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하는 민시야
연구과정과 창작과정의 합반 소식을 들었을 때, 그다지 달갑지는 않았다. 그래서 첫 주 수업을 걱정하면서 월리를 왔다. 새로운 방식의 수업에 당황했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조끼리 모여 내 생각을 얘기하고 토의도 하며 서로의 의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이번 주 책이었던 <리딩으로 리드하라>가 비전과정 마지막 주 책이었기에 실망했다. 그러나 두 번째 읽으니 처음에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더 이해가 잘 되었다. 똑같은 책의 수업을 2번 했지만 두 수업이 너무 달랐기에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번 수업은 내가 수업을 직접 이끌어가는 것 같아 더 재밌고 신기했다. 남은 합반 수업이 기대되고, 앞으로 1년간 더 성장하는 내가 되면 좋겠다.
나누는 김하랑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으며 인문고전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인문고전은 몇백 년 전 조상들의 지혜와 배움을 알 수 있으며 나를 변화하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나는 이런 책들보다도 교과 공부를 하는 것이 더욱 똑똑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생각으로 나는 책을 대충 읽거나 꼼꼼히 보지 않은 습관이 들여진 것 같다. 그럼으로 이 책을 읽으며, 월드리더스쿨의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책을 열심히 읽고 싶다는 의지와 동기부여가 생긴 것 같다.
나는 인문고전을 어느 정도 접한 편에 속하지만 그 안에 있는 교훈과 가치는 깨닫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그러니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 내용을 통하여 책을 열심히 읽고 싶다. 그렇게 책을 통해 나에게 배움이 있기를 바라며 변화되기를 바란다.
도전하는 강현준
이번에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인문 고전을 읽으라는 내용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인문 고전은 지루하고, 재미없어서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인문 고전은 읽어야 할 책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이 책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여러 나왔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인문 고전을 읽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인슈타인은 어릴 때 말썽꾸러기였지만, 인물 고전을 읽고 나서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인문 고전을 읽고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성공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인문 고전은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생각했다. 내가 인문 고전을 읽으면 나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인문 고전을 직접 찾아서 읽을 것이다.
도와주는 정예은
이번 주 책을 읽으며 인문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알았다. 책에서는 인문고전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말하고 있다. 나는 책에서 중요한 키워드를 인문고전, 독서, 변화라고 생각했다. 인문고전 독서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계속 다루고 있는 책인 것 같다. 인문고전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사람뿐 아니라 나라, 가문, 개인의 삶을 바꾼다.
인류 역사에는 지배받는 계급과 지배하는 계급이 있다. 지배계급은 어떻게 지배할 수 있었을까? 두 계급의 다른 점은 인문고전 독서이다. 옛날부터 인문고전은 상위계층만 읽고 배울 수 있었다. 그 반대로 지배받는 계급은 인문고전 독서와 거리가 멀었다.
인문고전 독서만큼 중요한 것은 성경이다. 성경을 삶의 지표로 삶은 에드워즈의 후손에는 130명의 법조인이 나왔다. 반대로 성경에 무관심했던 슐츠의 후손에는 전과자만 96명, 알코올중독자가 56명이 나왔다. 책에서는 인문고전과 성경에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인문고전뿐 아니라 성경도 우리 삶에 중요하다는 골 알게 되었다. 앞으로 책에서 읽은 것을 삶에 적용시켜야겠다.
담대한 고이든
오늘 첫 번째 융합수업을 하고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아무리 같은 내용의 같은 책을 읽어도 각각의 사람마다 보고, 느끼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이다. 당장 나는 이지성 작가의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을 읽고 작가가 말하는 인문고전 독서의 궁극적인 목표, 목적에 대해 집중했다면 다른 사람들 중에는 인문 고전 그 자체에 집중한 사람도 있고, 인문 고전의 중요성, 혹은 인문 고전 독서의 방법에 중점을 둔 사람 등 같은 작가의 같은 책을 읽었음에도 이렇게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서로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토의하며 좀 더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자신있는 김준호
성경에서 여호와를 아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세상도 동일하게 세상을 알고 생각하는 것이 지혜이다. 그러한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한다. 이러한 내용을 오늘 수업에서 배울 수 있었다. 책을 읽는 것은 사람이 사고하게 도와준다. 사고하며 세상을 알아가기에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책을 읽어 사고를 확장한다는 것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함께해야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이번 월리에서 연구 창작이 합반이 되었는데 다 함께 책을 읽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슬기로운 민시은
연구과정과 창작과정의 첫 수업을 했다. 늘 익숙하게 읽었던 책이 아닌 다른 책,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인원 등 신선함이 많았다. 창작과정에 처음 올라온 뒤 본격적으로 고전과 인문학 도서를 접하며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것 같은 기분을 잠시 경험했었다. 처음 읽을 때는 무슨 말인지 이해하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읽고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몸소 체험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난 지금의 나는 어떠한 성장보다는 여전히 별생각 없이 책 읽고 있다. 나는 왜 인문학을 읽는가? 그 답을 이번 주 수업을 통해 구체화시킬 수 있었다.
인문학이란 내가 나답게, 인간이 인간답게 살도록 지표가 되어주는 것이고 나의 존재가치를 찾기 위해 타인과 관계를 나누는 행위 모두를 말한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늘 책을 읽고 감상문을 발표하는 것에서 나의 생각은 그칠 뿐 나눔을 통해 더 깊은 사색은 별로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앞으로의 수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보다 깊은 사색을 시작하는 나를 기대해 본다.
연구하는 정재훈
나는 평소에 책을 읽을 때에도 사고하면서 읽는다와는 거리가 멀다. 대부분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읽거나 책을 상상하면서 읽는다. 오늘 읽은 책인 '사고하는 힘 책 읽기가 답이다'에서 사고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에서 말하는 사고란 책을 함께 읽는 것을 말한다. 처음에는 왜 사고하는 게 함께 책을 읽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함께 책을 읽으라는 이유로 예시 하나를 들었다. 우리가 아는 히틀러는 16,300권의 책을 읽었지만 정식 교육을 받지 못해서 잘못된 길로 들었다. 그리고 함께 책을 읽는다는 것의 예시로 토론과 토의를 들었다. 같은 책을 읽고 다른 의견을 낸다는 것에서 함께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여러 사람의 의견이 합쳐져 사고할 수 있는 것이고, 책을 읽을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사고하며 책 읽기라고 제목에서부터 말하고 있다. 사고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니 앞으로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감이 오는 것 같다.
기뻐하는 김담희
인문학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사실 그렇게 잘 읽히는 책도 아니었고, 중간중간 동의할 수 없는 내용과 오타들이 집중을 방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책에 대해서 책은 무엇이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인생에서 왜 필요한 것인지를 말하는 부분들은 나의 책 읽기를 돌아보게 만들었기에 작가가 책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문학과 독서, 토론 등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 나의 경험, 생각과는 다른 것들을 표현하고, 공감하여 ‘나’를 아는 것. 그것이 작가가 말하는 책과 토론의 가치였다. 2024년 첫 수업으로 읽은 책이 그렇게 맘에 들지 않았지만 오늘 첫 수업을 하며 앞으로에 대한 다짐을 새로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