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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용신정법 대 분류
일반이론의 용신법은 억부용신, 조후용신, 통관용신, 전왕용신, 격국용신, 등 6가지 기준에 따라 용신을 정한다.
여기서 용신정법 대분류는 행운용신과 고립용신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행운용신이란 사주원국이나 대운 등의 운에서 행운을 가져오는 용신을 말하고
고립용신이란 고립된 오행의 유무에 따라 고립된 오행을 지켜주는 용신을 말한다.
고립용신과 행운용신이란 임상 결과로서 새로 만든 것이다.
용신을 구할 때 명심해야 할 것은 고립된 용신과 행운 용신이다.
어떤 오행이 집중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데 조후용신이나 억부용신이 들어오면 고립
오행이 오히려 심한 공격을 받고 위험해 질 수 있다.
조후용신이나 억부용신이 들어올 때 오히려 건강이나 해당 육친에 치명적인 위험이 따르는 것이다.
이 때는 조후용신이나 억부용신이 행운용신이 되는 것이요.
행운용신으로 보면 사주 내에서는 기신에 해당하는 오행이 고립된 오행을 지켜주고
생해주는 고립용신(건강 용신과 육친 용신)이 되는 것이다.
대개 고립된 오행이 없거나 고립된 오행이 행운용신에 해당하면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조후법이나 억부법이나 전왕법을 통해서 행운용신을 정한다고 해도 고립된 오행이 행운용신과
정 반대의 오행이라면 문제는 복잡해진다.
즉, 고립된 오행이 행운용신과 정 반대의 오행인 경우, 행운용신이 대운, 연운, 월운에서 찾아오거나,
사주 당사자가 색상을 활용한 실내 인테리어 코디, 행운용신 방향을 활용한 문 방향, 책상 방향, 침대 방향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면 행운용신으로 인해 고립된 오행이 집중적인 공격을 받게 된다.
이 때 사주원국의 고립된 오행이 견디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데, 이것이 사주 당사자의 건강 악화로 이어진다.
사주 원국의 고립 정도나 대운, 연운, 월운 등의 공ㄱ겨 정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자칫 목숨이 위험해 질 수도 있겠다.
따라서 고립 용신을 철저하게 연구하여 확실한 용신을 구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고립된 오행을 공격하는 오행이 대운, 연운, 월운에 집중적으로 들어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고
고립용신의 색상대로 옷을 입고 실내 인테리어를 하며 고립용신 방향대로 대문과 현관문 방향
그리고 잠자리 방향을 바꾼다면 건강의 위험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다.
1. 행운 용신
일반적으로 용신을 찾는다고 할 때 용신이란 바로 행운용신을 말한다.
이 행운용신을 통해서 대운, 연운, 월운의 흐름을 살펴보아 사주 당사자의 행운이 오는 지를 살펴본다.
승진, 당선, 합격, 결혼, 출산, 사업, 명예, 이사 등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찾아오는 행운들을 용신이 들어오는가 기신이 들어오느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억부용신이나 조후용신, 그 밖의 통관용신과 병약용신으로 사주에 용신을 찾아 내고
그 용신을 통해서 사주 당사자에게 행운이 언제 찾아올지를 살펴본다.
몇 살에 재물이 들어올지 몇 살에 승진을 할지, 결혼을 , 자식을 얻을지, 등 등 대운, 연운,
월운 등에서 용신이 들어오는가 기신이 들어오는가 따라서 사주 당사자의 길흉을 살핀다.
대개 조후용신이나 억부용신으로 보면 행운용신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그러나 행운용신과 고립용신이 다르게 나타날 때 분석하기가 어렵다.
예
甲 庚 乙 庚
申 寅 酉 申
이 사주는 육친 중에서 비견과 겁재가 강하여 신강한 사주로써 木의 힘이 막강하므로 木이 용신이 된다.
여기서 필자는 木이 약하거나 火가 없어도 목으로 용신을 삼는다.
용신이 사주에 힘이 있으면 용신이 사주에 작용을 크게 미치고, 용신이 사주에 힘이 없으면 용신의 작용이 약하게 미친다.
이 사주는 고립된 오행이 없으므로 간단하게 행운용신만 살핀다
예
己 庚 乙 庚
卯 寅 酉 申
이 사주는 앞의 사주와 연월일이 같고 시간만 다르다.
이 사주 또한 신왕한 사주에 木의 힘이 막강하여 목이 용신이다.
이 사주에서 己土를 주의해서 살펴보아야 한다.
시간 기토는 일지인 寅목과 시지 卯목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면서 일간 庚금에도 힘을 빼앗기고 있다.
만약 이 사주에서 木이 용신이 되어 대운이나 연운에서 목운이 오면 木이 土를 극하여 己토는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 때 己토를 어떻게 해야 할지가 고민이다.
다음에 고립용신에서 살핀다.
이 사주의 행운 용신은 木이 된다. 고립용신은 土로 본다.
2. 고립용신
고립용신이란 사주원국에서 고립된 용신을 지켜주는 용신을 말한다.
고립용신은 건강용신과 육친용신이라 부를 수 있다.
먼저 고립용신 중의 건강용신을 살펴본다.
[건강용신]
고립용신을 건강용신이라 하는 이유는 고립된 용신으로 건강 문제가 가장 먼저 발생하므로
건강용신보다는 고립용신이 더 정확하다.
고립된 오행이 있을 때 이 고립된 오행을 도와 줄 용신이 들어오지 않고 기신이 들어오면 오행에 따른 건강 문제가 발생하고
육친에 따른 문제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원사주에서 어떤 한 오행(또는 육친)이 고립되어 있으마 그것이 강한 세력의 편이 되어 용신이 다른 세력으로 결정되었을 때
고립된 오행이 강한 세력의 편일지라도 건강에는 큰 문제가 생긴다.
예
사주 내에 비겁이 강하여 신강한 사주이면서 식상과 재성의 힘이 어느 정도 있다면 식상이나 재성이 용신이 된다.
그런데 인성의 힘이 매우 약하고 고립되어서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면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식상이나 재성의 운이 들어오면 인생의 흐름은 순조로울지 모르지만
고립을 당한 인성이 식상이나 재성에 剋傷을 당하여 인성에 해당하는 건강과 육친에
해당하는 건강과 육친에 치명적인 위험이 생기는 것이다.
이 때 인성이 상징하는 육친과 건강을 지켜주는 용신이 바로 고립용신이다.
일반적으로 행운용신과 고립용신은 겹칠 때가 많지만, 행운용신으로는 좋아도 이 행운용신으로 인해 고립된 오행(또는 육친)이 극심한 공격을 받게 되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행운용신과 고립용신을 구분하여 용신을 내고 분석해야 한다.
사주에 따라 행운용신과 고립용신이 같아서 용신이 1개만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행운용신과 고립용신이 서로 달라 2개의 용신이 있는 사람이 있다.
행운용신과 고립용신이 똑 같은 사람은 용신이 오는 대운이나 연운에는 행운과 건강이 좋다.
기신이 오는 대운이나 연운에는 행운과 건강이 나빠질 것이다.
이렇게 행운용신과 고립용신이 같을 경우에는 이해하기가 쉽다.
그러나 행운용신과 고립용신이 서로 다른 경우 상황이 복잡해진다.
즉 행운용신이 대운이나 연운 등의 운에서 들어모면 재물, 명예 등은 찾아오지만
건강이 나빠지거나 해당 육친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고립용신이 운에서 들어오면 건가이 좋아지거나 해당 육친의 운명은 좋아지나
재물과 명예 등의 운은 하락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요즘은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므로 행운용신보다 고립용신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더욱 좋을 것이다.
乙 庚 乙 庚
卯 寅 酉 申
이 사주는 행운용신에서 이미 살펴보았던 사주이다
전체를 보면 신강한 사주로 木이 용신이다.
그러나 己토가 고립되어 있으므로 운에서 목이 들어오면 목극토로 인해 기토에 문제가 생긴다.
기토가 공격을 받으면 위장이나 여성의 경우에 자궁의 건강이 위험해진다.
따라서 이 때는 土가 기토를 살려줄 수 있으므로 건강용신은 토가 된다.
이 사주의 행운용신은 목이 되고 건강용신은 토가 되는 것이다.
甲 丙 辛 庚
午 午 巳 申
이 사주는 오행으로 보아 木이 1개 10점, 火가 4개 70점, 金이 3개 30점이다.
조후로 보면 더운 사주에 해당되며, 억부로 보면 편인이 1개, 비겁이 4개, 재성이 3개이므로 신강한 사주이다.
조후를 보아도 금이 용신이고 억부로 보아도 금이 용신이다.
그러나 이 사주에서 용신을 금으로 보면 甲목이 심한 공격을 받게 된다.
사주원국에서도 갑목이 화에 빙 둘러싸인 채 고립되어 있는데, 용신을 금으로 보면
금 운에 승진, 합격, 당선, 확장 등의 행운은 찾아오지만,
갑목이 심각하게 위험해져서 갑목이 나타내는 건강 문제 즉, 간이나 뼈 등의 사고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사주에서 갑목은 육친 중에서 인성에 해당되는데 인성이 상징하는 어머니, 문서, 부동산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이 사주에서 행운용신은 금이 되고, 고립용신 즉 신강용신은 水가 된다.
이 사주는 금 운이 오면 행운이 찾아올 것이지만, 건강의 인성운은 나빠질 것이요, 수 운이 오면 수가 목을 살려주어 행운은 적게 찾아오지만 건강과 인성운은 좋아질 것이다.
[육친용신]
육친용신은 건강용신과 같은 의미다.
건강용신이 사주에서 고립된 오행에 건강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면,
육친 용신은 그 고립된 오행이 나타내는 육친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여기서 육친에게 벌어지는 문제는 반드시 다치거나 죽는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유학을 떠나거나 해외출장을 떠나는 등 좋은 의미의 생이별도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은 사주원국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고립된 육친이 대운, 연운, 월운에서 심한 공격을 받을 때는 반드시 생사 이별 같은
헤어짐, 또는 크게 다투거나 사건 사고가 생긴다.
이 때는 서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목적의 유학이나 출장이나 주말부부 등의 형태로 떨어져 지내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乙 丁 乙 癸
卯 卯 卯 未
이 사주는 전와용심으로 보면 木이 용신이요, 억부용신으로 보면 土가 용신이다.
그 중에서 억부용신으로 보면 癸수가 사주우너국에서 심하게 고립되어 있으므로 용신 토가 운에서 들어올 때 고립된 계수에 해당하는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계수에
해당하는 육친 즉, 편관 남편이 집중적인 공격을 받게 된다.
이 때는 생사이별을 하게 되므로 유학이나 출장처럼 주말부부의 형태로 가끔 만나는 사이가 아니면 이혼, 별거, 사별 등의 위험이 뒤따르게 된다.
이 사주에서 볼 수 있듯이 고립된 오행에 건강 문제가 생긴다면 고립된 육친에는 육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육친 용신은 건강용신과 같은 의미다.
육친 용신이 있으면 반드시 건강 용신이 있고, 건강 용신이 있으면 반드시 육친 용신이 있다.
그래서 고립된 오행과 육친에는 두 가지 문제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고립용신을 육친 용신이나 건강 용신으로 부르는 것이다.
<고립용신, 건강용신, 육친용신의 관계>
남성 사주에서는 고립된 오행이 비겁이면 형제자매, 재성이면 부인, 관성이면 자식, 인성이면 어머니네 해당된다.
여성 사주에서는 고립된 오행이 비겁이면 형제자매, 재성이면 아버지, 관성이면 남편, 인성이면 어머니에 해당된다.
대운, 연운, 월운에서 사주 원국의 고립된 오행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오행이 들어오면 해당 오행에 건강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이러한 육친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위험한
상황이 닥치거나, 이러한 육친에 해당하는 사람들과 생사이별을 하게 된다.
이러한 고립된 오행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육친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고립용신은 건강용신이면서 동시에 육친 용신이라고 할 수 있다.
5. 용신정법의 소분류
용신을 찾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도계 박재완 선생도 용신이란 평생을 공부해도 완벽하게 정립할 수 없고
찾아낼 수 없다고 하였다.
그것은 용신을 찾아내는 방법이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여 사람들의 수만큼이나 많은
사부팔자에 적용할 수 있는 용신법을 규격화시킬 수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용신을 찾는 방법, 용신을 정하는 방법은 같은 의미다.
용신정법 소분류에서는 일반적인 용신정법, 즉 행운용신을 찾는 방법을 다룬다.
일반이론에서는 조후, 억부, 병약, 통관, 전왕 용신법 등 다섯 가지가 있고,
격국에 따라 격국용신법이 있다.
일반이론에서는 사주가 신강한가 신약한가에 따라 정하는 억부용신법을 많이 사용하지만,
대덕이론에서는 조후용신법을 많이 사용한다.
1. 조후용신법
[조후용신법의 의의]
조후로 용신을 찾는 방법이 조후용신법이다.
調候란 기후를 고르게 한다는 뜻으로 추운 사주는 따뜻하게 해주고,
더운 사주는 시원하게 해주는 오향을 용신으로 잡는 것이 조후용신법이다.
조후용신법은 계절에 초점을 두어 오행을 분석하고, 사주가 추운가 더운가에 따라
따뜻하게 해주거나 시원하게 해주는 오행을 용신으로 정한다.
사주명리학은 절기력에 바탕을 두고 있다.
절기격은 봄이 시작하는 입춘, 여름의 입하, 가을의 입추, 겨울의 입동으로 크게 나눈다.
봄의 온기, 여름의 뜨거움, 가을의 서늘함, 겨울의 차가움 등의 변화를 살핀다.
사주팔자에 차가운 것은 金 水 요, 더운 것은 木 火인데 이렇게 절기력을 활용한 것이 사주명리학이다.
밤은 水, 낮은 火, 아침은 木, 저녁은 金오행을 배정한 것도 차가움과 뜨거움,
서늘함과 온후함의 기운을 나타내기 위해서였다.
사주팔자의 월지에서 계절, 시지에서 하룻동안의 기후 변화를 나타낸다.
그래서 사주명리학은 계절학이요, 절기학이요, 조후학이다.
조후학 증명으로 천간 10자 중 토가 끼어있다.
土는 오행끼리 서로 다투지 않게 중재하고 다리를 놓아주는 중재역할을 한다.
그럴만한 이유는 목화와 금수 사이에 토가 반드시 존재해야 하지만 목화 사이에,
금수 사이에는 토가 존재하지 않아도 된다.
즉 더운 오행과 더운 오행, 찬 오행과 찬 오행 사이에는 존재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조후에 큰 신경을 쓴 흔적이다.
사주명리학의 기본인 음양 역시 조후를 고려한 결과이다.
음은 차갑고 어두우며, 양은 더운 것 밝은 것이다.
따라서 저녁과 밤은 음이요, 금수는 음이요,
아침과 낮은 양이요 목화이다.
※용신 판단시 주의 사항
용신을 판단할 때 반드시 조후용신법이나 억부용신법이 최우선은 아니다.
사주팔자의 어떤 오행도 내 사주팔자의 글자요 나의 생명이란 사실이다.
조후나 억부를 신경 쓰다가 자칫 고립된 오행을 방치해버리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후나 억부 용신을 정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사주일지라도 사주에서 한 오행이
집중적으로 극을 당하거나 고립되어 있다면 이 오행을 살리기 위한 병약용신법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조후용신이나 억부용신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가를 판단하고 운명의 길흉을
판단하는 기준이라고 보고, 병약용신은 질병이나 사건 사고와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어떤 사주에 병이 있다면 조후나 억부로 완벽하게 찾아낸다고 해도 그 사주는 병든 사주로 본다.
용신 판단을 잘 해서 용신이 들어왔을 때 지위와 명예와 재물을 크게 얻을 수 있겠지만
어느 순간 건강을 잃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장 나가던 사람이 어는 순간 예기치 못한 순간에 목숨을 잃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았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병약용신 판단을 잘 해야 한다는 이유다.
사주에 병이 있나 없나를 살펴보고 병을 치료해 준 다음에 조후, 억부, 용신 등을 찾을 것이다.
[조후용신 찾는 방법]
조훙요신을 찾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더운 여름에 태어나면 차가운 물이 필요하고 추운 겨울에 태어나면 따스한 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덕이론>
庚金 일간에 未월에 태어난 사주도 사주 전체 상황에 따라서 水로 용신을 삼거나 金으로 용신을 삼을 수 있다.
미우러을 한여름의 더운 오행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토로 보지 않고 화로 본다. 따라서 丁火가 용신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2. 억부용신법
[억부용신법의 의의]
억부용신법이란 사주에서 내 편과 다른 편을 구분하여 내 편의 힘이 센가 다른 편의 힘이 센가에 따라 용신을 정하는 것이다.
抑누를 억 扶도울 부
억누르거나 도와준다는 것이다.
억부용신법은 일반이론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용신법으로써 강약용신법 또는 신강용신법이라고도 부른다.
[억부용신법을 찾는 방법]
억부용신은 강한 자는 강하게 통제하고 약한 자는 부드럽게 도와주는 것이다.
억부용신을 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주팔자 여덞 글자가 각각 힘이 센지 강한지를 구분해야 한다.
<일반이론>
일반이론은 득령, 득지, 득세를 고려하여 사주가 신강한지 신약한지를 판단하여 용신을 정한다.
① 득령이란 일간을 기준으로 월지를 살피는 것으로 월지가 일간을 도와주면 월영을
얻었다. 또한 득령했다고 한다. 그러나 월지에서 일간을 도와주지 않으면 월령을 얻지
못했다 또는 실령했다고 한다. 즉 월지에 인성이나 비겁이 있으면 득령이요 식상 재성
관성이 있으면 실령인 것이다.
② 득지란 일간을 기준으로 일지를 살피는 것으로 일지가 일간을 도와주면 일지를
얻었다 또는 득지했다고 한다. 일지가 일간을 도와주지 않으면 일지를 잃었다 또는
실지했다고 한다. 즉 일지에 인성이나 비겁이 있으면 득지요 식상, 재성 관성이 있으면 실지인 것이다.
③ 득세란 일간을 기준으로 사주 전체 상황을 살피는 것으로 일간인 나를 생해주거나 나와 같은 오행이 많으면 득세했다고 하고, 나를 도와주는 오행과 나와 같은 오행이 적으면 실세했다고 한다.
일반 이론의 억부용신법은 득령, 득지, 득세를 한 경우에는
다른 편(식상 재성 관성)이 용신이고 실령, 실지, 실세를 한 경우에는 내 편(인성 비겁)이 용신이 된다.
<분석>
① 사주팔자의 주인공은 일간이다.
따라서 용신이란 일간에게 가장 필용로 하는 것 또는 일간이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서 사주 주인공이 가장 희망하는 것을 억부용신으로 본다.
② 억부용신은 사주 주인공의 생명력, 정신력, 희망을 대표하는 것이므로 용신이 천간에 투간되고 지지에 통근해 있을 때 매우 좋다.
③ 사주에 용신이 없는 사람은 뚜렷하게 하는 일도 없고 되는 일도 없다.
사주에 용신이 없는 사람은 대운이나 연운에 올 때 용신을 사용할 수 있다.
④ 용신이 오면 돈을 벌거나 성공할 수 있는데 여기에 격국 용신도 잘 갖추어져 있으면 더욱 발전한다.
억부용신은 오는데 격국용신이 안 좋으면 자기 만족감이 떨어지고 사회적으로 불명예와 구설 수가 있는 경우가 있다.
⑤ 용신이 충이나 형을 하거나 원진살에 해당하면 좋지 않다. 충이나 형을 하면 일을
벌리고 원진살이 있으면 쉽게 도전하지 못하고 갈등이 심하여 매사에 불만이 많다.
⑥ 용신이 귀인이나 길신 등과 함께 있으면 만사 형통하고 발전과 성공만이 있다.
⑦ 용신이 잘 들어와 있는 사람은 용신 색상을 입고 다니고, 용신이 잘 들어오지 않은 사람은 기신 색상을 입고 다닌다고 본다.
<신강 사주>
① 인성이 많아 신강한 경우에는 재성으로 용신을 삼는 것이 좋다
② 비겁이 많아 신강한 사주에는 관성으로
③ 인성과 비겁이 섞여서 많은 경우에는 식상으로
④ 인성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에는 인성을 용신으로 삼을 수도 있다
⑤ 비겁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비겁으로~
⑥ 비겁이 신강하면서 식상, 인성이 없고 관성이 있을 때는 관성을 용신으로
⑦ 비겁 많아 신강한데 관성 인성이 없고 재성이 약할 때 식상을 용신으로
⑧ 비겁 많아 신강한데 관성이 약하고 식상이 있을 때 재성을 용신으로
⑨ 비겁 태왕한 신강 사주는 식상을 용신으로
비겁이 와완데 인성이 있을 때는 재성을 용신으로
비겁이 강하고 신강한네 관성도 왕하면 식상으로 용신으 ftka는다
인성이 많아 신강한 사주에 재성이 없거나 약할 때는 식상을 용신으로 삼는다.
<신약사주>
① 식상이 많아서 신약한 경우에는 인성이 용신후보 1순위다
② 재성이 많아서 ~ 비겁이 용신후보 1순위다
③ 관성이 많아서 ~ 인성이 용신후보 1순위다
④ 食財가 많아서 ~ 인성과 비겁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⑤ 財殺이 많아서 ~ 인성과 비겁을 함께~
⑥ 食財官이 많아서 ~ 인성과 비겁을 함께~
⑦ 食財官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에는 식재관이 용신이 되는 경우도 있다
⑧ 식상이 지나치게 ~ 식상이~
⑨ 재성이 지나치게 ~ 재성이~
관성이 지나치게 ~ 관성이 ~
관성과 상관이 왕할 때는 인성으로~
일주가 뿌리를 내리고 관성이 너무 강하면 식상으로 용신을 삼는 것이 좋다.
※신강 신약 판단 기준
1. 신강 사주
① 最强 사주 : 득령, 득지, 득세한 사주로서 태왕사주라고 한다.
② 中强 사주 : 득령, 득세하였으마 실지한 사주
③ 强 사주 : 득령, 득지하였으나 실세한 사주, 득세하였으나 실령한 경우
④ 弱變强 사주 : 실령하였으나 득지 득세한 사주로서 弱化爲强되어 신강으로 보는 경우
2. 신약 사주
① 最弱 사주 : 실령, 실지, 실세한 사주로서 태약한 사주라고도 한다.
② 中弱 사주 : 실령, 실세하였으나 득지한 사주
③ 弱 사주 : 실령, 실지하였으나 득세한 사주
④ 强變弱 사주 : 득령하였으나 실지, 실세한 사주로서 强化爲弱되어 신약한 경우로
3. 주위사항
① 강 사주와 약변강 사주는 사주명리학자에 따라 의견이 조금씩 다르다
② 최강사주 1급과 최약사주 8급은 종격 사주와 구분해야 한다
③ 신강 신약을 판단할 때는 합과 형충파해의 작용을 보는 경우가 있다
④ 종격인지 보통 격국인지 구분할 때는 대운의 흐름을 살펴보아야 한다
⑤ 약화위강(4급) 사주의 판단은 매우 민감하여 분석하기가 까다롭다.
[대덕이론]
억부란 일간을 나로 보고 나를 도와주는 오행이나 일간과 같은 오행이 많은가
(즉 나의 편이 많은가)와, 일간이 생하는 오행과 일간이 극하는 오행 그리고 일간을
극하는 오행이 많은가(즉 다른 편이 많은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즉, 내편과 다른 편의 관계에 따라 결정된다.
사주명리학의 바탕은 음양오행론이다.
사주명리학은 음양오행의 상생과 상극 원리를 이용한 학문이란 말이다.
음양오행론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조후용신이고, 육친 론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억부용신이다.
사주명리학의 근본정신이 음양오행 론이므로 이 둘 중에서 조후 용신이 우선이 된다.
육친이란 일간을 위주로 하여 서로 상생하는가! 상극하는가에 따라 정해지고,
사주팔자에서 일간을 사주의 주인공으로 보았기 때문에 일간을 살리기 위한 행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했고 그 때문에 억부가 만들어진 것이다.
나를 극하는 오행은 관성으로 남편도 되고 자식도 되지만, 관성이 완전히 고립되어 있을 때
남편과 자식에게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본인에게도 위험이 닥쳐온다.
사주팔자 여덟 자가 모두 내 것이기 때문이다.
사주팔자의 일간을 나로 보고 나머지 글자를 육친으로 분석해 가족과 주변 상황을 분석하지만
일간을 제외한 나머지 오행들도 모두 내 사주팔자를 이루고 나를 이루는 것이다.
예
壬 辛 壬 壬
辰 巳 子 子
이 여성 사주는 나를 극하는 관성(巳火)이 심각하게 극을 당하므로 일반 이론에서는
남편 복이 없다고 볼 것이다.
극을 당하는 것이 내가 아니라 관성인 남편이므로 나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남편에게만 문제가 생길까?
반드시 본인에게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본인이 형관질환이나 암과 같은 큰 병으로 사망하게 된다.
왜냐하면 이 사주는 이 사주는 혈관을 상징하는 화가 심각하게 고립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주에 어떤 오행이 심각하게 고립되어 있으면 그것을 상징하는 육친도 문제이지만
본인에게도 반드시 문제가 발생한다.
일간에 치중하다 보면 자칫하다가 원래 사주를 읽기 어렵게 된다,
일간도 중요하지만 사주 전체가 더욱 중요하다.
용신을 정할 때 조후법과 병약법도 억부법 이상으로 중요하다.
조후용신의 활용이 가장 과학적이고 사주명리학의 기본 정신에 들어맞으며,
사주명리학의 근본정신인 음양오행 론과 절기력이 조후용신으로 꽃피었다고 생각한다.
억부용신, 병약용신, 통관용신, 전왕용신을 무시하면 절대로 사주를 분석해 낼 수 없다.
억부용신법이란 “[有 餘 則 損 之] 하고 [不 足 則 益 之]한다.”고 해서 일간이 남아돌면 덜어내고 일간이 부족하면 더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억부용신법을 抑 用 神 法, 扶 用 神 法 두 가지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섬세하지
않아도 이치는 같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3. 병약용신법
[병약용신법의 의의]
병약용신법은 사주에서 병들어 있는 오행을 치료해주는 오행을 용신으로 정하는 것이다.
청나라 때 진소암의 이야기는 “병이 있어 약을 얻으니 바야흐로 크게 될 것이다.
그러나 병이 있고 약을 구할 수 없다면 이것은 흉하다고 할 수 있다.
병도 없고 약도 없는 사주라면 그저 평범한 사주이다.”
병이 있어야 좋은 사주라니 이것이 무슨 뜻인가?
예를 들면
한여름에 해당하는 巳 午 未 월에 木 일간은 水가 있어야 좋은데 이 때 사주 천간에
戊土가 투출되어 있다면 이것이 사주에 필용한 壬水나 癸水를 극하므로 아주 흉하게 된다.
이 戊 土를 病神이라고 한다.
그런데 사주 천간에 甲木이 있거나 대운, 연운, 월운 등에서 甲木이 들어오면 戊土를 극해서 壬水나 癸水를 살려주니 戊 土는 병이 되고 甲木은 약이된다.
※일반 이론의 병과 대덕 이론의 병은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가?
일반이론에서 병이란 특정 오행이 지나치게 많거나(태과), 지나치게 적은(불급) 경우,
지나치게 냉습하거나 지나치게 건조한 경우를 말한다.
또한 용신이 극이나 충을 당하여 제 구실을 못하는 경우 역시 병으로 본다.
그러나 대덕 이론에서는 태과한 것, 불급한 것, 냉습한 것, 건조한 것과는 상관없이
어느 한 오행이 다른 오행들에 둘러싸여 고립된 상태를 병으로 본다.
[병약용신을 찾는 방법]
<일반이론>
- 병이란 일간이 병들었을 때를 말하고
- 일간의 병이란 太過(과다), 不及(아주 적음)한 경우로
- 용신이 병들었을 때의 병약용신이 있다는 것
- 용신의 힘이 약해서 용신 오행이나 육친이 자신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때,
용신 주변에서 용신을 극하는 기신이 있을 때 용신이 병들었다고 본다.
丙 己 乙 甲
寅 巳 亥 子
이 사주는 己土 일간이 亥월에 태어나 신약하다. 일지에 인성 巳火가 있지만
월지 亥水와 巳亥沖을 하므로 제 구실을 하기 어렵다.
즉, 사화가 용신이지만 충으로 인해 제 구실을 못하므로 병이 들었다고 본다.
壬 癸 庚 丙
子 亥 子 午
이 사주는 癸 亥 일주가 子월에 태어나 水의 기운이 지나치게 왕성하다.
사주에 土가 있어서 水를 제어해주어야 하지만 土 가 하나도 없고,
木도 없다.
연주 병오가 용신인데 온통 물바다인 사주이므로 화가 힘이 약해 병이 들었다고 본다.
이처럼 일반 이론에서는 태과와 불급을 활용하여 병약용신법을 적용한다.
태과는 사주에서 한 오행이 5~6개 이상으로 편중된 경우로 태과한 오행이 병이라는 것.
이렇게 따지면 병약용신과 조후용신, 병약용신과 억부용신의 차이가 없어 통합대야 함.
<대덕이론>
대덕이론에서 말하는 병약용신은 우선 병의 의미가 다르다. 병이란 신체의 어느 곳이 튼튼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곳이 약해서 생긴다.
페가 튼튼해서 폐암이 생기는 게 아니하폐가 약해지고 상처받고 무엇인가로부터 공격받을 때, 예를 들어 담배연기나
자동차 매연으로부터 공격받을 때 폐암이 거ㅏㄹ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반 이론에서 말하는 태과로 인한 병은 병약용신으로 고치는 게 아니라 억부용신이나 조훙요신으로 고칠 수 있다는
것이 대덕 이론의 관점이다.
억부용신법에서 신강하면 식상, 재성, 관성 중에서 용신을 잡고, 신약하면 인성이나 비겁으로 용신을 잡는데,
이 이유는 병든 것을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중화를 이루기 위해서다.
조후용신 또한 마찬가지다.
추운가 더운가에 따라 기후를 그 중간상태에 맞추기 위한 것 즉, 중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병약용신법과는 거리가 있는 용신법이다.
대덕 이론의 병약용신은 어떤 한 오행이 병들어 있을 때 그것을 살리기 위한 용신을 말한다.
사주 중에는 조후용신이나 억부용신을 정한 다음에도 사주가 안정되지 못하고 어떤 한 오해이 병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
용신이 들어와서 오히려 오행이 병들어버리는 것이다.
예
己 丁 甲 辛
酉 未 午 巳
이 사주는 목과 화가 4개이고 토와 금이 4개로
식상과 재성이 4개로 같다. 그러나 월지 오화에 일간 정화로써 득령하였고,
일지 미토 속에 정화가 암장되어 있으며, 사오미 방합까지 있으므로 신강한 사주이다.
연지 사 속에 경금이 암장되어 있고 연간 신금이 있으므로 金을 용신으로 정하고 금을 생해주는 토를 희신으로 정한다.
그레서 운에서 토나 금이 들어오면 길한 일들이 생겨나고 복이 넘쳐난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사주는 갑목이 고립되어 있다.
운에서 용신인 토나 금이 들어올 때 이 사주의 운은 좋을까?
이 사주는 갑목이 주위의 정화, 오화, 사화에 둘러싸여 불타고 있고,
신금의 극을 받으며 토에 힘을 빼앗기고 있다.
이렇게 갑목이 고립되어 병들어 있으므로 이 사주는 우선 甲木을 살려주어야 한다.
또한 辛金도 고립되어 병들어 있다.이런 경우 신강 신약에 따라 중화를 맞추는 억부용신이나
더운가 추운가에 따라 중화를 맞추는 조후용신보다
병들어 있는 갑목이나 신금을 우선 치료해주는 병약용신이 우선이다.
일반이론에서는 태과가 병이라든가, 용신을 정해놓고 그것을 극하는 것이 병이라고 하는 것은 검토할 필요가 있다.
대덕이론이 일반 이론과 다른 점이 또 한 가지 있다.
바로 병을 어떻게 판단하는가 이다.일반이론에서는 너무 과다하거나 너무 쇠약하거나 너무 냉습하거나
너무 건조하면 그것이 바로 병이라고 한다.
그러나 너무 냉습하거나 너무 건조한 것은 조후용신법으로 해결하면 된다.
대덕이론에서 병이란 태과한 것, 불급한 것, 냉습한 것, 건조한 것이 아니라
조후나 억부와는 상관없이 어느 한 오행이 고립되어 있을 때를 말한다.
고서에 보면 사람이 병이 들어 좋은 약이 있으면 가히 살아나고, 귀하지 않으면 부자가 된다는 것이다.
즉, 병이 있고 병을 고치는 약이 있으면 귀하거나 부하게 된다는 뜻이다.
[오언복보]에서는 사주에 병이 있어야 기이하게 되고, 사주에 상함이 없다면 기이하지 않고,
사주에 병을 제거하는 약이 있으면 돈과 명예가 함께 따라온다는 뜻이다.
이 내용은 앞서 병약용신법의 의의에서도 언급한 바 있다.
이렇게 옛 고서들에서는 병이 있어야 성공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병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이다.
병은 태과, 쇠약, 냉습, 건조, 한습, 열조 등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병이란 힘이 모자라서 약한 것이 아니라 그 보다 더 심각하게 약해서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집중적으로 공격을 당하거나, 나쁜 환경, 즉 담배와 술, 환경오염 등에 집중적으로 노출되거나,
심리적으로 스트레스와 과로와 피로 등에 공격당할 때 생긴다.
힘이 너무 세어서 병이라거나, 반대로 힘이 너무 약해서 병이라고 보아서는 안 된다.
이것은 단순한 특징일 뿐이다.
완벽한 太我는 從으로 보면서 이것을 다시 병으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
태과한 사주나 불급한 사주는 조후나 억부의 논리로 해석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사주에서 어느 한 오행이 심각하게 고립되어서 집중적인 공격을 받는다면
조후나 억부와 상관없이 큰 병이 생긴다.
己 庚 丙 庚
卯 申 戊 午
이 사주는 일반 이론에 의하면 戌월에 庚金 일간이므로 신강한 사주이다.
연지 午火와 지장간 丙火가 천간에 투출하였으면, 오술합화 와 묘술합화 하였으니
억부용신법에 火가 용신이고 목이 희신이다.
그러나 이 사주는 시지 묘목이 심각하게 고립되어 문제이다.
묘목이 금에 둘러싸여 공격을 받고 있어 심각한 병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때 묘목을 방치하면 사주 주인공은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거나 암으로 사망하게 된다.
이럴 때 반드시 병약용신법으로 용신을 정해야 한다.
丁 丙 辛 乙
酉 술 巳 巳
이 사주는 사우러 병화 일간에 득령하였으니 신강한 사주이고, 식상과 재성의 기운도 만만찮다.
일반 이론의 억부용신법에 따르면 토와 금을 용신으로 삼는 것이 당연하다.
목과 화는 절대로 용신으로 삼지 않는다.
그러나 이 사주의 특징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사주는 연간 을목이 심각한 고립의 문제다.
그러므로 병들어 있는 을목의 치료가 우선이다.
토나 금 운이 들어오면 재산이 늘어나고 명예는 믈론 얻겠지만,
건강에는 치면적인 문제가 생기게 된다.
부귀영화보다 먼저 건강을 지켜야 하므로 이 사주는 먼저 을목을 살려야 한다. 이것이 바로 대덕이론의 병약용신법이다.
용신을 정할 때는 억부용신법이나 조후용신법으로 용신을 정하기보다는 먼저 사주의 병을 찾아내
치료하여 건강한 삶을 살게 해 준 후 부귀영화를 누리게 하는 것이 순서다.
4. 통관용신법
[1] 통관용신법의 의의
사주 냉의 오행들이 비슷한 세력을 형성하여 서로 대립하고 있을 때 두 세력 사이를
터주는 오행을 용신으로 정하는 것이 통관용신법이다.
오행 木 火 土 金 水를 살펴보자.
여기서 극하는 오행과 극을 당하는 오행이 서로 힘의 균형을 이룰 때 그 둘 사이에서
막힌 것을 흐르게 하는 것이 통관용신이다.
※ 사주 내의 오행들이 비슷한 세력을 형성하여 서로 대립하고 있을 때 이 두 세력
사이를 터주는 오향을 용신으로 전하는 것이다.
즉, 木 剋 土의 상황에서 목과 토의 힘이 서로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을 때
모과 토 사이의 火가 용신이 되고
화극금의 사이에는 토가 용신, 토극수 사이에는 금이 용신, 금극목 사이에는 화가 용신이 되고, 수극화 사이에는 목이 용신이 되는 것이다.
단, 반드시 극하는 오행보다 극을 당하는 오행이 힘의 균형에서 조금 약해야 통관 용신이 성립된다.
[2] 통관 용신을 찾는 방법
일반 이론에서는 통관용신법을 별도로 정하고 있지만, 대덕 이론에서는 조후용신법이나
억부용신법의 일부에 해당한다.
<일반이론>
일반 이론에서는 사주 내의 오행들이 서로 비슷한 세력을 형성하여 대립하고 있을 때
두 세력 사이를 터주는 오행을 통관용신으로 정한다.
戊 丁 丙 丁
申 酉 午 酉
이 사주는 화가 4개이고 금이 3개로써 화극금의 상황에서 두 오행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정화 일간이 화가 왕성한 오월 한여름에 태어났으므로 극하는 화가 극 당하는 금보다 강하다.
그러므로 화와 금의 사이의 토가 용신이 된다. 용신 토가 화의 기운을 빼서 금을 생해주어
균형을 맞추게 해주는 것이다.
甲 甲 丙 甲
戊 辰 寅 辰
이 사주는 목극토의 상황으로 균형을 이루면서 극 당하는 오해이 좀 약하므로 목 토 사이의 화를 용신으로 정한다.
<대덕이론>
대덕 이론에서는 통관용신을 사용하지 않고 조후용신이나 억부용신으로 용신을 정한다.
무 정 병 정
신 유 오 유
이 사주는 일반이론에서는 통관용신법을 적용하야 토를 용신으로 정하였다.
그러나 이 사주를 자세히 보면 신강한 사주도 되고 더운 사주도 된다.
신강한 사주르 본다면 억부를 고려하여 식상, 재성, 관성 중의 하나를 용신으로 정하는데
당연히 토나 금이 용신이 될 것이다.
한편 더운 사주로 본다면 조후를 고려하여 금수를 용신으로 정하는데 수가 사주에 없고 금이 있으므로 금을 용신으로 정하고, 용신인 금을 도와주는 토는 희신으로 본다.
이렇게 통관이 아닌 억부나 조후로도 용신을 정한다.
甲 甲 丙 甲
戊 辰 寅 辰
이 사주는 반 이론에서 통관용신법을 적용하여 목, 토 사이의 화를 용신으로 정한다.
그러나 이 사주는 비겁의 힘과 재성의 힘이 대립하지만 일간이 신강하고
재성이 약간 모자라는 사주이므로 억부의 원리로 용신을 정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이렇듯 통관용신은 조후용신이나 억부용신으로 보아도 전혀 문제가 없으니
통관용신이란 용어는 사주명리학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甲 甲 辛 戊
戌 子 酉 寅
이 사주는 유술이 합하여 금이 되고 유월 술시 또한 금이 강하므로 금의 세력이 막강하다.
자수가 유금의 힘을 빼서 금생수를 하고 수생목을 한다.
일반 이론으로 보면 자수가 강한 금 기운을 빼서 갑목 일간을 도와주므로 통관용신이 되었다.
그러나 이 사주는 억부용신법으로 충분히 용신을 찾아낼 수 잇기 때문에 통관용신으로 분류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