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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보편과 특수의 투쟁
KWEASSA 추천 0 조회 613 06.03.24 21:54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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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3.24 23:50

    첫댓글 스페인 치하 시기 원주민은 '모든 인간에게는 그들 나름의 가치가 있다. 아이에게는 아이의 가치, 여자에게는 여자의 가치. 그러나 불쌍한 우리들은 옥수수 한줌의 가치도 없다' 라고 했지요. 뭐, 산채로 피라미드 위에서 가슴이 따이는 것과, 옥수수 한줌의 대접도 못받고 죽어라 일하는 것 중 어느쪽이 인간적인지는

  • 06.03.24 23:51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만약 이 말을 한 원주민이 중미가 아니라 남미 원주민이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 06.03.25 00:26

    명쾌한 해답이네요. '당연함' 이라는 절대적인 관념을 지금과는 전혀 다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적용시킨다면, 그들의 관념 또한, 지금 우리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과 마찬가지로 '왜?' 라는 질문이나 가치평가 따위는 필요없게 되는 법이죠.

  • 06.03.25 03:22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어떠한 문화가 완전이 쓸모없고 무가치한것이라 해도 그 문화를 따르고 숭상하는 사람들이 있는한 그것이 무가치 하다고 말하는 것 또한 무가치 한 일이라고 하지요(어째말이 좀;; 꼬이는군요) 하여튼간;; 음 뭐랄까 이런 원리론적인 얘기는 좀 어렵군요

  • 06.03.25 03:23

    시간을 두고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보편과 특수의 투쟁이라...

  • 06.03.25 03:25

    ps.게임의신동님에 대해서는 뭔가 운영자 선에서 경고 조치가 필요한거 아닙니까? 늘상 보이는게 비난의 수준도 못되는 리플이나 본문의 주제와 하등상관 없는 리플에 시비성말투. 불리하면 꼬릿말 은근슬쩍 지우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들이 한두번이 아는듯 합니다만.

  • 06.03.26 11:47

    동감합니다;;저도 이곳에서 오래전부터 눈팅을 해왔지만 신동님의 말투는 여전히 똑같은 수준이더군요;;;

  • 06.03.25 21:57

    보수적 기질이 강한 사람일수록 애매모호함에 대해 특히 못견뎌 한다고 합니다. 어떤식으로든 자신의 기준에 맞게 분석을 하고 정의를 내려야 직성이 풀리는 것이죠. 이런 사람들은 대개 모든 대상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길 좋아합니다. 선과 악 흑과 백 등 모든 만물이 순도 100% 일거라 확신하는 겁니다.

  • 06.03.25 22:01

    이런 사람들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조지 부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시의 세계관은 선과 악, 아군과 적군, 우리와 타자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부시에게 있어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모호한 상태, 아군도 적군도 아닌 중립적인 상태란 존재해서도 안 되는 것이고 용납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 06.03.26 16:24

    ㅎㅎㅎㅎ

  • 06.03.28 19:29

    동감입니다.

  • 06.03.26 13:15

    하지만 세상이 어디 수학적 메커니즘으로 100% 판단되는 대상들만 존재하고 곳입니까? 모순과 모호함, 역시 세상에 분명히 존재하는 구성요소들입니다. 허나 상당수의 사람들은 이것에 못 견뎌하고 괴로한다는 겁니다. 대상과 현상에 대해 편집증적인 자세로 논리적, 합리적 분석을 끝마쳐야 무슨 큰일이라도 해낸 것인

  • 06.03.26 13:26

    양 비로소 잠자리에 드는 것이죠. 모호한 대상들은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만입니다. 인도의 성인인 크리슈나무르티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왜 자꾸 분석과 판단을 내리려 하십니까? 사물과 현상이 우주에 존재하는 그대로 음미하고 받아들이십시오." 설사 어떤 대상이

  • 06.03.25 22:09

    자신의 지성과 가치기준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손 치더라도, 이것도 저것도 아닌 모호성이 지배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판단하려는 개개인 역시 완전한 존재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그 분석과 판단의 결과물 역시 오류와 모호함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모호한 대상에 대하여 성급한 판단을 내리는 것보다는 우선

  • 06.03.27 13:58

    그것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 06.03.26 08:28

    저거는 지난일이니까 그들 특유의 문화라고 치고 만약 저일이 지금일어나거나 또는 저 풍습에서 영향받은 잔혹행위가 지금 일어나면 그건 말립시다...정치가도 아닌데 왠 절충...

  • 06.03.26 16:26

    그렇긴 하지만 아즈텍인의 경우 희생제물로 바쳐질 이가 자발적으로 나서는 것이 아닌 타부족 출신의 포로같이 선택의 자유없이 강제적으로 죽어야 했다는 점이 꺼림직하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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