사정상 홀딩형 미들로 출전하고 있죠.이
번에 최호정 선수가 탈락하였기에 이 선수의 책임은 더욱더 막중하다 할수 있겠는데요?구자철 선수가 막힐때 이 선수의 패스플
레이 지켜보는것 또한 꽤 괜찮은 재미가 될거라 판단됩니다.만약에 구자철 선수가 부상을 당한다면 대체선수가 될수 있음과 동
시에 거의 유일한 홀딩형 미들이기에 관심가지고 지켜볼 선수입니다.
최성근:이번 대표팀에서 유일한 고등학생 선수입니다.(05년도 박종진 선수이후 4년만이죠.)사실 이 선수 플레이를 아직 한번도
못보았기에 섣불리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요?홍명보 감독과 언남고의 정종선 감독의 말을 빌리자면 이 선수는 수비형미
들과 공격형미들 그리고 포워드까지 가능한 선수입니다.즉 전형적인 멀티플레이어죠.
여러분 이런 선수 하면 딱 떠오르는 선수 누가 있을까요?바로 유상철 선수죠.그런데 바로 전 멤버인 07년도 멤버중에서도 그런 선수가 한명 있었습니다.이상호 선수였죠.이 선수가 유상철 선수 스타일일지 이상호 선수 스타일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옵션임에는 틀림없을듯 합니다.홍명보 감독의 마지막 선택인 최성근 선수가 제 몫을 잘한다면 우리팀의 16강 이뤄지지 않을까요?
대표팀 선수소개는 이정도로 마치고 이번 대표팀에 올라온 선수들중 기량이 떨어진다거나 도저히 올라올 선수가 아닌데 올라온
그런 경우는 없지만 그래도 못 뽑힌 선수들 중에서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있기에 아쉬움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소개할까 합니다.
1.주성환,김도훈,박준태 선수같은 키가 비교적 작으면서도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뽑히지 않았습니다.이번 멤버들이 공격수와 윙
어들이 워낙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기에 들어올 자리가 없었으리라 판단됩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선수들이 들어갔으면 좀 더 세밀
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가져봅니다.
2.많은 분들이 고대하던 김귀현 선수도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사실 김귀현 선수의 경우 작년 조동현호때는 한번 부름을 받았
으나 중도에 부상으로 돌아갔었기에 이번 홍명보호때 한번정도 불렀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홍명보 감독이 올해 2월달에 취
임을 했고 워낙에 촉박하였기에 해외파인 김귀현 선수를 부르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대한축구협회 유스프로그램 5기멤버들이자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는 남태희,김원식,이용재 선수들도 뽑히지 않았습니다.특
히 이중 남태희 선수가 뽑히지 않은것에 대해 많은분들이 아쉬움을 나타내셨는데요?물론 남태희 선수가 기량은 상당히 훌륭하
지만 2살이 어린데다가 원래 해외파를 뽑을려면 국내파 선수보다 기량이 월등해서 그 선수 위주로 조직력을 짜야합니다.
아마도 홍감독께서는 남태희 선수가 그 정도로 훌륭한가에 대해서는 미지수이기에 뽑지 않은것 같습니다.물론 프랑스 리그가 열리기에 배려하는 차원도 있으리라 판단되고 2년후 청대에서 뛸기회도 있기에 너무 아쉬워 하시진 마셨으면 합니다.
4.스페인 교포이자 라싱 산탄데르 유스선수인 박철효 선수도 뽑히지 않았습니다.이 선수는 U-17과 U-20에 불렸었다가 거의 마지
막에 탈락했는데요?U-17과 U-20전부 이 선수를 미들로 기용했었는데 이 선수는 팀에서 스트라이커로 뜁니다.그 점을 감안한다면 한번쯤은 스트라이커로 기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물론 이번 멤버가 공격수가 워낙 많기에 미들로 실험을
한것 같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선수들에 대한 글은 이정도에서 마무리하고 이번엔 좀 색다른걸 소개할까 하는데요?
이번 멤버들 21명중에서 놀랍게도 특정학교 출신들이 무려 4명이나 있는데요?바로 신갈고출신들입니다.이 선수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 선수들은 원삼중 1기생입니다.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용인FC가 처음 창단될때 중학생 40명.고등학생
20명을 뽑았습니다.그리고 중학생 40명은 두학교(원삼,백암)에 나눠서 배정을 했고 고등학생들은 한 학교(백암종고)에 배정을
했습니다.근데 이때 중학교 40명중에 우수한 학생들을 원삼중에 많이 집어넣었습니다.이 선수들은 중학교 최고의 대회인 맨유
프리미어컵에서 우승,멘체스터 세계대회에 출전하기도 했었죠,그리고 이 선수들이 고대로 신갈고에 진학해서 졸업을 하였습니
다.
요즘에야 프로팀들이 유스시스템이 어느정도 구축이 되었지만 이 선수들이 중학교에 진출할때는 많이 부족했었고 그 당시에
용인시가 엄청나게 투자를 하였었기에 수도권에 우수한 인재들은 대부분 이 학교에 갔었다는걸 감안한다면 어느 정도인지 짐작
하시리라 생각합니다.원삼중-신갈고에서 6년간 한솥밥을 같이 먹었던 4명의 선수들.이들이 대표팀에서 다시 만났습니다.같은 학교 출신끼리만 플레이 한다면 안되겠지만 아무래도 서로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아는 만큼 호흡이 잘 맞겠죠?이 선수들의 유기적인 플레이 또한 지켜볼만한 흥밋거리라 할수 있겠습니다,참고로 신갈고 출신 선수들은 이승렬,김보경,오재석,이범영 선수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집트 현지 날씨와 잔디 사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이집트는 아시다시피 아프리카입니다.9월달에도 상당히 더운
편이라고 하더군요.다만 우리가 경기를 할 수에즈의 경우는 9월말이면 기온이 약간 내려간다고 합니다.그러나 일교차가 크고 낮
에는 여전히 더운 만큼 날씨에 유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참고로 독일과의 경기가 오후 4시경기이고 카메룬과 미국과의
경기는 오후 6시 45분입니다.그리고 잔디상태는 우리나라하고는 다르게 양탄자처럼 쿠션이 좋고 빠른 실잔디라고 합니다.이건
우리나라한테 좋다고 하긴 어렵다 보여지는데요?홍명보 감독이 알고있는만큼 대처를 하겠지만 현지적응이 아주 중요하다 할수
있겠습니다.
마무리를 하기에 앞서 말씀드리자면 사실 이번 대표팀은 역대 사상 가장 불쌍한 팀입니다.왜냐하면 드래프트 때문에 J리그를 많
이 가서 호흡도 못 맞춘데다가 부산컵이 07년을 끝으로 폐지가 되었기에 다양한 평가전과 큰 관중앞에서 경기경험이 적습니다.
게다가 아랫 세대는 U-18리그와 고교리그로 혜택도 받고 있는데 현 멤버들은 K리그 유스출신 몇몇을 제외하곤 그 혜택도 받지
못했죠.더군다나 죽음의 조입니다.이번 대표팀이 잘하면 물론 좋겠지만 너무 큰 기대는 마시고 경기를 즐기면서 청소년 월드컵 지켜 보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산컵을 매년마다는 아니더라도 2년마다 한번씩은 했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우리나라는 한일월드컵
기념으로 매년 6월초에 K리그를 쉬고 A매치를 갖습니다.부산컵도 항상 그때 열렸었는데요?가변좌석도 생겼기에 관중들 앞에서
하는 느낌도 괜찮으리라 판단되고 돈도 5천만원 정도 소요 되는 것으로 아는데 여러 가지로 아쉬움이 남는 행정입니다.)
이상으로 U-20청소년 대표팀에 대한 분석을 마칩니다.
첫댓글 최정한,최호정 선수는 너무 아깝네요 대신 멋지게 성장해서 올대 주전되었으면 좋겠네요 앞 날이 기대되는 선수들이니까요 저도 최정한 선수가 골결이 제일 좋아서 보여준게 많이 없는 김동섭 선수를 뺄 줄 알았는데 ㅠㅠ 최호정 선수는 홀딩으로 나름 괜찮았는데 홍감독님이 멀티플레이어를 원해서 탈락시킨 느낌이 들고,남태희 선수는 부상당해서 9월말 복귀 예정이라고 하던데 이런 게 포함되서 뽑히지 않은 것도 있는거 같네요
최정한 선수가 떨어졌나요? 플레이 괜찮던데, 골결도 괜찮고, 솔직히 좀 충격인데요!
정말 세세한 분석이네요! 개인적으로 07년 청대가 진짜 아기자기하고 재밌는 축구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 경기는 놓치지 않고 다봤었는데..
오재석화이팅!!!!!!!!!!!!!!!!!!!!!!!!!!!!!!
박희성보다 최정한이 훨낫던데?
잘 봤습니다~! ㄳ
음 이번 청대는 그리 기대가 가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홍명보라는 초짜감독때문인데요 선수로써 존경받아야 할 인물이고 대단했던 분이지만 알젠틴의 마라도나를 보는 느낌이 웬지 드네요..
이것 또한 이번 청대의 양날의 검이라고 할수 있겠는데요?예선을 치르지 않고 대표팀 감독에 선임되었기에 본선에서의 상황대처능력이 어떨지 걱정이 되는것 또한 사실입니다.더불어 이번 멤버가 홍명보 체제후 한번도 패한적이 없는데요?이것 또한 양날의 검입니다.개인적으로는 한번정도는 패하고서 본선에 갔음 했는데 그것 또한 아쉬움이라 할수 있겠고요.더불어 이번 대표팀이 유럽하고는 한번밖에 붙어보지 않았습니다.카메룬과 미국만 꺽으면 되는것 아닌가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경기는 치뤄봐야 아는거고 죽음의 조인만큼 분명히 경우의 수가 나올것이라 보는데 독일전을 대비해서 사우디나 현지에서 꼭 유럽팀과 평가전을 했으면 합니다
그렇죠 예선은 조동현 감독님체제로 치뤄놓고 홍명보감독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홍명보감독의 원하는 만큼의 시간은 사실없었죠 그리고 수원컵에서 보자면 4백이 굉장히 불안한것도 사실이더라구요. 물론 그때는 임종은 이라던가 윤석영선수는 없었지만 대학에서 아무리 날고 기어도 결국 프로선수로써 더 수준높은 경기를 경험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더군요. 그리고 전문적인 홀딩이 없다는점 문기한 한명가지고 버티기엔 굉장히 무리수 같아요.
남태희 부상만아니면..능력좀 보고싶었는데..
오 잘봤습니다 좋네요 ㄳㄳ
서정진선수 화이팅!!!!
이승렬 눈여겨 보시지 않으신분들은 한번 봐두면 좋을듯.. 괜찮은 선수입니다.. 어린 나이에 당차고 여유도 있고 자신감도 넘치구요.. 향후 2,3년새 사람들 눈에 확 들어올만큼 성장할 선수 중 하나입니다 ㅋ
2005년리즈시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성근에 대해선 멀티에 체력과 기본기 또는 기술이 좋다고하던데 유심히 봐야겠네요 그리고 김보경 이승렬 서용덕 같은 테크니션들이 있지만 박준태가 못뽑힌게 정말 아쉬운...
이승렬이 조영철과는 동급이나 그이상이고.. 김동섭보단 확실히 한수위같은데;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사커사랑님이 생각하는 예상 포지션도 적어주면 좋을 거 같은데 ㅋㅋ 그냥 제생각입니다 ㅋ
사실 오늘 올린 이 글도 내용이 상당히 긴 편이기에 일부 내용을 생략한 상태입니다.그런데 글을 올리고서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니 생략한 부분 말고도 아쉬운게 좀 보이더라고요?대회 직전엔 아무래도 분위기가 고조될것이고 지금은 관심없으신 분들이 그때되서 궁금해 하실수도 있기에 글을 한번 더 올리면서 일부 내용을 추가할 생각입니다.(그렇다고 너무 큰 기대는 마시기 바랍니다.^^)
ㄳㄳ합니다 ㅋ
최정한선수 수원컵때 눈여겨봤던 선순데 아쉽네요 ㅠ.ㅠㅋㅋㅋㅋㅋㅋ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