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비가 촉촉히 내려서 그런대로 운치 있었습니다.
지금도 환한 햇살은 안 보이지만
비온 후의 환상적인 하늘색과 뭉게 뭉게 구름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 사는 키작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마음은 늘 부자가 되어 보려고 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도 부자가 되는 좋은 길이지요
그리하여 다른 좋은 분의 안내로 갈마동에 있는 탁구장에 한 번
가 보았고 거기서 바로 가입하는 줄 알았다가
카페에서 가입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해보았는데........잘 못 찾았죠
그리하여 또 질문
결국 오늘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자~ 모두
절 받으세요!
꾸벅! ^ ^
처음 간 탁구장의 이미지는
"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매우 활기차게 탁구를 치는구나 멋있다!"
였습니다.
저는 초보라 공주으러 다니느라 정신 없고 다른 사람 심부름 시키느라
좀 미안하기는 하지만 못해도 무척 즐거워 하기 때문에 걱정은 많이 안해요. 다만 너무 못한다고 상대를 안해줄까
조금은 두려워요.
모두 친절하실 것이라고 믿고 해보겠습니다.
운동못하지만 공 갖고 하는 것은 다 좋아해요.
그런데 대부분 공이 둘 이상이 쳐야하잖아요.
이렇게 함께 운동을 나누는 모임을 알게 되어 기쁘고요
(안내해주신 분 감사드려요)
처음 실시한 날은 다행히 전에 함께 근무했던 분이 그 쪽에 살고 있어서
함께 칠수 있었어요.
참 그날 토요일이었어요
탁구 치시는 모든 분들의 얼굴을 다 본 것은 아니지만 스쳐간 분 들의
행동이나 표정이 행복해 보였어요
그야말로 잡념아 사라져라1
운동으로 맑은 정신 얻으리라 같아 보였습니다.
공이 자꾸 다른 구역으로 가는 바람에
거기 계신 분들이 공 넘겨 주시느라 귀찮았을 수도 있는데
귀찮아 하는 표정이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고마웠어요.
특히 땀에 흠뻑 젖어가며 하시는 분 들
혼자서도 자세 연습에 열중인 분
보기 좋더라고요
그 중 한분이 공을 넘겨 받으시며
고맙다는 뜻으로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데
바로 그 찰라?
땀방울이 뚝!
와! ~
예술이었습니다.
"아! 저런 모습이 멋있는 것이고 예술인거야"
그 땀방울 한 방울이 뚝 떨어지는 순간
땀방울이 그렇게 매력적일줄이야.............
그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 무척 부러웠습니다.
탁구 공이 똑딱! 똑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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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리가 마치 시계가 똑딱! 하는 소리 같았습니다.
어떤 두분이 남자 분과 하늘색 계열 티셔츠 입으신 분이
하는데 같이 간 샘과 둘은 넋나간 듯이 보다가
저는 그 여자분을 몰래
제 작은 연습장에 어리숙한 필력으로 크로키했습니다.
다음에 또 누군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모델이 되지 않을까?
아름다운 동작 기대하며 다음에 공을 향한 그리운 갖고
찾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