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패밀리랜드 갔었어!
아이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월요일입니다.
지난주 아파서 나오지 못했던 하온이와 할머니 병원에 간 단우, 그리고 서울에 다녀왔던 성빈이까지.. 오늘은 줄기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아이들이 모이자 지난 주말에 보냈던 이야기들로 교실을 가득 채워갑니다.
하엘 : 패밀리랜드 가서 하마랑 회전목마도 탔어.
하온 : 나 그 하마 재미있는데.
성빈 ; 난 무서워.
이솔 : 나도 가볼래.
하엘아 우리 다같이 가보자.
하엘 : 그래! 하마 타서 슝~ 나오자.
하엘 : 그리고 바다에도 갔어.
유진이 언니랑 모래놀이 하고 놀았어.
성빈 : 성 만들었어? 아님 미끄럼틀?
하엘 : 아니~ 그냥 재미있게 놀았어.
하엘 : 바닷가에서 유진이 언니랑 모래 놀이 하고 있어.
하온 : 나는 교회에서 하엘이 만났어.
교회에서 하엘이랑 놀았어.
하엘 : 맞아! 우리 교회에서 만났어.
하온 : 그리고 카봇도 가지고 놀고 그랬어.
유하 : 나도 엄마랑 같이 집에서 카봇 가지고 놀았어.
형아 누나랑도 같이 놀았어.
유하 : 누나랑 형아랑 나랑 같이 카봇 장난감 가지고 놀고 있어.
하온 : 여기는 우리 교회야.
교회에서 하엘이 만나서 같이 놀았어.
성빈 : 나는 정찬이 집에 가서 놀았어.
찬이는 내 친구야. 찬이네 집은 서울이야. 기차타고 갔어.
그래서 동물원도 가고, 식당도 갔어.
그런데 기차 탈 때 엄마가 조용히 하라고 했어.
그래서 조용히 감자 튀김 먹었어.
성빈 : 친구 찬이랑 같이 동물도 보고, 식당도 갔어.
그리고 찬이네 집에는 장난감이 많아서 같이 가지고 놀았어.
이솔 : 나 엄마랑 같이 교회 끝나고 산책도 했고,
엄마 아빠랑 마트 2층에 가서 강아지 장난감이랑 뽀로로 공부랑 뭐 많이 샀어.
하온 : 멍멍이 장난감이 뭐야?
이솔 : 응~ 멍멍이가 많이 있는 거야.
하엘 : 그거 재미있겠다.
유담 : 나는 뭐했게~
바로 놀이터에 텐트치고 놀았지.
아빠가 텐트쳐줘서 거기서 놀았어.
쉴 때 텐트에서 놀고, 놀이터에서도 놀고 그랬어.
단우 : 나도 텐트에서 놀았봤는데!
단우 : 엄마랑 나랑 아빠랑 하나랑 같이 놀고 있는 거야.
유담 : 아빠가 쳐 주신 텐트 안에서 수민이 형이랑 엄마랑 아빠랑 나랑 쉬고 있어.
단우 : 나는 킥보드도 탔어!
엄마, 아빠랑 운동도 했어.
이솔 : 애들아, 우리 다음에 다같이 킥보드 탈까?
줄기 : 좋아! 다같이 타고 놀자.
단우 : 그리고 아빠랑 달리기도 했는데! 내가 이겨버렸어!
주원 : 나도 엄마랑 같이 달리기 했어!
산 : 나는 잠을 많이 잤어.
어린이집 안올 때 잠 많이 많이 잤어.
그리고 TV도 보고, 밥도 먹었어.
이사간 집에서 있었더니 좋았어.
주원 : 엄마랑 같이 달리기를 하고 있어요.
이솔 : 엄마랑 산책을 하고 있어요.
산 : 아빠랑 엄마랑 산이랑 고찬희랑 같이 밥을 먹고 있어요.
아이들은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었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냅니다.
지난 주말 동안 많은 경험들을 하고 온 줄기들의 힘찬 일주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주도 신나는 줄기들의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첫댓글 1층 식당방에서 하엘이랑 놀았구나~~ 식탁을 그린것 같네요. 줄기들이 점점 사실에 가까운 이야기와 표현을 보니 잘 크고 있구나
이제 지난달 어느 주말 아니고 상상 아니고 진짜 지난 주말 이야기를 하네요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22222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