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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 질문/답변 [질문] 세벌식을 아직도 망설이네요.
루나브루 추천 0 조회 577 18.06.01 00:04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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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6.01 09:35

    첫댓글 저는 '각난닫랄맘밥삿앙잦찿캌탙팦핳'을 치거나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와왜외워웨위의애얘에예'같이 처서 외웁니다. 저는 신세벌식공동개발안을 씁니다.

  • 18.06.01 10:56

    날개셋 타자 연습으로 다른 한글 자판을 연습하는 건 https://pat.im/1094 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날개셋 타자 연습에서 '빈 입력 스키마'를 쓰고 날개셋 입력기에서 쓰고 싶은 한글 자판을 고르면, 날개셋에서 쓸 수 있는 한글 자판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를 《로 바꾸는 것은 날개셋에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만들 때처럼 <<, >>를 넣어야 하는 때가 있는데, 찾아 보면 그와 비슷한 사례들이 꽤 있습니다. 그래서 두루두루 쓰이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할수록 영문 자판의 기호를 조합해서 쓰는 기능을 넣기가 어렵습니다.

  • 18.06.01 11:05

    다만 세벌식이라는 틀에서는 닿소리가 2개씩 있고 ㅗ·ㅜ가 2개씩 있기도 하는 군더더기를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평상시에 오타일 수도 있는 글쇠 조합으로 다른 배열을 쓸 수 있는 상태로 들어가게 하는 방법을 고안할 수 있습니다. 이미 보신 공세벌식 특수기호 확장안과 신세벌식 기호 확장 배열(https://pat.im/1112)이 그런 예입니다.

    널리 쓸 수 있는 입력기 환경까지 헤아려서 입문용 세벌식 자판을 고르라면, 예나 지금이나 3-90 자판을 꼽을 수밖에 없습니다. 3-90 자판이 여러 면에서 좋아서 추천하는 건 아니고, 3-90 자판이 아쉬운 데가 있고 취향을 크게 타지 않아서 나중에 다른 세벌식 자판으로 바꾸기 좋기 때문입니다.

  • 18.06.01 11:44

    3-91 자판은 겹받침 배열을 익히기 어렵기도 하고 독특한 취향에 갇히기 쉬워서 나중에 다른 세벌식 자판으로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가 제안한 공세벌식 자판의 최근 개선판은 3-P 자판안(https://pat.im/1128)입니다. 첫가끝 갈마들이를 쓰지 않더라도 3-P 자판안은 3-90 자판이나 3-91 자판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수동 타자기 설계를 헤아린다는 요구 조건 때문에 공세벌식 자판은 ㅛ·ㅠ·ㅑ 자리처럼 불편한 요소들이 남았어도 개선 작업을 이어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은 3-P 자판안은 널리 쓰기를 권장하려고 내놓은 개선안이 아니라 공세벌식 자판의 개선 작업이 막다른 길에 이르렀음을 보이려는 개선 자판안입니다.

  • 18.06.01 12:10

    신세벌식 자판을 먼저 익히면 갈마들이를 쓰지 않는 공세벌식 자판은 쓰지 못한다고 보면 거의 틀림없습니다. 공세벌식 자판을 오래 쓴 사람도 신세벌식 자판을 몇 달 쓰고 나면 공세벌식 자판은 관심 밖이 되어 버리기 쉽습니다. 3줄 배열과 윗글쇠를 쓰지 않아도 되는 점이 굉장한 매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연습하는 동안에는 불편함 점이 무엇인지 모르고 견디게 되는 옛 공세벌식 자판과 달리, 신세벌식 자판은 3-90 자판보다 익히는 속도가 빠르고 불편한 요소를 빨리 알아차릴 수 있어서 불평 섞인 사용자 의견이 더 활발히 나올 수 있습니다.

  • 18.06.01 12:35

    다만 신세벌식 자판은 왼손 쪽에서 손가락 피로도가 높고 불편한 타자 동작이 끼는 것이 흠입니다. 이 점은 공세벌식 자판을 쓰다가 신세벌식 자판으로 바꿀 때에 진입 장벽이 되기도 합니다. 한글을 넣는 글쇠 영역이 좁다 보니 공세벌식 자판보다 못한 면이 있습니다.

  • 18.06.01 22:15

    3-90 자판과 3-91 자판은 1993년에 나온 윈도 3.1 한글판부터 들어갔는데, 3-90 자판이 주로 보급되는 가운데 3-91 자판이 끼어 들어간 꼴이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잡지 기사를 본 기억은 있는데 다시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3-91 자판은 매킨토시 세벌식이라는 인식이 있었고, '최종'이 강조되지 않아서 일반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습니다. 3-91 자판이 보급은 되었지만 배열이 좋든 나쁘든 입력기 지원 때문에 실무에 널리 쓸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1995년까지 공병우 선생님이나 옛 한글 문화원과 인연이 있던 분들이 3-91 자판이 보급된 동향을 한참 동안 오히려 더 모르고 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 18.06.01 22:22

    3-91 자판도 한글 문화원이 공식으로 보급한 세벌식 자판이 맞지만, 이미 잘 보급되고 있던 3-90 자판을 쓰거나 지지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고 협조를 얻지 못하는 바람에 적어도 1995년까지는 보급에 실패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3-91 자판이 윈도 운영체제에 들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3-90 자판이 도리어 3-91 자판에 밀려날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판도를 바꾼 건 윈도 95 운영체제입니다. 윈도 95은 컴퓨터를 쓰는 사람이면 거의 누구나 쓰는 운영체제로 자리잡았고, 3-91 자판을 '3벌식 최종'으로 알렸습니다.

  • 18.06.01 22:26

    1995년 이전에는 일반인이 흔히 접할 수 있는 컴퓨터 환경에서 세벌식 자판은 3-90 자판만 지원하는 프로그램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서 3-91 자판만으로 문서 작업을 하기가 어려웠지만, 윈도 95 한글판이 나온 뒤부터는 3-90 자판에서 벗어나 3-91 자판만 쓰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996년부터 3-91 자판을 실무에 쓰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 수 있었습니다.

  • 18.06.01 22:42

    3-90 자판은 도스에서 보급된 성과를 바탕으로 윈도 운영체제에 들어가는 길을 개척했고, 3-91 자판은 3-90 자판과 함께 끼어 들어간 뒤에 윈도 운영체제의 홍보 아닌 홍보로 사용자층이 넓어진 경우입니다.

    1990년대 후반 이후에 3-91 자판이 지지를 얻은 것은 와전되거나 객관적이지 못한 정보가 알려진 탓도 있지만, 3-90 자판에 대한 후속 개선 작업이 제때에 이어지지 않은 탓이 큽니다. 3-90 자판은 처음 나온 때에 가장 합리적이고 개선 효과가 뚜렷한 공세벌식 자판이었지만, 3-91 자판의 한글 배열에서 더 나아진 면을 얼른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 3-90 자판을 쓰던 사람들에게 차츰 버림받는 빌미가 되었습니다.

  • 18.06.01 23:21

    공세벌식 자판이 1990년대에 윈도 운영체제를 통하여 사실상의 표준화를 이룬 것은 요즈음에는 꿈꾸기 어려울 만큼 보기 드물고 쉽지 않은 성과입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입문용 배열을 뚜렷이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배열 개선이 필요한데도 개선 작업을 서두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윈도 운영체제가 공세벌식 자판을 보급하는 기반이 되어 준 건 맞지만, 거기에 오래 안주한 것은 한때 표준화까지 노리던 공세벌식 자판이 주저앉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 18.06.02 00:06

    적지 않은 연구자들이 더 좋은 한글 자판을 만들기 위해 도전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습니다. 목표를 낮추어서 딱 열 사람만이라도 열 해를 꾸준히 쓰는 한글 자판이 나오기도 쉽지 않습니다.

    또 공세벌식 자판은 표준만 되면 주류를 위협할 힘이 있다는 믿음을 줄 만큼 사용자의 비율이 높았던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지지층의 힘이 빠져서 명목상의 표준이 되어 가는 것과 나중에 표준을 고치고 싶어도 고칠 힘이 없는 것을 더 걱정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누구나 만족할 개선안이 나오기 어렵고 섣부른 표준화는 다음 기회를 없애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에, 인위적으로 표준이나 대표를 정하는 일마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 작성자 18.06.02 14:06

    우문현답에 감사드립니다.

    우선은 입문용으로는 3-90이나 3-P 자판을 추천하신다는 이야기로군요.
    그리고 공세벌식으로 입문해야지 나중에 신세벌식으로 갈아타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얘기군요.

    겹받침 일부와 느낌표 같은 특수부호를 약간 바꿔놓아서 은근 헷갈릴 것 같은데 그건 다른 자판 옮길 때 생각해 볼 문제겠고요.

    그런데 세벌식 쓰는 사람들은 의외로 자판을 많이 옮기는 것 같네요. "딱 열 사람만이라도 열 해를 꾸준히 쓰는 한글 자판"이 나오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와서 엄청 경악했습니다. 두벌식에서 세벌식으로 간 것만 해도 엄청난 도약인데 거기서 또 자판을 바꾼다니요!

  • 18.06.02 12:25

    복잡하고 골치 아픈 이야기를 너무 늘여 놓은 점 죄송합니다.^^

    공세벌식으로 입문하면 나중에 공세벌식과 신세벌식 쪽 모두 옮길 수 있지만, 신세벌식에 적응하고 나면 갈마들이를 쓰지 않는 공세벌식은 쓰기 어려워집니다. 대체로 신세벌식 3줄 한글 배열이 익히기 쉽지만, 4줄 공세벌식에 모아주기 기능을 통한 타속 향상을 바라는 분들도 있어서 경우에 따라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 18.06.02 12:37

    지금의 공세벌식/신세벌식의 상황은 새로운 표준을 염두에 둔 베타 테스트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맞습니다. 1950년대부터 새로운 배열이 나올 때마다 한글 배열만이 아니라 기호 배열까지 거듭 바뀌는 문제가 있었는데, 기호 배열만이라도 못 박아도 공감하는 배열 틀이 크게 안정될 수 있습니다.

    2010년대에 나온 개선안의 종류가 많아 보이지만, 바꾼 내용을 찬찬히 뜯어 보면 다음에 나올 수 있는 개선안에서 바뀔 수 있는 폭을 줄이는 기초 공사가 끼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필요나 철학(첫가끝 갈마들이 같은 것)에 따라 틀을 확 뒤집지만 않는다면, 나중에 나온 배열일수록 더 고칠 수 있는 곳이 적은 꼴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 작성자 18.06.02 14:25

    @팥알 보통 세벌식을 찾는 이유가 모아치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랑 손목에 무리가 안 간다든가 하는 인체공학적인 문제인데, 신세벌식은 두벌식에 비해서 뭐가 더 좋은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리고 주제에 어긋난 질문이지만, 세벌식과 두벌식을 둘 다 익히려면 어떤 방법을 쓰는 게 좋을까요? 사실 학창시절 때 세벌식을 군 복무를 마치고 제 개인 컴퓨터가 생기면 하기로 미뤘는데, 취업을 준비하는 지금도 여전히 불안합니다. 지금 제대로 된 동기와 시간적 여유가 지금에 와서야 겨우 생겼다지만 미래는 알 수 없으니까요.

  • 18.06.02 16:03

    @루나브루 공세벌식과 신세벌식은 같은 손의 손가락 흐름이 힘센 손가락 → 힘 약한 손가락으로 2타에 이어지는 때가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벌식 자판과 왼/오른손 타수와 타수 비율이 거의 같아도 손가락 힘이 덜 들 수 있고, 일정한 손가락 흐름 덕분에 속도를 더 내기 좋습니다.

    대신 세벌식 자판은 어떤 종류(모아치기를 쓰는 속기 자판도)든 타자 교본에서 권장할 만 한 바른 자세로 쳐야 손과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독수리 타법이나 한 손 타자는 아주 어렵습니다. 만약 옛 타자기 자판에 얽매이지 않는 제대로 된 인체 공학형 글쇠판을 쓸 수 있다면 세벌식 자판을 쓰기가 훨씬 편할 수 있습니다.

  • 18.06.02 16:21

    @루나브루 날개셋의 오토마타에 나오는 '모아치기'는 엄밀히 보면 '모아주기'라는 오타 교정 기능입니다. 요즘말을 넣는 사람에게는 편하지만, 낱자를 따로 넣기가 불편하므로 옛한글을 자주 넣거나 우리말을 분석하는 때에는 이 기능을 꺼야 좋은 때가 많습니다.

    세벌식 모아치기의 가장 큰 효과는 줄여넣기 기능을 쓸 때 볼 수 있습니다. '첫소리 ㅅ + 끝소리 ㅂ'은 그냥 치면 오타가 날 뿐인 조합이지만 '습니다' 같은 말이 들어가게 하면 타수에 비하여 몇 배가 많은 낱자가 들어가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원리로 속기 자판이 쓰이고 있는데, 공세벌식 자판과 신세벌식 자판에서 이를 누리기 어렵습니다.

  • 18.06.02 16:36

    @루나브루 공세벌식에 가까운 배열로 모아치기를 할 수 있는 자판은 신세기 님이 연구하시는 세모이 자판이 있습니다.

    모아치기는 일반인이 누구나 편하게 익히고 느긋하게 쓰기 위한 타자법이 아닙니다. 정신 집중을 더 해서라도 빠른 타속을 내야 하는 곳에서 모아치기가 필요합니다. 빠른 타속을 낼 수 없다면 모아치기의 매력이 크지 않습니다. '모아치기'는 줄여넣기로 응용하여 사람이 하는 말을 받아 적을 만큼의 빠른 타속을 내게 하는 '타자법'으로서 값어치가 있습니다. 모아치기 타자법으로 넣은 글을 처리하기 위한 과정에 '모아주기'도 함께 처리됩니다.

  • 18.06.02 17:12

    @루나브루 신세벌식 자판은 모아주기를 쓸 수 있는 폭이 좁아서 덕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신세벌식 자판의 가장 큰 매력은 윗글쇠를 누르지 않아도 흔히 쓰이는 한글을 넣을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윗글쇠(시프트) 누르기 같은 상태 전환을 위한 동작을 하지 않으면서 30개 이하 글쇠로 모아쓰는 한글을 넣을 수 있는 한글 자판은 신세벌식 자판뿐입니다. 불편한 타자 동작이 조금이라도 덜 끼면 작업에 집중하기 좋고 오타를 의식하는 마음의 부담도 덜합니다.

  • 18.06.02 17:19

    @루나브루 분당 600타를 넘는 때에는 모아주기가 타속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겠지만, 장시간 타속이 400타에 턱걸이하는 저는 신세벌식 자판을 쓰면서 조금이나마 타속이 더 늘었습니다. 한글을 넣을 때 윗글쇠를 쓰는 때가 줄고 영문 자판의 숫자열까지 손을 뻗지 않게 된 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공세벌식 자판은 힘껏 글을 치면 왼손이 손가락에서 손목까지 모두 지쳐서 더 빨리 움직이기 힘든 느낌이 있었는데, 신세벌식 자판을 쓰고 나서는 빨리 치더라도 왼손이 지치는 느낌이 줄었습니다.

  • 18.06.02 17:30

    @루나브루 신세벌식 자판은 잘잘한 데에서 공세벌식 자판과 다른 점이 있지만, 큰 흐름에서 공세벌식 자판의 좋은 점을 많이 누릴 수 있습니다.

    낱자만 따로 넣는 때만 아니면 한글을 넣으면서 윗글쇠를 누르지 않을 수 있고 공세벌식 자판이 좋은 점을 많이 누릴 수 있는 신세벌식 자판의 매력이고, 두벌식 자판과 다른 점입니다.

    세벌식과 두벌식을 함께 쓰고자 할 때든 아니든, 익힐 때에는 한 가지 배열에 집중해야 합니다. 세벌식 자판을 집중해서 익히면 늦어도 한두 달 안에 두벌식 자판을 치는 감각이 끊기는 때가 오는데, 다시 연습해서 감각을 살리는 것은 큰 힘이 들지 않습니다.

  • 18.06.02 18:20

    @루나브루 모두 숙달한 뒤에는 차라리 많이 다를수록 함께 쓰기가 좋습니다. 두벌식 자판은 왼손부터 치고 세벌식 자판은 오른손부터 치므로 첫 타에 따라 손이 알아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비슷한 배열들을 함께 쓰기 훨씬 더 어렵습니다.

    한글 자판을 바꾸는 과정에는 한두 달쯤 업무 공백기가 되어도 될 만큼 시간 여유가 있어야 타격이 적습니다. 개인 컴퓨터가 없으면 숙달하고 나서도 여러 모로 고달픕니다. 비주류 세벌식은 입력기 까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공용 PC는 건드리지 않고 두벌식 자판을 쓰는 때가 많지만, 주류 세벌식인 3-90 자판이나 3-91 자판을 쓰는 때에는 윈도 설정을 건드리고 그냥 자리를 떠서 소동이 나기도 합니다

  • 작성자 18.06.02 21:36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 이야기 잘만 하면 이 카페나 팥알 님 블로그에 따로 정리해서 남겨놓으셔도 될 것 같아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18.06.03 10:25

    고맙습니다.
    덧글을 주렁주렁 달았지만, 거의가 빨리 사라져야 마땅한 갈등 거리입니다. 1990년대 초의 3-90 자판처럼 입문자가 갈등할 거리가 적어야 세벌식 자판을 쓰는 사람이 많이 늘 수 있는데, 요즈음에는 저부터도 새로운 배열안으로 갈등 거리를 더 안기는 일을 해 와서 부끄럽습니다.

    나중에 때가 되면 3-90 자판과 3-91 자판을 갈음할 자판안을 꾸준히 보급하고, 표준이나 대표를 세우는 일이 막바지 작업으로 떠들썩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3-90 자판과 3-91 자판처럼 고칠 수도 없고 밀어 내기도 어려운 사실상의 표준 사례를 이미 겪고 있다 보니,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각오해야 하는 일에 대한 걱정과 부담 때문

  • 18.06.03 10:25

    에 잠정적인 결론을 내는 것도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개인 차원의 연구·도전과 사용자들의 평가와 선택을 지켜 보는 단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습니다.

    어려운 점들은 있지만, 다른 분들의 의견도 참고하셔서 아무쪼록 좋은 결실 얻으시기 바랍니다.

  • 18.06.03 00:43

    1. 실전을 통해 하면 됩니다.
    2. 날개셋 관련 사항은 날개셋 개발자 홈페이지 moogi.new21.org 들러보시고 질문 남겨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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