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321장 ( 구 351장 ) / 디모데후서 2 : 14 – 26
● 다함께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321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디모데후서 2장 14절 – 26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4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16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17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감과 같은데
그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
18 진리에 관하여는 그들이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함으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
19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20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22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23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
24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25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26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까 함이라. 아멘!
오늘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은 말조심을 하라고 말씀합니다. 14절에서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16절에서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17절에서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 나감과 같은데 그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 23절에서는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에게는 말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입에 두셨기 때문 때문에 말의 실수가 많거나 말에 신용이 없거나 말을 함부로 말할 때에는 그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도 잘못하면 거짓말로 들려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 사회에서도 말의 실수가 많은 사람에게는 아무리 똑똑해도 무슨 비밀이나 중요한 사실을 잘 알려 주지도 않고 그 사람을 중요한 자리에 앉히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이십니다. 말의 실수가 많은 사람은 잘 쓰시려고 않으실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꾼은 오직 주님께 봉사하기 위해 입술의 말을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잘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말조심할 수가 있을까요? 먼저 남의 흉이나 험담 듣는 일과 말하는 일에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인간의 본성에는 쓴 뿌리가 있어 남의 잘못, 남의 흉이나 실수에 대해서 자꾸 듣고 싶어 하는 본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의 흉이나 험담을 듣는 일에 경계하여야 우리의 영이 맑아지는 것입니다. 또한 남의 험담을 즐겨 말하는 자들에게서 피하여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당신만 알라” 고 하면서 결국 그 비밀을 퍼트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꾼들은 자기 귀와 입을 통제하는 훈련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구이언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3장 8절 말씀에 보면 일구이언하는 자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우지 말라고 했습니다. 한 입으로 여기서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저기서는 저렇게 이야기하는 자는 참으로 위험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말다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바울이 경계한 말 중에 하나가 논쟁하는 일과 말다툼입니다. 대부분의 교회는 주먹질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나, 말다툼을 하는 자들은 꽤 많습니다. 그 말다툼이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고 교인들에게 열심을 잃어버리게 만들고 전도의 문까지 막게 만듭니다. 그러기에 교회 안에서 말다툼이란 일종의 폭력의 죄와 같기에 쓰임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쓰임 받기를 원한다면 항상 말을 조심하기를 바라며, 귀와 입을 지키기를 연습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은 부끄러울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 15절 말씀에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여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고 했습니다.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이란 진실한 일꾼을 말합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강한 자도 있고 온유한 자도 있습니다. 급한 자도 있고 느린 자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끄러움이 있는 자란? 성격의 모양이 아니라 진실한 자냐? 아니냐? 입니다.
그러면 주님이 필요한 진실한 일꾼은 어떠한 사람입니까? 오늘 본문 15절 말씀처럼 말씀을 옳게 분변하는 사람입니다. 일꾼이 제일 명심할 것은 자기 주인의 명령을 듣는 것이요, 군인이 제일 명심할 것은 자기 직속상관의 명령을 바로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고 다른 주인, 다른 상관의 말을 듣고 행동하다가는 큰 낭패를 당하는 날이 오고야 맙니다. 우리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말씀과 말씀 아닌 것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인 줄 알고, 어떠한 이단자의 교리나 잘못된 성경해석을 분변해야지, 이 사람이 이렇게 해석하면 그것을 따르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누구의 환상이나 꿈, 예언을 더 절대시하여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자는 하나님이 쓰기에는 적합한 인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물은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배워 하나님의 뜻을 분변할 줄 아는 자요, 그에 따라 교회를 봉사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부끄러움이 없는 일꾼은 15절 하반절 말씀처럼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 힘씁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를 분변했다면, 그 다음에 할 일은 무엇입니까?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강하게 쓰시고 그의 삶을 반드시 강하게 책임져 주실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20절 - 23절 말씀에 보면, 하나님이 쓰시는 인물은 깨끗한 자입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은 금이나 은처럼 비싼 그릇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나무나 질그릇이라고 천히 여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깨끗한 그릇, 깨끗한 인물을 쓰십니다. 세상이 보는 귀한 그릇은 학식, 성품, 지위, 가문, 재력, 재주를 보지만 하나님은 다르십니다. 인격이나 지식이 아무리 뛰어나도 마음과 행동과 생활이 깨끗지 못하면 하나님은 쓰시지 않습니다.
깨끗한 자란 날마다 회개하기에 힘쓰며 회개한 죄는 다시는 짓지 않으려고 힘쓰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귀히 쓰는 인물들은 대부분 죄에 대해 깊은 통회를 느끼고 날마다 철저히 회개함으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인물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언제나 회개에 힘쓰는 인물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쓰시는 인물은 온유한 사람입니다. 성경에서는 온유라는 말은 하나님의 뜻에 절대 순응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 24절, 25절에서 온유한 사람의 자세가 나옵니다.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온유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다투지 않습니다. 아무리 부족한 자일지라도 온유하게 가르칩니다. 다른 이의 무례함에도 참습니다. 심지어는 거역하는 자일지라도 사랑으로 대합니다. 십자가의 마음을 가진 자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약자처럼 보이나 사실은 가장 강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러한 십자가의 마음을 품은 자들을 강하게 사용하시 부활의 승리를 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쓰시는 인물은 하나님께 사로잡힌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가장 감동을 주는 부분은 26절에 “하나님께 사로잡힌바 되어” 라는 구절입니다. 이 말은 바로 사도 바울의 고백입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대변화를 받기 전에는 사도 바울은 율법에 사로잡힌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 도상에서 깨어진 후에는 예수님의 종, 예수님께 사로잡힌 사람, 예수님께 미친 사람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이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빌립보서 3장 12절에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라고 하면서 예수님께 더 붙잡히기를 갈망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붙잡힌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이 되기를 원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께 붙잡힌바 되어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세계를 그리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세계를 노래하며,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큰일을 이루시는 인생성공자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