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말더듬
Q 안녕하세요. 6세 여아를 둔 엄마 입니다.
남편과 이혼 후, 매월 1회 아이를 만납니다.
아이의 말 더듬 시작은 ‘엄마’라는 단어였습니다.
4달 전부터 엄마라고 부를 때 ‘엄엄마 이거는?’ 이런식으로 엄마란 단어에 말을 더듬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에 엄마란 말을 사용하지않아서 어색해서 그런줄 알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말 더듬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다른 단어에도 말을 더듬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저와의 대화에서만 보이는 양상이라고 합니다.
남편이 볼 때는, 전혀 아무 문제 없다가 저랑 대화하기 시작하면 더듬는 증상이 보인다고 합니다. 저와 같이 있으면 모든 대상과 말할 때 말을 더듬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와 있을 때 말을 더듬지 말라고 한적은 전혀 없습니다.
엄마가 옆에 계속 있으니까 천천히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다독였는데도 말을 더듬는 증상이 전 대상과의 대화에서 나타나니까 혼란스럽습니다.
아이의 언어능력이 좀 더 성숙해질 때까지 만나지 말아야할지.. 매주 만나다가 아이의 말더듬 증상이 악화될까봐 걱정입니다.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먼저 남겨주신 글만으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말더듬을 하는 경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고, 남겨주신 글처럼 오랜만에 엄마를 보니까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아서 같은 이유로 일시적으로 말더듬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엄마에게만 말더듬 양상이 있다는 것은, 단순히 오랜만에 만나서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라고만 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갑자기 한 달에 한 번씩 엄마를 만나는 상황을 잘 수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겉보기에는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고 이혼 상황을 설명해 주어도 이해하기가 어려우니까요. 이혼하는 과정에서 부모가 아무리 주의한다고 해도 갈등 상황에 아이가 노출되고 체감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가족이고 부모일지라도 갑자기 오랜만에 만나면 어색함이나 긴장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마음 상태가 말더듬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의 기질과 현재 양육상황을 함께 고려해 보아야 정확한 상담이 진행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우선은 아이를 만나는 때에는 아이의 긴장감을 낮출 수 있는 활동 위주로 하시길 권합니다. 과거 아이와 함께 했던 활동 중에서 좋았던 경험 위주로 하면서 엄마 이야기도 해 주고 천천히 아이와 대화하시길 권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본 기관에 문의하시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말 더듬, 완화 방법은?’
1. 전문가 상담 (언어치료)
유창한 단어 산출을 목표로 아이가 말을 더듬어도 편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고, 호흡과 발화 리듬을 맞춰 속도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2.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또래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래와 어울리며 말하는 경험이 많아질수록, 말을 하는 것 자체에 부담감이 줄어들 수 있으며 말 더듬을 문제로만 인식하기보다, 자신의 개성으로 받아들이도록 긍정적인 환경을 구성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래와의 협력 활동을 통해, 단순히 말하는 기술만이 아닌 비언어적 표현 (눈 맞춤, 몸짓, 표정)을 통한 다양한 사회적 기술도 함께 익힐 수 있습니다.
3. 편안한 언어 환경
부모가 아이의 말더듬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걱정을 반복적으로 표현하면, 아이는 자존감이 저하되고, 불안과 긴장감으로 더욱 말 더듬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모의 심리적 요인이 말더듬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질문 줄이기, 말속도 줄이기 등의 발화 변화를 통해 아이의 정서안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공감하라 마음을 얻을 것이니
[상담후기] 초등 고학년 사회성 증진 집단 프로그램 종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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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김은나, 강혜원, 이지수, 이수복, 심현섭. (2024). 부모-아동 상호작용치료 이후 말더듬 아동 어머니들의 경험에 대한 질적 사례 연구: 말더듬에 대한 인식 및 양육행동의 변화 ·. 언어치료연구, 33(1), 101-114. 10.15724/jslhd.2024.33.1.101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