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는
단군조선 이전부터 우리나라 꽃이었습니다.
고대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무궁화 사랑이 너무나 각별했기 때문에,
그리고 무궁화가 당시 중국에는 없었기 때문에
중국의 사가들은,
고대로부터 중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에는 무궁화라는 꽃이 있다고 기록하고,
우리나라를 무궁화의 고장이라 불렀습니다.
무궁화가 단지 우리나라에 있는 여러 꽃 중 하나에 불과했다면
고대 중국인들이 그런 기록을 남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무궁화사랑이 특이했기 때문에,
그리고 무궁화가 중국에는 없었기 때문에,
그런 기록을 남긴 것입니다.
아가서 2:1에서, 솔로몬이 자신을 비긴 "샤론의 하밧첼레트"가 무궁화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다면 무궁화는 메시아의 꽃입니다.
고대 우리조상들도
무궁화를, "하늘이 점지해주신 꽃," "하나님을 가리켜주는 꽃"이라고 불렀습니다.
무궁화가 메시아의 꽃이라면,
상고대 이래로
무궁화를 애호하는 우리민족도 역시 하나님이 특별하게 관심을 두는 민족일 것입니다.
여름철에 흐드러지게 핀 무궁화를 보면
늘 감상에 젖곤 합니다.
무궁화의 학명에 따르면,
학자들이 추정한
무궁화의 원산지는 시리아입니다.
시리아산 무궁화가 어떻게 해서 고대에 중국에는 없었고,
우리나라에만 만발했던가?
상고시대 우리 조상들이
무궁화의 신비함에 이끌려
근동으로부터 극동지방인 우리나라까지 이동해 올 때,
무궁화씨와 묘목을 가져왔든지,
아니면, 단군조선 이전에 무역 상인들이 무궁화를 가져왔든지,
우연히 시리아와 우리나라에서만 무궁화가 자생했든지,
몇 가지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왜정 때는
일본이 무궁화를 무던히도 핍박했습니다.
"샤론의 꽃, 샤론의 장미, 무궁화 예수님,
나의 맘 속에 사랑으로 아름답게 피소서."
"무지개 빛 무궁화야 네 모양이 황홀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8월 8일을 무궁화(끝이 없고, 다함이 없는 꽃)의 날로 정한 것은,
8을 옆으로 눕힐 때 "무한대"를 뜻하는 수학기호와 같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샬롬.
2024. 8. 8. 무궁화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