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실천 분야는 어디까지인가?
지금 이야기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불편한 진실이기에 사뭇 의견을 달리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한번 쯤 고민해 봐야할것 같아 글을 적어봅니다.
많은 사회복지단체와 협회등에서 주장하고 주요 쟁점으로 말하는 것중에 하나가 단일임금에 대한 부분이 있다.
사회복지사란 직무와 이름으로 실천을 하고 있는데 실천 분야에 따라 실천 기관에 따라 실천 시설에 따라 그리고 정부의 프로젝트에 따라 중구난방식의 인건비 기준들은 우리를 혼란스럽게하고 자존감을 떨어지게하는 주요 악조건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와 함께 고민해야 하는것은 지금 사회복지사들이 근무하는 시설과 직무들이 과연 사회복지사가 해야 할 시설의 직무인가에 대한 고민을해야 한다.
사실 어떤 분야 어떤 시설에 배정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과연 정말 사회복지사가 꼭 해야 하는 역할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일의 전문성이나 강도, 사회복지사의 고유역할이 맞는가에 대한 고민과 조율이 먼저 되어야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는 주장이 합리적으로 적용될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물론 다양한 분야, 다양한 시설에서 사회복지사가 근무해야 한다는 지침이 사회복지사의 취업문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있지만 무분별한 사회복지사의 배정은 이런 단일임금 문제에 역차별 혹은 내부적 갈등을 가져 올수도 있기 때문이다.
종종 이런 말을 듣곤한다.
사회복지관은 우리보다 좋은 조건에서 근무하니 이번에는 약간 손해 보더라도 우리분야 처우를 우선개선하겠다라는 식으로...
또한 사회복지사 자격제도 개선과 학교교육의 현실적 개편도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사회복지사는 전문직이고 그 전문성을 대중으로 부터 인정받기 위해서는 위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야하고 개선방안을 찾아야 할것이다.
단일임금을 주장하기에 앞서 꼭 논의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