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길고도 지루한 싸움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렇지만 함께라면 즐거운 동행이겠지요.
4월 2일, 이랬습니다.

-우선 점심부터 먹고(하얀 와이셔츠에 넥타이 매신 분이 간디학교 졸업생 학부모님인 이석태변호사님이고 이 분을
중심으로 오른쪽 생활한복 입으신 분이 최보경샘, 왼쪽에 생활한복 입으신 분이 남호섭시인입니다)

<놋그릇에 진주 비빔밥을 먹고난 강산아빠와 저 뒤 은향아빠>

<제천 간디 손진근샘이 응원차 가족과 함께 먼 길 오셨고>

<진주 보안수사대 앞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집시법 신고도 하지 않은 채 당당하게 집회를 시작하고>

<졸업생 대표 박조은미 양이 첫 연사로 나서고, 후일담이지만 이석태 변호사님이 극찬을 했습니다. 똑 소리난다고>

<다음으로 대책위 위원장 성은아빠가 등장하고>

<심각한 표정들-오른쪽부터 은향아빠, 이석태 변호사, 용욱엄마, 해지엄마, 힘찬 엄마>

<우리의 보경 샘, 배경은 우리들이 걷어내야 할 철조망과 회색빛 블록벽>

<보경 샘과 이 변호사님이 철문 안으로 들어가신 후 진주시청에서의 기자회견>
그리고 모든 게 잘 끝났습니다. 일단 오늘은...
저녁 7시부터 시작된 <문화의 밤>, 보안사건 만큼은 승률 낮은 이석태 변호사님의 강연에 흠뻑 빠진 우리 아이들...
성황리에 강연은 끝나고 이 변호사님은 4월 13일 다시 동행하시기로 하고 서울행 버스를 타셨고
보경 샘과 몇몇 분들은 호섭 샘 댁에서 긴 하루를 정리하고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 <이 글은 '간디학부모사랑방'에서 간디학부모회장님인 최세현님이 올리신 것을 갖고 왔음을 밝힙니다.>
첫댓글 저 남도에서 부터 생동하는 봄의 기운이 올라오는 소리, 들리지 않습니까?
최보경샘이 무슨 일로 보안대에 출두를 했나요? 궁금하네요. 어쩼든 꼭 승리하세요. 그날까지 응원해드리겠습니다. 아리아리아라리오.~~~!!!^^***
아래 글 읽고 알았네 .참 이명박정권이 정신이 나갔군. 시대가 2008년인데..거긴 아직도 1980년대인가보네..
좋은 소식 전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