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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3일 일요일
날씨 : 새벽까지 비 아침부터 비 끝치고 오후 부터 조망도 그런대로 좋은편
어디로 : 힌북정맥 4구간
누구와 : 인천 산과 사람들
산행코스 : 화현고개 - 수원산 - 불정산 - 국사봉 - 큰넋고개 - 죽엽산 - 비득재
밤새 비가 내린다.
장거리 산행에 비가 내리면
심란 스럽다.
등산화도 그렇고
조망도 그렇고
언제 부터 인지 비가 오면
산행을 하기가 좀 그렇다.
그전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과 약속을 하면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산으로
지금도 약속을 하면
날씨에 상관없이 가지만
나는 그나마 비와 친하지 않아 좋다.
일년에 백여번 산행을 해도
우중 산행은 몇번 안된다.
오늘도 새벽 까지 내리던 비가
아침 부터 비가 끝치니
공기도 좋고
비를 흠뻑 맞은 산하가
활력이 넘치게 푸르름을 자랑한다.
한북정맥은 인천에서 거리가 가까워
부담없이 산행을 할수가 있다.
특히 점점 인천으로 다가오니
1시간 내에 들머리 도착
오늘도 버스가 잠시 알바를 한다.
안되다고 해도 계속 가는 버스
결국 후진을 잠시 하고
좁은 공간에서 이리 저리 하면서
들머리 화현고개 도착
오늘은 3구간에 비하면 식운죽 먹기다.
산행 시작후 곳 군부대 철조망 옆으로 진행을
한남정맥 하면서 수없이 지난 군부대 철조망
이제는 이골이 생겨서 있으면 있나 하고 지난다.
운악산은 안개속에 숨어서 얼굴을 안보여 준다.
능선에 도착 급격히 정맥이 꺽인다.
다시금 철조망을 따라서 부드럽게 진행
조망을 볼수 없는 곳에서는
꽃을 찾으면 늘 진행을 한다.
넓은 잎 아래 꽃을 피운
족두리풀꽃과
은방울 처럼 귀여운 은방울꽃이
방실 방실 반겨준다.
나란히 나란히 연등처럼 매달린
둥굴레꽃이 자기도 보아 달라고 한다.
선두는 보이지도 않고
중간팀도 보이지도 않는다.
그저들 오로지 날머리를 향해서 고고고
후미에서 꽃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본진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뒤를 따라 간다.
명덕고개 삼거리에서 모두 모여 단체 사진도 한컷
운악산 산행을 하고
포천 깊이울 계곡으로 오리고기
먹으러 참 많이도 차로 넘던 고개다.
오늘은 그 고개 중간으로 넘어 간다.
화현고개 47번 국도 굴다리 아래서 산행 시작
군부대 철주망 옆으로 계속 올라 갑니다
곳곳에 이정표가 있어서
수월하게 진행을 합니다.
안부에서 급격히 정맥이 꺽이면서
다시금 철조망 옆으로 진행을
은방울꽃이 예쁘지만 독초
새벽 까지 내린 비로
더 영롱하게 보이고
둥굴레도 예쁘게 꽃을 피고
지나온길 한남정맥에 비하면
군부대 철조망 옆길도 아주 좋고
확 열리면 얼마나 좋을까
운악산 방향
명덕 삼거리 내촌면 안내판
명덕 삼거리에는 단체 한번 찍고
명덕 삼거리 안내판
삼거리 에서 이곳으로 치고 오르고
앞으로 조금 더 가면 수월하게
오를수 있음
다시금 능선으로 오른다.
유난히 산소 근처에 많이 피는
조개나물꽃이 비를 맞아서
더 아름답게 반겨준다.
은대 난초도 수즙은듯 꽃망울을
곳 터트릴 준비를 하고
옛날 사약의 원료인 천남성도
무섭운 독초로 안보이고 귀엽게 보인다.
어느덧 수원산 도착
수원산 내력은 사진에 간단히 설명을
낮즉막한 능선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힘든줄 모르고 마음것 힐링을 하면 간다,
잦나무 숲길 아래는 양탄자를 깔은듯 폭신 폭신
불정산에서 간단히 행동식을
오래전 전쟁을 대비하여 만든 방공호는
이제는 온 산하의 쓸모없는 흉물로 변해간다.
내가 초등학교 시절 우리 동네 뒤산도
미군들이 온 산에 방공호를
그때가 벌써 50년 세월이 흘러 가니
세월이 참 유수와 같이 흐르네요.
국사봉 찍고 큰넋고개로 내려간다.
6.25 전쟁시 육사 생도들의 참전 기념비
85년 결혼 하던해 집사람과
친구들과 심부연 폭포를 놀러 갔다오다가
참전비를 들러서 갔던 기역이 난다.
조개나물 꽃도 비를 맞아서
더 예쁘게 보이고
유난히 산소 옆에
많이 피는 조개나물꽃
알아서 하세요 ㅎㅎ
은대난초 꽃을 피었으면
더 아름답게 보일것을
독초 천남성
수원산 군부대앞 데크의 안내도
수원산은 전설은 있지만
포천천의 물줄기가 시작 하는 곳이라서
수원산이라고 함
유래좀 잘알아보게 손좀 보면 좋겠네요.
그외 수원에서 수원산 이름을 쓴다고 해서
세를 받으러 와서
산을 가지고 가라고 했다는 전설도 있네요.
수원산 정상의 군부대
통하라
우리 나라도
청치좀 통하면 좋겠네요.
참 세계에서
같은 민족 끼리 평생을 싸우는 민족은
대한민국 뿐
고구려, 신라. 백제,
그 본바탕이 지금도 계속
이제는 그만 보복의 정치가 없는 세상을
홀아비 꽃대
수원산을 지나면서 한동안
정말 힐링 코스를 지나고
몸은 비록 늘 꼴지지만
마음은 행복한 이솔님
이곳 내촌면이 고향 이라고
연리목으로 변한 나무
약수터 방향은 떨어져서 바닥에
수원산 표시는 빨갈 줄로 묶어 놓고
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바위를 지나는 구간
내촌 방향 삼거리
한북정맥 안내문
힐링 로드
오늘 정말 힐링 코스 입니다.
이런곳 아래를 걸으니 힐링 이지요
유난히 소나무 껍질이 시커먼스
아프리카에서 이민 온듯 ㅎㅎ
꺼구로 보면 늘씬한 미녀 다리 ㅎㅎ
1968년 쯤 만든 방공호
내 고향 파주 산에는
곳곳에 방공호
이때 미군들이 작업 할때
친구들과 가서 초코렛 기브미 하면
미군들이 주곤 했던 기역이
이제는 모두가 무용 지물로
흉물 스럽게 온산에
족두리풀꽃
많은 사람들이
꽃이 아래쪽에
숨어 있는줄 모르지요
국사봉 인증샷
불정산 (바위봉) 에서 바라본 모습
좌측 아래가 내촌 휴게소
아침을 먹은곳
불정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앞 주금산 우측 철마산
멋진 소나무
유난히 큰 소나무가
곳곳에 있음
이 소나무도 상당히 크고 우람함
죽어라 쉬지 않고 걸어도
늘 뒤로 쳐지지만
최선을 다해서
남들에게 민패를 안주려고
걷고 걷는 소피아님
사진을 찍을때는 스마일
국사봉 하산길 두곳에 운동 시설이
육사 생도 6.25 참전비
1985년 결혼 하던해
친구들과 집사람과
연천 제인 폭포에 놀러 갔다가
돌아 오는길에
이곳에서 쉬던 생각이
나네요
아 옛날이여
시간 되면 한번 읽어 보시고
큰넋고개 공장옆으로 지나서
남의 공장 안으로 지나면
87번 국도를 무단 황단 하여 건너야 한다.
오래전 백두대간을 하면서
88고속도로를 무단 횡단 하던 생각이 난다.
그나마 다행은 차량이 많치 않아서 다행
다시금 능선에 오르면 좌측으로 급격히
정맥을 가야 한다.
중간팀이 잠시 알바를 하고 다시 원위치로
벌목을 한곳에는 미치광이풀이 유난히 많이 있다.
작은넋고개 앞에는
겁먹은 개가 자기집 지붕에서
꼬리를 감추고 사정없이 짓어댄다.
죽엽산으로 오르는 코스는 제법 길고
오늘 산행중 제일 힘이든 코스다.
그래도 잠시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산하가 멋지다
천마지맥 주금산 독바위 철마산
포천의 명산 왕방산 부터 해룡산 천보산 까지
다음 구간 불곡산도 뒤 귀를 쫑끗 세우고 반겨준다.
죽엽산 능선에는 유난히 멋진 소나무가 많다.
적송 이라고 보호수라 통제를 한다고 하네요
내가 보기에는 적송이 아니라
완전히 흑색 소나무 처럼 시커먼스 네요
죽엽산 인증후 비득재 하산길
바닥이 약간 미끄러워서
발가락에 힘을 주고 내려 가니
발가락이 아프다고 꼼질 꼼질 거리네요.
비득재 도착
다알리아 총무님이 준비한
맥주를 시원하게 한잔 반 마시고
후미가 올때를 잠시 기다리며
두릅을 한번 먹을 많고 따고
완전히 힐링으로 시작
힐링으로 끝난
한북 4구간 산행을
행복하게 마무리 하며
5구간이 빨리 오길 기다려 본다.
함께한 모든 분들 수고들 하셨고
다음 5구간에서 멋진 정맥길
함께 하며 끝나는 그날까지
모두들 건강 하시길
육사 생도비
아래가 큰넋고개
새 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이곳이 주도로
큰넋고개 앞에서 공장 옆으로 진행을
그리고 이곳을 벗어나면
다른 공장 앞으로 진행
양쪽 철조망 안에 큰 개들이
얼마나 찌어 대고 난리를 치는지
철조망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뛰쳐 나올까 걱정을 했지요
큰넋고개 라서
개들도 큰것인지 ㅎㅎㅎ
87번 국도를 무단 횡단 합니다
알아서 조심 조심
그나마 차량이 아주 빈번 하지 않아서 다행
무단 횡단후 이곳으로 올라 갑니다
그리고 정상에 도착 좌측으로 진행
방금전 무단 황단한 87번 국도
민들레도 예쁘고
잠시 알바를 하고 돌아오는 노고산 휘발유님
87번 국도를 넘어와 정상에서 좌측 방향으로 진행
정상부에 벌목을 해서 아차 하면 알바
미치광이풀이 벌목한 곳에 많이도 있네요.
미치광이풀을 소나 사람이 잘못 먹으면
미친다고 하네요.
그많큼 독성이 강하고.
우산 나물
삿갓나물
우산과 삿갓이
나는 유난히 했갈림
죽엽산 가는길 작은재에서 바라본
좌 주금산 우 철마산
작은넋고개
우측 흰 개가 많은 사람이 지나고 잇어서
겁이 나는지 자기집 위에서
내려 오지 못하고
계속 짓어대고 ㅎㅎ
당겨본 주금산 정상과 우측 부분에 독바위도 보이고
철마산도 당겨 보고
좌측 천보산 중앙 해룡산 우측 왕방산
그리고 포전 시내
해룡산과 왕방산 사이가
해룡고개
지나온 능선
청개구리 바위
내가 작명함
외롭게 홀로핀 각시붓꽃
죽엽산 오름이 만만하지 않음
후미를 보시는 간지님
한북만 하고 다른 정맥은 죽어도 안한다고 하시는 이솔님
한북정맥은 본인 고향 땅을 지나서 한다고
힘내라 힘
그래도 산행 내내 웃음이 넘쳐서
아주 보기 좋아요.
죽엽산 정상 부근의 삼각점
죽엽산 정상 부근은 소나무가 참 많음
소나무 보호를 위해서 통제를 한다고 하네요.
만세 소나무 ㅎㅎ
크기가 장난이 아님
인증샷
죽엽산 부터 하산길
낙엽에 약간의 물기로 미끄러워서
발가락에 힘을 주니
발라가락이 좀 아프네요,
절개면을 내려 오려면
가는 줄을 잡고 내려 옵니다.
그냥 내려와도 됨
절개면 아래로 내려 갑니다.
날머리 비득재
앞 상가는 폐업
버스 기사님
혼자서 버스에 도색을 하고 있네요.
야외에서 버스에 도색 하는 기사님
처음 봅니다.
비득재 정상
도로를 넓히는 공사를 하는듯
383 지방도
금낭화 예쁘고
그리고 하산후 두릅을 한번
먹을 많큼 수확을
별내 47번 국도에서 포천으로 넘어가는 383 지방도 정상 비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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