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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신정부 규제완화 기대와 Nvidia 실적 경계감 등이 영향
주가 상승[+0.4%], 달러화 약세[-0.5%], 금리 하락[-3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기대, 기술주 강세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지수는 소매관련주 매도 증가 등으로 0.1%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 마감
유로화 가치는 0.6% 상승, 엔화 가치는 0.2%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그 동안의 가격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 등이 반영
독일은 중앙은행 나겔 총재의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가능성 발언 등으로 2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390.7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92.2원, 0.10% 하락). 한국 CDS 약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지역 연은, 당분간 고물가 지속 예상. 신용 접근은 점차 어려워질 전망
○ 미국의 주요 지역 연은이 물가와 신용 관련 보고서를 공개.
이에 따르면, 노동시장과 주거비 등이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신용 접근 여건은 점차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
○ 클리블랜드 연은은 '26년까지 주거비 부문에 의한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이와 관련하여 시장에서는 물가 측정에서 주거비가 대체로뒤늦게 반영되는데,
이를 고려할 경우 당국과 시장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금리인하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평가(Inflation Insights)
○ 또한 샌프란시스코 연은은 노동시장의 수급 상황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것으로 분석.
최근 노동 공급 부족이 완화되고 있고, 파월 의장도 노동 수급이 대략적으로 균형을 이루었다고 진단.
하지만, 이번 결과는 노동력 부족이 여전히 존재하며,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제시
○ 한편 뉴욕 연은에 따르면, 금년 은행의 자동차 및 주택 구매 관련 대출 신청에 대한
거절 비율이 21%로 전년(20.1%) 대비 상승.
이는 팬데믹 이전의 평균(17.6%)을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10년 만에 최고 수준.
이에 내년 신용을 신청하겠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23.1%로 전년(25.9%)에 비해 하락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11월 NAHB 주택시장지수, 7개월래 최고치. 규제완화 가능성 등을 반영
○ 11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46을 기록하여 전월치(43) 및 예상치(44) 상회.
이는 향후 판매증가 기대 및 트럼프 신정부에서의 규제완화 전망 등에 기인.
다만 최근 장기금리의 상승은 여전히 주택경기 회복의 저해 요인으로 거론
n Morgan Stanley와 Goldman Sachs, 향후 주가 상승과 달러화 강세 기대
○ 약세론자인 Morgan Stanley의 마이클 윌슨 스트래티지스트는
S&P500지수가 향후 12개월 동안 6,5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제시.
연준의 금리인하 및 기업의 실적 개선 등을 반영.
한편 Goldman Sachs는 금리인하, 트럼프 신정부의 고관세 등을 고려 시
금 가격 및 달러화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
n ECB 주요 인사, 12월 금리인하를 확신. 일부 위원은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함 요구
○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인 스투나라스 위원은 12월 금리인하가 확정된 것과 같고,
인하 폭은 0.25%p가 될 것이라고 발언.
반면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인 마쿨로프위원은 추가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신중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 귄도스 부총재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율 인상 영향은
역내 인플레이션보다 경제 성장 저해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나겔 위원은 세계경제의 분절화와 무역갈등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인다고 평가
n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미국산 미사일을 사용한 자국 공격에 강력 경고
○ 러시아 크렘린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무기를 사용하여 러시아를 공격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이 허용할 경우 이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반발.
러시아의 마리아 부티나 의원 역시 해당 사안은 역내 긴장을 최고조로 높일 수 있다고 지적
n 중국의 1~10월 재정수입, 전년동기비 감소. 당국은 지방특별채의 조기 발행 추진
○ 1~10월 재정수입은 전년동기비 1.3% 감소했고,
특히 토지 매각에 따른 수입은 전년동기비 22.9% 급감.
한편, 재정부는 주요 인프라 사업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내년 계획한 지방정부 특별채 발행을 일부를 앞당겨 추진할 방침
n 일본은행 총재, 임금 상승에 의한 인플레이션 발생. 금리인상 가능 신호로 평가
○ 과도하게 낮은 수준의 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
또한 당국은 트럼프 정책 등 외부 위험을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언급.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이 이르면 12월 금리인상도 가능하다는 신호로 분석
○ 한편 9월 기계수주는 전월비 0.7% 줄어 3개월 연속 감소.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기계수주의 부진으로 시장에서는 기업 활동이 둔화될 수 있다고 해석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11/19 현지시각 기준)
○ 미국 캔사스시티 연은 슈미드 총재 발언, 10월 건설허가 및 주택착공
○ 유로존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독일 중앙은행 월례 보고서
미국 대선 이후 주요 동향 및 해외시각
n [주요 동향]
재무장관 인선은 혼전 속 후보군 확대.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전망
○ 재무장관 인선 혼전 속 후보군 확대 :
트럼프 당선인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Apollo Global의 마크 로완 CEO, 빌 해거티 상원의원을
재무장관 후보군에 추가.
한편 기존 유력 후보였던 스콧 베센트와 하워드 러트닉도 여전히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으나
최근 두 후보는 과도한 경쟁으로 입지 약화
- 인수위 핵심 참모들은 워시 전 이사를 적극 지지.
일각에서는 그가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견제 역할을 수행하여 이와 관련된 불안을 완화시키고,
극단적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떨어뜨리는데 일조할 것으로 분석(Brookings)
○ 트럼프 인수위,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추진 :
자율주행차 관련 연방 규제 완화를 교통부의 주요 과제로 삼을 계획.
특히 운전대나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의 대규모 출시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규제 체계를 마련할 방침
○ 트럼프 당선인, 군부대 동원한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계획 :
불법 이민자 문제와 관련하여, 취임 직후 군부대를 동원한
대규모 추방 및 국가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당선인은 ‘그렇다’고 답변
○ 중국 정부 경제 고문, 트럼프 관세는 미국 방위 산업에 타격 :
국무원 연구기관의 딩이판 고문은 관세율 60% 인상이 현실화되면
미국 GDP의 증가율이 절반 수준까지 감소.
특히 중국산 부품에 크게 의존하는 방위산업은 큰 피해 예상
○ 이란 외무부, 트럼프의 압박 극대화 전략은 실패할 전망 :
외무부의 타크트 라반치 차관보는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트럼프 신정부의 이란에 대한 압박 극대화 전략은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
n [해외시각]
트럼프 정책, 미국의 ‘정상화’ 견인. 베트남은 고관세 최대 피해국 예상
○ 트럼프 정책, 미국 사회의 정상화를 견인할 소지 :
미국은 불법 이민자에 대한 과도한 혜택 제공, 기후변화 과잉 대응 등의 극단적 이념이 팽배.
트럼프 당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사회가 ‘정상화’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WSJ)
○ 베트남, 트럼프 관세정책의 최대 피해국이 될 가능성 :
베트남은 최근 미국과의 무역 흑자 급증이 리스크 요인.
20% 관세율 부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GDP가 최대 4%p 감소할 수 있고,
한국 기업의 투자 축소 우려도 거론(Financial Times)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제조업 경기, 트럼프 재집권으로 불확실성 증가 및 회복 지연 예상
블룸버그 (ManufacturingWas Setto Rebound. Then Trump Happened.)
○ 최근 제조업 경기는 금리인하와 재고 감소 등으로
지난 2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 고조.
그러나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이와 관련하여 불확실성이 증가할 소지.
특히 관세율 인상, 전기차·배터리 부문 보조금 삭감 등의 정책 예고는
제조업전반에 상당한 영향을미칠것으로 관측
○ 제조업 부활을 위해서는
연준의 금리인하, 트럼프 신정부의 관세 관련 명확한설명, 의회의 세제인하 조치 등이 필요.
하지만, 파월 의장은 최근 양호한 경제 여건을 이유로 금리인하에 신중하며,
트럼프는 공식 취임 시까지 세금 관련 청사진 공개가 어려운 상황.
이에 당분간 저조한 제조업 경기는 이어질 가능성
n 중국의트럼프 고관세 대응, 최우선 조치로위안화 약세 유도 선택 예상
블룸버그 (ChinaWill Send aWeakerYuantothe Trump Front)
○ 중국 정부는 위안화 환율이 경제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 수준에서 안정적으로유지되기를 기대.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60% 관세율 부과 계획은
이러한 당국의 목표 달성을 저해하는 요인.
아울러 경기 둔화로 최근 위안화 가치는 트럼프 1.0 시대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경기부양 및 미국의 고관세 정책 대응을 위한 최우선 조치로
수차례의 금리인하와 예산 적자 확대 등을 선택할 전망.
그리고 이는 이미 하락한 위안화 가치를 더욱 떨어뜨릴 가능성.
다만 시장 안정을 고려하여 위안화 약세 유도는 점진적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추정
n 중국의 취약한 통계 투명성, 경제 성장에 대한 의구심 증가를 유발
Financial Times (IfChina’s statistics can’t be scrutinised, doubts aboutthe economy will only grow)
○ 오랫동안 중국의 공식 통계는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었고,
최근 당국이 경제학자들의 비판과 부정적 통계 발표를 제한하면서 불신이 심화.
이는 타키투스 함정(정부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면 모든 정보가 거짓으로 의심받는 현상)을 초래
○ 아울러 이러한 정보 왜곡은 하나의 조작된 수치가 또 다른 조작된 결과를 유도하는 악순환으로 연결.
이에 당국은 성장률 목표(연간 5%) 실패를 금기시해서는 안 되며,
경제학자들의 공개적이고 비판적인 분석도 장려할 필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