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을 만한 이유
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통한 치유에 관심을 가지지만,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은 없습니다. 즉, 다른 사람이 믿음으로 치유 받았다는 것을 어디선가 들어서 알 뿐이지, 그 사람을 치유해 주신 예수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말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믿음의 치유를 받기는 원하지만, 신앙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반대로, 인간적인 노력으로 치유를 얻어내려고 버둥댑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치유를 받으려면 성경을 읽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질병의 치유에 관한 그 분의 뜻을 성경에 상세히 밝혀놓으셨기에, 따로 특별계시를 주지 않으십니다.
성경에는, 환자가 성인이든 아이든 누구든 모든 환자들의 질병을 치유해 주시는 하나님의 뜻이 명백히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의 치유자 되심을 선포하셨습니다.
치유의 포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으로부터 해방하셨을 때, 하나님은 포고와 법령을 주셨습니다.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출15:26)
히브리어 원본으로 살펴보면, "내가 애굽에 내렸던 그 질병 중에 그 어느 것도 너에게 내리지 않겠다"라는 뜻입니다.
동일한 언약은 40년간의 광야생활을 마치는 그 시점에서 반복되어 선포되었습니다.
역사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수많은 질병과 전염병에 시달렸지만, 그 때마다 그들은 하나님께 나아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함으로 치유를 받았습니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이 신약시대에 사는 성도들의 기도에 더 많이 응답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사람이 많이 좇는지라 예수께서 저희 병을 다 고치시고 (마12:15)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
병자를 기적적으로 고쳐주신 예수님의 치유사역은 예수님의 신성을 나타내 보이고자 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신유가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는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시니라 (히10:7)
예수님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뜻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특별계시 입니다. 예수님은 그를 찾아온 모든 병자들을 고쳐주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그 동일한 예수님은 오늘도 살아 계시고, 오늘도 똑같은 일을 행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히13:8)
무리들을 측은히 여기시고 민망한 마음으로 고쳐주신 그 예수님의 사랑이 지금 이 시간에 당신에게 임할 수 있습니다. 전권을 가지고 귀신을 내쫓고 병자들을 치유하신 그 분의 능력이 지금 이 시간에 당신에게 그대로 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히2:17)
성경에서 '자비'와 '측은히 여기는 마음(compassion)'은 동일한 뜻입니다. 지상사역을 통해 예수님은 언제나 긍휼함(compassion)으로 마음이 움직이셨습니다. 그리고 치유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고쳐주셨습니다. 그 예수님은 오늘날에도 살아 계신 분이시고, 우리가 마음껏 믿을 만한 자비가 풍성하신 분입니다.
제자들에게 병자를 고치라고 파송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12제자들을 파송하실 때, 각처로 돌아다니며 천국복음을 전하면서 병자를 고쳐주라고 하셨습니다.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마10:7-8)
그리고 나중에 70인의 제자들에게도 동일한 사명을 주시고 파송하셨습니다. 이러한 치유의 축복은, 교회가 설립된 이후에 세례를 받고 믿는 모든 자들에게 적용되었습니다(막16:17-18). 그리고 야고보서에 나타난 대로, 신유사역이 나중에는 교회의 공식 임무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신유의 지상명령은 축소 되거나 폐지된 적이 전혀 없습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5:14-16)
치유의 실마리
초대 교회 교인들이 알았던 유일한 신유는 믿음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의 신유입니다. 그러한 신유는 중세에는 잊혀져버린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말세에 하나님께서 교회에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주심으로 다시 불일 듯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수많은 나라에 흩어진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기적적인 신유의 역사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특히 그리스도의 구속적인 사역을 통해 치유를 베푸십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근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사53:4-5)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마8:16-17)
마태복음 8장 17절에서 사용된 "짊어지셨다"라는 표현은 그리스도의 대속(substitution)을 의미합니다. 이는 병든 자를 불쌍히 여긴다는 것 그 이상을 뜻하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환자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 아니라, 환자들의 고통을 대신 짊어지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전부 다 짊어지셨다는데, 왜 우리는 자신이 짊어지려고 고집을 부리나요?
치유에 관한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은 구약에 그 모형이 이미 나타나 있습니다. 나병 환자의 정결 규례(레14), 염병의 속죄(민16:46-48), 놋뱀(민21:7-9), 욥의 치유(욥33:24)같은 것 말입니다.
신명기 28장에 보면 폐병, 열병, 염증, 학질 등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결과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나 갈라디아서 3장 13-14절은 그 저주가 풀리는 것을 약속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치유가 약속되었다
성경에 의하면 죄와 질병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시103:3) 예수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고, 예수님이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의 죄는 용서되었다는 것이 성경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죄의 사함을 받으면 병이 낫고, 병이 나으려면 죄의 용서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막2:3-12)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약5:14-16)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 (요5:14)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인간에게 무한한 축복을 내려주십니다. 누구든지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무한한 궁휼이 베풀어집니다. 하나님은 그 누구도 예외로 삼지 않으십니다. "내 질병을 치유해 주는 건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틀린 말입니다.
너희 중에(누구라도) 병든 자가 있느냐? (약5:14)
(누구라도)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마7: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요14:14)
그러므로 내가 너희(믿는 모든 신자들)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막11:24)
신유는 성령의 능력으로 약속된 것입니다 (롬8:11).
위의 모든 성경구절이 분명히 말씀하시듯,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는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방법이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신자들이 치유함 받고, 건강하고, 강건해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신유는 신자들이 누릴 특권이자 당당한 권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방법을 받아들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이 가장 바라시는 것 중에 하나는 신자들의 건강입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아니면 거부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신자의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신자들은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늘 기도하고 있지 않습니까? 신자들은 몸이 건강함으로 하나님게 영광을 돌려야하지 않겠습니까?
기도에 사용할 긍정적인 영적 지식
긍정적인 영적 지식을 가진 사람은 "만약 주님의 뜻이라면, 나를 좀 치유해 주세요"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질병의 치유는 명백한 하나님의 뜻인 걸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을 품고 기도하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어떤 병약한 환자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내가 기도할 때에 주님이 고쳐주시겠지요. 뭐!" 그러면서 그 환자는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였습니다. "어린아이가 아버지에게 어떤 것을 요구할 때, 그것이 아이에게 좋은 것이면 아버지가 주겠고 좋지 않은 것이면 주지 않겠지요. 나는 병의 치유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그런 마음의 자세로 기도합니다"
그런 주장에 대해 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만약에 아버지가 어린아이에게 어떤 것을 주기로 굳게 약속했다면, 그 아이는 기대감을 가지고 약속이 이루어지도록 기다려야하지 않을까요?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분명히 병의 치유를 약속하셨는데, 자녀들이 그것에 대하여 의심한다면 그것이 아버지를 존경하는 자세일까요?"
하나님의 뜻이 불확실한 상태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기도할 수 없습니다. 불확실한 상태에서는, "하나님의 뜻이라면? 우리에게 좋은 것이라면?" 등의 가정을 내세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일단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드러난 경우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그 분의 뜻을 이미 분명히 계시해 주셨다면, 그것에 대하여 의심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질병의 치유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치유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영혼 구원을 통해 영혼을 치유해 주시기 원하고, 용서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기 원하며, 신유의 은사를 통해 몸의 질병을 치유해 주시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치유를 받는 지름길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인류를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은 모든 믿음의 기초입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믿는다고 치유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내 믿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 즉 사람의 뜻이 아닌 내 병을 치유해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 말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을 사용하는 겁니다. 그러면 구하는 것을 받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물론 의지도 중요합니다. 당신의 마음속에서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할 의지가 발동합니까?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15:7)
하나님께 순종하겠다는 인간의 뜻(의지)과 우리를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뜻(의지)이 서로 마주칠 때, 기적적인 치유는 항상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