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작전시장과 상점가 일대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저는 김종득·조성환 시의원님, 신정숙·신지수·조덕제 구의원님과 함께 추석맞이 물품을 구입하며 시민들과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상인분들께서는 급격하게 오른 채소와 과일값 때문에 손님들이 구매를 망설여한다고 걱정하셨고, 시민분들 역시 같은 문제를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폭우와 태풍으로 농작물이 많이 파손되어 가격이 상승했다고 합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태풍 등의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지고 그 규모도 커지면서 우리 농산물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기후 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기후변화는 우리가 평소 구입하는 대부분의 식자재 값을 올리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추석은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걱정 없이 먹으며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데, 많은 시민분들께서 고물가로 지갑 걱정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민생을 위협하는 고물가 문제 바로잡겠습니다. 당장 눈앞에 처한 경제 문제뿐만 아니라, 거시적 관점에서의 민생 경제,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추석(秋夕)을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내려 추석에 보름달을 보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거짓말처럼 맑게 갠 하늘을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옛 속담처럼, 우리 계양 주민분들의 하루하루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기를, 보름달처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