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강원 태백 태백산 1560.6m....
일시 : 2012.01.05...
인원 : 40명
물장수님.춘하추동님.브라보님.차대장님.박영희님.지순덕님.핑크님.강산님.
옥련님.보물님.산길능선님+8.민들레55님.칸나님.얼레지님.박미경님.필승님.
모나리자님.길손여행님.소피님.머그미님+2.유영순님.꼬깔님.잡초님+1.
청아님+1.선뷰님.택림오빠님.정대장님.감칠맛....
코스...
A코스....
유일사매표소→유일사→장군봉→천제단→부소봉→문수봉→당골....
B코스....
유일사매표소→유일사→장군봉→천제단→망경사→반재→당골...
●뒤풀이 .....태백산한우에서 불고기백반....
●총산행시간...4~5시간~
●협찬....
유영순님.핑크님.칠월칠석님의떡~
옥련님.보물님의 건강음료~
물장수님의 배막걸리 한박스~
내용..
겨울 눈꽃산행의 대명사 태백산이 이름 값을 해서인지 순식간에 만차되고
대기자들 산행 못한다고 했는데..들래가 웃고 있어서 깜놀~
들래가 못가게 되어 맘이 많이 무거웠는데..취소자가 생겨 왔단다~
산 즐겨타는 칠월칠석님이 어인 연유로 산행을 못 했는지 모르지만 별일 아니기를~
처음보는 얼굴들이 넘 많았다...년초부터 참 좋은 징조~
이게 웬 떡이냐~~~아침부터 떡과 건강음료를 돌린다~
문막휴게소에서 아침 들고 유일사매표소 착~


도시에서 이 모습을 보면 가끔 인질범 알카에다가 연상되서 섬짓할 때가 있는데...
산에서는 늘상 보는 일이어서 암토랑토 않다~

실로 오랫만에 햇수로는 일년만에 민들래랑 산행을 한다~
들래야 너랑 산행하는 날이 그리웠다~
유일사에서 물장수님이 올라온다 칸나님이 바로 앞에 갔고 아직 보물님은 유일사에 있다고~

사진 찍고 싶은 곳도 많았지만....
손발이 냉한탓에 손이 꽁꽁 얻은 디카가 있어도 꺼내지 못하고....

가는 들래를 불러 세워 인증 샷을~

오랫만에 찍으니 감각도 다 잃어버려 이렇게 밖에 못 찍는 나를 이해해다고~

디카를 주머니에 보온 시켜야하는데...
꺼내쓰기 쉽게 주머니를 빼고 다녔더니 디카가 얼어서...호호 손으로 문질러 준 다음에야 작동이된다.......


너도 찍어라 하는데....


아니야...네옆에 내가 있다~

마침 앞서간줄 알았던 후미 담당하는 춘하추동님을 만나...첫 사진을 얻는 행운~

다음 달 시산제 지낼 함백산이 건너다 보이고~
15일 선저령간다니까...배낭 디따큰거 매고 가시는 분이 저기 뒤쪽으로 보이는게 선자령이라고 친절하게 일러주신다....
근데 알고보니 매봉산이란다.....헐~






춘하추동님도 찍어 드리고~

요즘 귀요미로 등록된 춘하추동님....

귀여워귀여워 너무 귀여워서 ~~~




장군봉에서 사람들이 가기를 기다릴순 없어 걍 대강 인증 샷~

춘하추동님은 문수봉으로 가자고 하는데 들래는 그냥 가겠단다...
오늘은 꼭 나를 문수봉 데꼬 간다고 벼른 칸나님에게 폰한다...어디 있는가고~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나는 망경사로 발을 돌리고....
후미 담당하느라 뒤에서 가고싶은 발길 다둑이며 왔을 춘하추동님...
어서 가시라고 고맙다고 길은 한 길이니 가시라 하고 돌아선다~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우물 용정~
얼지않은 광경을 처음본다~
지난해 먹다남은 라면을 쏟아부은 개념없는 그분은 오늘 이것을 봤을래나.....

선두 정대장님은 천제단에 제 지내려고 물을 받고~

추운데도 불구하고 이 물을 필히 마시고~

용정에서 받아온 정안수와 삼색과일을 준비해 제를 올리는 참으로 겸손한 .....
소례를 대례로 이 정성 받으시고~

오기전날 어느 블방에서 멧돼지가 먹이찾아 나왔다는 글을 보고 은근 겁났는데....
정말로 멧돼지가 ~
하산길....
급경사길을 지나고 망경사에들러 점 하나 찍고 가려고 마니산제 때 받은
오늘 첫 개시하는 보온병을 꺼내어 누릉지에 부는데 이상타...물이 냉수다...
그래서 3년된 지끄러진 보온병 물을 보니 그건 따땃해서 물 따라내고
누릉지에 부어서 들래주고...아...몬 망신~그노므 메딘촤나.....
법당에 들어간 보물님이 옥련님 봤냐고 한다....
???우리가 옥련님을 어캐봐?....올려다보니 눈에 익은 꼬깔님이 보여서...
위로 올라가니 빵심이님도 있고....일행들이 있으니 든든해진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내려가는데 꼬깔님이 영 안보인다....
싫은 계단 내려가는데...들래가 나 다리 쥐 난다고 넙적다리 안쪽을 만진다...
순간 임대장님 얼굴이 스친다...쥐 난거 하나는 끝나게 퇴치 해 주셨는데...
한켠에 비켜서 다른이들 다 내려간다음에...
들래야 나 약 있어~안다 그 약이 물도 없이 씹어 먹으려면 얼매나 쓴지....
들래가 써 서 하면서 울며 겨자먹듯 먹는다...물이 나올때 까지 씹어라~
살살 천천히 움직이라고...
계단이고 눈이 있어서 마땅히 자리잡고 주물러줄 수도 없는 조건이다....
발빠른 우리 일행은 휘리릭 날아가서 아무도 없고....
계단 다 내려와서 대파뿌리 말린것 감초랑 대추넣고 달인물 마시게하고...
잠시 내가 들래 보호자가 된듯 착각에 빠지고....
들래가 아프면 정말 낭패니까..
그래도 그 언젠가 공주님이 바래봉에서 다리 아팠던 생각도 나고... ..
들래랑 나는 절대 잊을수 없는 마이산 생각도 생각난다...ㅎㅎ
그때 정대장님이 밥밥 해가며 고생하셨지...산두 못타구...다시 죄송~
쥐는 도망 갔나보다....들래가 아프단 소릴 안해서 참 다행이었다....

망경사에서 오기를 그리도 많이 기다렸다는 칸나님 미안~
문수봉은 태백에 올 기회 있다면 그땐 꼭 올라가리다...
질경이 포기하고서라도~ㅎㅎ

자랑스러운 날밤의 에쿠스전사들~

참 멋진 싸나이 물장수님~
첨엔 웬 카리스마가 철철 넘치는지 말도 못 부치겠드만.....
알고보니 날이 갈수록 아주아주 젠틀한 귀요미포스~

난 첨에 들래가 박영희..지순덕..이 냥반들을 모시고 온 줄 알았다....
그란디 알고보니 박영희님이 들래를 사량도에 첨 데고온 인물이란다....
오늘에야 안 진실 박영희님 고마워요~들래 데꼬와줘서 리~
안 그래도 야물딱져 보이는 인상이 더 똘똘해 보인다~


눈 축제 하기위해 눈 들을 끌어다 모으고 있는 중~
비료푸대들은 어디서 구했는지 다덜 동심으로 돌아가 미끄럼 타고~


한때 천부경 그 난해한 내용을 알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태백산한우에 들러 불고기백반을 드시고~
고기를 못 먹는 나는 곤드레비빔냉면을 먹었고....
물장수님이 스폰한 배 막걸리 한상자가 눈 깜작할새 다 팔려나갔다...
아마도 머리털나고 그렇게 많이 막걸리 맛 본 날은 없었을터...ㅋㅋ


올만에 본 산길능선 영심이님~
배막걸리 죽여주디요?.....
아참 이젠 치매끼가 다시 도지는지...백운산을 함백산이라고 우기고....ㅋㅋ
산에서 자주 보기를 바라며~
피에쑤....
지난번..정대장님이 우리 산악회는 구걸산악회라 는 말씀을 했을땐 맘 한구석이 짠 오늘 만차되어 가는 데 이 얼마만인가....참 기뻤다....
산길능선님이 올만에 오면서 부천직장 동료들을 대부대 모시고 와서 고마웠고...
년말 송년회때 공로상받은 유영순님.핑크님.칠월칠석님과
건강음료 스폰한 옥련님과 보물님...
여자들 먹기좋은 배막걸리 한박스나 스폰하신 물장수님 잘 먹었읍니다.감사~
글구 들래야 이젠 산에서 자주보장~
사는게 우선이라 같이 산행 못하는 임대장님....
일을 해도 마음은 준족이라 한 걸음에 태백산을 훨훨 날아 올랐을거라는.....
날밤 산행할때 매번 만차됐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
첫댓글 감칠맛님 작년 여름에도 문수봉 못가신것 같은데 금년에도,,,,,,,,,,,, 기회는 자주옵니다 후기 감사허요!!
기억력 좋으신 필승님....
^^
다음번엔 문수봉 갈수 있겠지요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농담이시겠죠..... 


... 후기글에 자주 등장하게되어 가문의 






.........
영광입니다. ......
자기사랑은 자기가 지닌다고 넘 구여운 춘하추동님^^
감칠맛님의 후기를 올 한해 계속 읽을수 있는 영광이 지속되길 빌어 봅니다

언니 최고예요
요즘 멋진 커플 핑크님과 강산님을 볼수있어 좋구만요
^^
나도 이렇게 아름다운 후기 언제 함 써보노...
부러웡유

넘
재밌게 보고 갑니다

추운날씨에 수고하셨어요

넘
보물님 그 무슨 겸손의 말씀을

^^
쓸라치면 명문장일텐데
언니

몃년전에 "풍광사진"


란에 올리신 글과 예쁜
들

저 일일이 꼬리 다 
았는데

넘 유식한 언니세요

어쩜 어려운 한국
이름을 다 아시는지

놀랬구요

지금도 글도 재미있게 잘 쓰시고 작문력도 있으시고 다방면으로

교수감입니다





꼬리글 하면 매직님을 누가 따르겟어요


^^*
글구 윗글 사실 무근이오니 부디 삭제를해주세요
태백산에서 보이는 함백산 옆 풍력발전기는 선자령이 아니고 매봉산일꺼에여





.
매봉산에도 풍력발전단지가 있걸랑요
암튼 금년 개근을 기대합니당
내가 매봉산 이라고 갈켜 줬는데~
포토존에서 멋잇다고 감탄하면서 15일날 선자령간다니까
지나가던 배낭 디따 큰거 맨분이 저기가 선자령이라고 그랫어요
감칠맛 언니의 후기는 항상 감동이예요


길손여행이 과찬이십니다...거품이에요
감칠언니~후기~쨈나게 일었습니다~언니 자주 뵈어요~
꼬깔님도 산에서 자주뵈요
^^*
언니 정상에 있다기에 내려오길 기다리다 되돌아 가려는데 춘하추동이 간다기에 아쉬움남기며 문수봉 향하는 발걸음이~~담에는 꼭 문수봉 소문수봉 아니 부쇠봉까정 다~가봐요 글구 풍력발전기 있는곳이 매봉산 바람의 언덕일거라고 회장님도그러시네요 ㅎㅎ*^^*
그날 추운데 기다리게해서 너무 미안했다요
^^*
간만에 맛갈스런 후기 잘 봤습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오랫만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