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딸기님과 보홀 여행중 이었습니다. 보라카이의 아는 지인이 카톡으로 " 자유여행을 하는 카페지기가 우리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평소 대인기피증?이 나름 있는 우리인 터라..
근데 무슨 일 인데요? 했드마~
"지도편달 바란다네요" ...
그 후
한달 정도의 시간이 흘러 그를 만났습니다.
이분 입니다.
차한잔 마시며 이런저런 소소한 이야기부터 나름의 먹고사는 문제까지 그렇게 이야기의 폭을 넓혀 나갔습니다. 그는 겉보기와 달리 연륜이? 있었으며, 예의 바르게 보이는 것이 흠일 정도로 신중했고, 부탁함에 있어서 과감 했지만 미안함의 마음을 표현할 줄도 아는 가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필리핀에 온 시작의 짬밥은 나와 비슷했지만, 여행사 가이드의 경력은 7년 이상으로 베테랑 이었습니다. 보라카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행사하는 H모 투어에서 오랜 기간을 보낸 그 포스를 선수들 끼리는 느낄 수 있는 그 업계의 동질감을 나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 그가 가진 짧은점은 자유여행의 경력이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 정도.. 일 듯 했습니다.
여행객을 바라보는 시야, 그의 카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람의 관계를 중요시 여긴다는 점(다시 가고싶은 보라카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모르겠지만 모든 여행객들과 직접 대면하며 투어를 해야 한다는 그의 강박관념 등을 느끼면서, 알럽보라카이 카페를 처음 시작할 때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말은하지 않았지만 보라카이 하나 만큼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잘 설명하며 안전하게 이끌어 줄 수 있다는 자부심을 내가 느껴 주기를 바라는 듯 했습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데도 쉴새없이 전화가 왔습니다. 필리핀 직원과의 통화 였습니다. 한국 손님과 이야기하고, 필리핀 직원에게 지시하고 등등...
총 세개의 핸폰을 가지고 있다 하는군요. .. 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빠졌고, 그 일을 간절하게 소중히 여기는 사람의 모습을 잠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블루: 제가 이렇게 만나 뵙자고 한 이유는 도움을 요청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자유여행 카페를 시작 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하려 노력하는 중 입니다.
수박: ....
블루: 아는 지인으로 부터 수박님이 하시는 알럽보라카이카페에서 해양스포츠 등등을 접었다는 말씀을 듣고 내가 도움 요청 드려도 괜찮을지 싶어서 이렇게 만남을 부탁 드렸습니다.
수박: 네. 그럼 원하시는 부분은 어떤 것 인지요?
블루: 먼저, ... 제가 시작 단계 이지만, 보라카이에서 제대로 서비스 하는 자유여행 카페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은 작게 시작을 하지만 그 범위도 확대해 보고 싶구요. 그런데 한계가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아이러브 보라카이 카페의 도움을 받아서 저희 회원수를 늘려 동력을 얻고 싶은 것이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부분 입니다.
-----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가 어느덧..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
블루: 내가 가진 장점을 꼽아 보았습니다. 자유여행에서는 걸음마 이지만 여행사 가이드의 7년 경력을 가지고 시작하는 자유여행사는 보라카이에서 내가 유일 하다는 점 입니다. (사실 그랬다~~ 나 또한 여행사 가이드는 2년 정도로 미천하지 않은가...그리고 그의 입으로 직접 말은하지 않았지만 그가 그동안 뿌려놓은 여행사 가이드로써 보라카이와 맺고있는 관계망은 결코 만만치 않은 경험치 라는 것..)
그리고.. 현재 제가하는 여행카페가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이 픽업 입니다. 칼리보 공항에 손님이 내려서 리조트까지 오시는 픽업에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앞으로 칼리보에 상주하는 직원을 둘 생각으로 있습니다. 문제는 손님이 많지 않아서 현재까지는 적자 입니다.
회원이 늘어서 픽업 부분의 적자폭을 줄일 수 있으면 제가 더욱더 힘 받으며 일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
이렇게 두번의 만남으로 나는 아이러브 보라카이 카페에 그의 카페를 소개해 주고, 픽업에 대한 부분을 링크로 연결 될 수 있게끔 해 주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에게 내가 운영하는 메리하트스파를 그의 카페에서 소개해 주는 것을 부탁 했습니다.
이렇게 그와의 만남을 마무리 했습니다.
열심히 하고 싶고, 정당하게 평가받고 싶어하며, 열정이 살아있는 그와의 인사를 뒤로하고 나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클릭~ 하시면 "다시 가고픈 보라카이" 카페로 링크 됩니다.
첫댓글 하하~~ 항상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알럽보라 카페를 "보라카이 뒷방카페?" 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픽업 샌딩이 편해진다면 보라카이에서는 즐기기만하면 끝~~!! ㅎㅎ
잘 알아두어야겠네요..
네 맞아요~ 정액제라 맘이 편하고, 체크인까지 해주신다니 굿 써비스 인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수박&딸기님 좋은아침입니다.
저희 블루님을 이렇게 멋지게 소개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배풀어주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어제 밤새 회의를 했습니다.
어제 제가 핸폰을 바다에 떨구는 바람에 하루종일 맨붕이 와서...........ㅠㅠ
오늘부터 다시 멋진 모습 보여드릴께요!!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은혜 이런거 아닙니다. 서로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랄 뿐 입니다.
일단 담배 피우시니까 환영합니다. ㅎㅎㅎ
어디서 많이본듯한 얼굴이네요
번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자유여행 가이드도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