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화재로 동물병원에 있던 냉삼이와 리나...
무사해서 안심이던 것도 잠시...
냉삼이가 화재 전과는 달리 전혀 먹지를 않아 이상히 여겨져
지난 주 월요일 피검사를 했는데 신부전증이 심하다고 합니다.
2주째 포도당 링겔과 민간요법 약을 투여하고
정성을 다해 처방식인 로얄캐닌 레날 파우치를 주사기로 강제 급식해 주고 있는데
차도가 보이질 않네요.
걱정 많이 했던 리나는 오히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냉삼이가 건강을 되찾고 집으로 꼭 돌아갈 수 있길 간절히 빕니다.
고생 끝에 좋은 아빠 만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안타깝기만 하네요.
참, 이고운님께서 냉삼이네 집수리 기간동안 두아이들 맡아주시기로 했었는데
보내지는 못했지만 정말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예전 모습 간데없이 너무 기운 없어보여 마음이 아픕니다... 꼿꼿이 세운 귀를 어서 볼 수 있기를..
화재로 놀란가슴 진정시키기도 전에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사람도 아프면 너무 안쓰러운데 말못하는 고양이가 신부전증으로 아팠을 생각하니 너무 마음아프네요..냉삼아!! 빨리 병 떨쳐버리고 건강해져서 집으로 돌아가쟈!!!
근데 손은 왜 그런거죠?
냉삼아 ㅡㅜ 기운내! 에고... 팔은 링겔맞느라 고정해두신 거 아닐까요? 아가들이 움직이다가 빠지거나 하면 안되니까 저렇게 꽁꽁 싸매놔주시더라구요~
ㅠㅜ 빨리 낫길 기도할께요
헛 진짜 팔이 ㅠ 그래서 연락이 없으셨군요- 얼른 나아야할텐데- 표정이 많이 지쳐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