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선수단이 홈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도민체전에서 지난 2004년 이후 5년만에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라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군산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도민체전은 ‘천년의 비상 전북의 꿈! 새만금의 도시 군산에서!’라는 구호 아래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16개 종목에 38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14개 시∙군 대항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 군산시는 마라톤, 테니스, 유도 등 6개 종목 우승을 비롯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점수 21,151점으로 전주와 익산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군산선수단은 테니스, 씨름, 수영, 정구, 유도, 마라톤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배구에서 2위, 축구, 싸이클, 배드민턴, 볼링, 인라인롤러에서 3위를 차지했다.
폐막식에서는 각 시군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우승을 차지한 군산시에 우승트로피를 수여하고, 내년도 개최지인 고창군에 대회기가 전달됐다.
문동신 시장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최선을 다해 땀 흘린 선수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전라북도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다”며 “내년 새만금 개통을 앞두고 도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으는 원동력을 마련한 성공적인 대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완벽한 사전준비와 체육인들의 참여, 350여 명의 자원봉사자 활동, 이벤트 존 운영 등 전북도민 모두가 다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제4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입상 기록은 다음과 같다.
◇1위 군산(21,151점)
◇2위 전주(16,258점)
◇3위 익산(15,31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