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처음으로 정형외과 가서 손가락 사진 찍었어요.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갔더니..결론은 일을 많이 해서 그런거라고;;; 쉬고 약 먹고 물리치료 받으면 낫는다고 하는데.. ㅎㅎ 쉴수가..ㅠ-ㅠ
근데..엑스레이상의 제 손가락뼈가 이뻐서 ㅋㅋㅋ 속으로 혼자 감탄하고 왔네유...아..진짜..저란 여자는 =ㅁ=;;;;
오늘 소개할 것은 닭다리살 두부 조림입니다.
신랑이 저녁먹고 들어온다고 해놓구..갑자기 약속취소되었다고 온다고 밥 달라고 하길래.. 진짜.....급하게 하느라..ㅋㅋㅋ 완전 급조한티 팍팍 나는데..
맛은 또 왜 이리 좋은건지~~~
닭다리살 두부 조림을 소개해봅니당^^
-닭다리살 두부 조림 요리법- 닭다리살 2개, 두부 반팩, 양파 반개 양념 : 고추장 2큰술, 간장 2큰술, 올리고당 3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후추가루 약간, 물

두부는 반모만 사용했어요. 나머지 1/2팩은 국에 넣어서리 ㅎㅎ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다만..너무 얇게 자르지 말고.. 살짝 도톰하게 잘라서 부서지지 않고 좋아요.
어차피 팍팍 졸이므로~~~ 너무 두껍지 않게만 도톰하게 잘라주세요.

오목한 팬에~ 두부 빙 둘러서 올리고~~
여기에 해동할 시간조차 없었던 =ㅁ=;; 꽝꽝 얼려져 있던 닭다리살 두개 올려줬습니다.
닭다리살 대신에 소고기, 돼지고기도 어울릴것 같아요 ㅎㅎ
전 냉동실에 닭다리살 5개 남아있어서 그거 알차게 두개 사용했어요 =ㅁ=;;;

순대강정 만들고 남은 양념장이 반 가량 남아있길래 ㅎㅎ 여기에 물 넉넉하게 넣어서 마구마구 섞은 뒤에~
팬에 부어줬습니다.
그냥 이대로 팍팍 졸여버렸어요.
처음에는 강불로 한소끔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푸욱 뭉근하게 졸여줬어요. ㅎㅎ
닭다리살이 익고 두부에 양념도 좀 스며들고.. 양파도 흐물흐물해질 정도로 졸이면 끝입니다.






의외로...정말 의외로 급조한건데 맛나요 ㅋㅋㅋ 맛있는 닭다리살 두부 조림이 되었어요.
닭고기는 닭다리살이라서 역시나 부드럽고~~ 두부랑 양파 푹푹 떠서 비벼먹기도 좋고~ 닭다리살이랑 같이 먹어도 좋고~
의외로 굿인 반찬이었습니다.
신랑도 대만족을~~~~~
그나저나...이넘의 손가락 언제 나을까요 ㅎㅎ 다행히 전 독수리 타자라서 =ㅁ=;; 타자치는게 큰 문제는 없지만~ㅎㅎ 새끼손가락 아픈거라서 크게 뭐 일하는게 무리는 없지만~ 그냥저냥 신경쓰이네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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