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사무소에 나와 업무 준비를 끝내면 매일 출근 하듯이 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바라보던 우리집 “익산역 하늘채 THE FIRST
APT”가 아닌가.
오늘은 현장에 가보니 도로를 모두 차단하여 차가 진입할 수가 없어서
차를 주변 공터에 주차하고 아파트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건물은 내외부가 완성된 상태이고 조경수도 옮겨다 심어놓고, 전봇대도
도로에 맞추어 옮겨져 있었으며 주변 아스팔트 도로를 걷어내며 도로
확장을 위한 준비와 인도를 만들고 있었다.
지금은 조경수의 나무 가지가 앙상하여 그다지 예쁘지는 않았지만 봄에
가지가 나오고 잎이 돋으면 괜찮을것 같았다.
아파트 주변에 일종의 휴게소인 사각파고라와 일반파고라, 피트니스파고라
그리고 고정 파라솔 테이블 등을 10여개 설치 한다고 하더니 이미 파고라는
여러개를 배치하여 바닥에 고정 시키고 있었다.
앉아서 차도 마시고 책도 읽을수 있는 파고라는 다른 아파트에는 이렇게
많지가 않단다.
다만 익산문화기록원이라고 현판이 붙은 익산왕도미래유산센터 건물이
아파트 옆에 서 있어서 보기가 좋지 않았다.
특별한 역사적 가치를 품고 있지않은 옛 수리조합, 농조 사무실을 을씨년스럽게
보존하려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하늘채 아파트는 가까이에 공원이 없는데 이런 건물을 철거하여 근린공원으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며, 빨간벽돌 건물에 금방이라도 깨질듯한
유리창과 파란 양철지붕의 2층 건물을 바라보며, 현대식 고층 아파트와 참
조화가 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주변에 여자 중·고교와 멀지않은 곳에 초등학교가 있으나, 중·고교는
사립학교라 그런지 시민에게 개방 하는것 같지는 않아보여 좀 떨어진
초등학교에서 운동을 하는것 같았다.
그러니 이런곳을 철거하여 휴식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 준다면
많은 칭송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우리와 같이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양쪽에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면
한바퀴 돌면서 시간을 보내든지, 바로앞 KTX익산역사 내부에도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여 책도 읽고 쉴 곳은 많이 있으며, 승용차가
있다면 배산이나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시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젊은 사람들은 항상 바쁘다보니 가까이에 그런 시설들이 없으면 불편해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젊은 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과
신혼부부들을 위한 시설의 확충을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되겠다.
평화동주민활력센타 인근의 토지를 매입하여 근린공원을 조성 하는
방법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아파트 주변을 걸으며 해 본다.
“익산역 하늘채 THE FIRST APT”가 들어서며 구도심 일부가 산뜻해지고
있으며 구도심이 개선 되도록 힘을 모아 뒷바침을 해줘야 되지않으까
싶다.
다른건 모르지만 각 동 주변에 설치하는 파고라는 다른 아파트와 비교하여
입주예정자대표회의에서 추진한 너무도 멋지고 잘 한 일중에 하나인것
같았다.
키즈스테이션은 특이하게도 주출입구 입구에 관리동이 있어 관리동 끝
부분을 키즈스테이션으로 만들어 냉난방이 잘 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아파트는 1층 출입구가 밖에있어 처마가 길고 넓게 설치되어
있지만 우리 아파트는 출입구 계단에 건물 안쪽에 위치하여 처마가 길지가
않아 생소한 느낌이 들겠지만 비나 눈이 내릴때 안전하지 않을까 싶었다.
입주하여 동대표회의가 결성되면 우선적으로 엘레베이타에 에어콘 설치를
추진해서 익산에서 제일 최상급 아파트를 만들고 싶다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