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는 인도로 알려진 연꽃은 한국에서도 고려시대 벌써 연꽃의 기록이 있어 당시 국교인 불교와 어울러져 있는 이 연꽃은 7~8월 즉 뜨거운 한 여름에 만개를 한다
그래서 덥다고 아무 때나 세미원을 찾아가면 몇 송이 못 보고 올 수도 있다.
그래서 안양 관곡지까지 연꽃을 찾아가지만 "올해는 추워서 개화가 늦어서 그런답니다" 라는 관리인들의 답을 듣고나서야 깨닫게 되는 연꿏의 개화시기와 만개시기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그 큰 꽃승이를 온종일 들고 있기에는 꽃대가 너무 가늘다
나이가 들수록 더위에 약해지는 지
그런 한 여름에 피는 연꽃을 찾아다니기에는 좀 벅차다
하지만 활짝 웃는 연꽃을 보면 그런 생각은 다 사라지고 ,~~
잘 어울리는 순디도 더워서 그리고 두물머리 왕복하는데 정체가 너무 싫다고 다른 곳에 가자니 ㅎㅎ
그래서 올해는 어린이대공원 작은 연못에 핀 연꽃 몇송이로 가름할까 한다.
어차피 환영도 잘 안하긴 하지만 ㅋㅋ
늘 물속에 발을 담그고 사니까 시원한가?
왜 이리 더운 날 꽃을 피워서 찾아오기 힘들게 하냐?
하긴 인도가 우리보다는 좀 더운 나라기는 하지? ㅎㅎ
꽃대에 비해서는 엄천난 크기의 꽃술을 잘도 지탱한다.
넌 크기로는 세상에서 아마 가장 큰 꽃 중에 하나일 것이야 ~~
그리고 꽃잎 하나하나가 색의 조화를 이루어 훙내내기 어려운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
푸른 넓은 잎과 분홍색인 얼굴은 이주 멋진 조화이고 ~
너희 둘은 사진 담아 달라고 포즈 취한거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