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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장경에서 대도를 얻는다
출처: https://blog.naver.com/wun12342005/221350943386
노자(老子)가 지은 도학수련서(道學修練書)인 <태상노군대도선경(太上老君大道仙經)>에서 대도(大道)를 얻는 길은
범은 뛰고 용은 오르게 하여 마치 풍랑(風浪)이 거칠게 일고 사슴이 떼를 지어 다니듯 하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범은 무엇이고 용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범은 폐를 나타낸다.
폐(肺)는 금(金)이므로 조식법(調息法) 곧 호흡을 가리키는 것이다.
몸에 독이 없어야 청정할 수 있고 몸이 청정하지 않으면 도를 이룰 수 없다.
용(龍)은 목(木)이고 간(肝)을 상징한다.
동방(東方) 청룡(靑龍)은 목(木)을 상징하는데 여기서는 신장(腎臟) 곧 정력(精力)을 가리킨다.
큰 도를 얻으려면 먼저 심폐(心肺)의 기능이 튼튼하게 해야 하고 그 다음에는 간과 신장의 기운이 튼튼하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도를 얻으려면 먼저 신체가 튼튼해야 한다.
심폐(心肺)의 기능과 간과 신장의 기운이 허약하면 어떤 도(道)도 얻을 수 없다.
사람의 지혜의 원천(原泉)은 신장(腎臟)에 들어 있다.
지혜가 가장 많은 사람이 임금이다.
용은 풍운조화(風雲造化)를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
용은 임금을 상징한다.
임금의 얼굴을 용안(龍顏)이라고 하고 임금의 자리를 용상(龍床)이라고 하며 임금이 입는 옷을 곤룡포(衮龍袍)라고 한다.
용두잠(龍頭簪)은 용머리를 조각한 비녀로 황후(皇后)만 머리에 꽂을 수 있다.
용두(龍頭)는 임금의 대가리 곧 성기대가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비녀는 남자의 성기를 상징한다.
비녀의 머리 부분을 용두라고 부른다. 비녀 자체가 남근(男根)을 상징하는 것이다.
기와지붕 가운데 부분에 있는 가장 높은 수평 마루를 용마루라고 하는데 용마루는 용의 비늘을 상징하는 것이다.
기와지붕에 세우는 용머리는 왕궁에만 세우는 것이다.
일반 민가에서 지붕에 용머리를 세우면 역적(逆賊)이 된다.
왕후뿐만 아니라 여자들이 쓰는 모든 비녀는 모두 남성 성기 모양이다.
비녀의 머리를 면봉처럼 매끈하게 만들지 않고 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하여
남성 성기 대가리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왕비가 왕자를 임신하면 용의 씨앗 곧 용종(龍種)이라고 하였다.
<장중경(掌中經)>과 습감역(習坎易), 연산역(連山易), 귀장역(歸藏易) 같은 것들이
용궁장경에서 얻을 수 있는 위대한 지식이며 지혜들이다.
용궁장경에서 꺼낸 지식과 지혜의 일부가 <장중경(掌中經)>에 적혀 있다.
이런 것은 내 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지 몸 바깥에 있는 어떤 책이나 도서관에서도 얻을 수 없다.
석가모니한테 제자들이 물었다.
“세존(世尊)이시여 희유(希有)하십니다.
모든 사람들은 보고 듣고 배우고 겪은 것만 알거늘 그런데 세존께서는 일생 동안 보고 듣고 겪은 것이 아니라
한 번도 보지도 못하고 들은 적도 없고 겪어보지도 않은 것만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보고 듣고 겪은 것이 아닌 것을 한 가지만 알아도 아주 똑똑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한 가지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책에서 읽거나 보고 들은 것이나
전설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보고 듣고 겪은 것들만 이야기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석가세존(釋迦世尊)께서는 한 번도 듣지도 보지도 겪어보지도 않은 것만 말씀하시니
대체 어디서 그런 것을 모두 알 수 있는 지혜를 얻으셨습니까?”
석가모니는 간단하게 대답하였다.
“용궁장경(龍宮藏經)에서 얻었느니라.”
라고 대답하였다.
용궁에 가서 무한대로 한 없이 쌓여 있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경전에서 지혜를 얻었다고 한 것이다.
지혜는 어디에 있는가?
예수와 석가모니(釋迦牟尼), 노자(老子) 같은 위대한 선지자(先知者)들이 지녔던 무궁무진한 지혜는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가?
그 지혜는 용궁(龍宮)의 가장 깊은 곳곧 용궁장경에 감추어져 있던 것이고
위대한 선각자(先覺者)들은 거기에 내려가서 무한정으로 쌓여 있는 지혜를 얻었다.
석가모니도 용궁장경(龍宮藏經)에서 지혜를 얻었다고 하였고 노자(老子)도 용궁장경에서 도를 얻었다고 하였다.
태세의문(泰歲醫門)에 전해 오는
습감역(習坎易), 연산역(連山易) 귀장역(歸藏易) 같은 삼역(三易)이 들어 있는 것이 용궁장경이다.
석가모니가 어떻게 하여 용궁장경에서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는가?
그것은 석가모니가 노자(老子)의 제자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왜 동물들보다 지능이 높고 지혜가 많은가?
사람은 꿈에도 생각해 보지 못한 것을 생각해 내고 만들어 낼 수 있다.
그것은 정자(精子)가 동물들과 다르기 때문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사람의 씨가 가장 위대한 것이다.
지혜의 근원은 정자(精子)이다.
정자에 무궁무진한 지혜가 들어 있다.
그렇다면 용궁(龍宮)은 어디를 말하는가?
여자의 자궁(子宮)이 용궁이다.
용궁을 갔다가 왔다는 말이 있는데 죽을 뻔 했다가 살아났다는 뜻이다.
아버지의 몸에서 5억에서 7억 마리의 정자가 동시에 출발하여
모두 다 죽고 나 혼자서만 살아서 몸을 얻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용궁에 갔다가 살아서 나온 것이다.
사람의 등 뒤에 있는 선골(仙骨)이 용궁이다.
선골(仙骨)그 곳이 정자를 만드는 곳이기 때문이다.
사람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이 거기서 만들어진다.
정자(精子)한테 주어져 있는 무궁무진한 지혜의 도서관이 용궁장경이다.
한 번도 보고 듣고 겪어보지 못한 것을 알 수 있도록 가르치는 지혜의 도서관이 용궁장경이다.
이 지혜의 도서관을 누구나 꼭 같이 갖고 태어난 것이다.
우리는 어머니 뱃속에 짧은 기간 동안 있으면서
만권이나 되는 용궁장경 중에서 한 권도 읽어보지 못하고 사람으로 태어났다.
그러므로 만 권의 장경은 태어나서 읽어야 하는 것이다.
정자(精子)에 감추어져 있는 만권의 장경(藏經)을 꺼내서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도학수련(道學修練)이다.
용(龍)이나 화(火)라고 하는 말은 얼어붙은 연못에 따뜻한 태양빛이 비치면 연꽃 씨가 발아해서
연꽃이 피어나는 것을 가리키는 상징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연꽃 씨앗이 연못 속 진흙 펄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가 물속을 뚫고 올라와서 물 위에 연꽃이 피어난다.
이것을 화생어수(火生於水) 곧 물속에서 불이 피어난다고 하여 도(道)를 얻는 하나의 상징으로 나타낸 것이다.
화생어수(火生於水)라고 한 것은 연꽃이 붉은 빛깔이고 물 위로 머리를 내밀고 피어나므로 화(火)라고 한 것이고
물속 진흙 펄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므로 수(水)라고 한 것이다.
진흙 펄은 지저분하고 끈적끈적한 것이다.
진흙은 정액(精液)을 상징하고 연꽃 씨앗은 정자(精子)를 상징한다.
연꽃 씨가 진흙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가 물속을 자라 올라가서 물 밖에 머리를 내밀고 꽃을 피우는 것을 상징하는 말이 화생어수다.
진흙 펄은 구덩이 감(坎)☵이다.
구덩이에 빠져 있는 씨앗이 싹이 터서 자라나서 승화(昇化)하여 일월성신(日月星辰)이 비치는 물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꽃을 피운다.
연꽃 씨앗이 어두운 구덩이 진흙 펄에서 자라나서 머리를 물 밖으로 들어 올리니 이허중(離虛中)☲이 되어
머리속은 깜깜하고 이목구비(耳目口鼻)만 환하게 밝아진 것이다.
감중련(坎中連)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이허중(離虛中)이 된 것이다.
비누 분자와 물 분자가 섞여서 바람을 만나면 부풀어 올라 비눗방울이 되는 것처럼 속은 비어 깜깜하면서도 겉만 밝아진 것이다.
추운 북쪽 칠흑같이 어두운 곳에서
나는 스스로 안에서 생겨난 밝은 빛 곧 내명(內明)한 빛을 지니고 아버지의 몸에서 어머니 몸으로 왔다.
내 속에 있는 스스로의 밝음으로 이 세상을 찾아 온 것이다.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처럼 스스로의 빛을 지니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합방(合邦)을 할 때
곧 아버지의 몸을 떠나서 어머니의 몸 속으로 왔다.
그 때 내 스스로 내뿜는 빛으로 인해 마치 하늘에 열 두 개의 태양이 뜬 것처럼 밝았다.
어두운 밤중에 문을 걸어 잠그고 깜깜한 이불 속 곧 3-4겹의 어둠 속에서
가장 어두운 몸속에서 가장 밝은 빛이 되어 세상으로 온 것이다. 그
런데 사람으로 태어나면서 내명(內明)한 빛이 겉으로만 나와서 속은 깜깜하고 눈코입귀만 밝아진 것이다.
그래서 눈으로는 아름다운 것만 찾고 입으로는 맛있는 것만 찾으며 귀로는 아름다운 소리만 듣고
코로는 좋은 냄새만 찾으려고 하며 귀로는 아첨하고 칭찬하는 말만 들으려고 하게 된 것이다.
정자(精子)가 있던 곳을 북명(北溟)이라고 한다.
정자는 추운 곳에서 만들어진다.
고환은 체온보다 항상 2-3도가 낮아야 정자를 제대로 만들고 훈련할 수 있다.
북명(北溟)은 명부(冥府)이므로 아주 깜깜한 곳이다.
대낮에도 엎어 놓은 동이 속과 같은 곳이다.
요즘 명상(冥想) 수련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명상(冥想)은 어두울 명(冥) 또는 지옥 명(冥)에 생각할 상(想)이다.
어두운 것을 생각하는 것이 명상이다.
어두운 곳은 지옥이다.
무명(無明)에 떨어져서 참으로 어리석게 살아가는 방법을 수련하는 것이 명상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곳이 명왕성(冥王星)이다.
명왕성에서는 낮의 밝기가 지구의 가장 깜깜한 밤과 같다.
명왕성이 곧 명부(冥府)이다. 명부는 지옥이다.
지옥은 어디에 있는가? 가장 춥고 어두운 곳에 있다.
태양계에서 가장 춥고 어두운 곳이 명왕성이다.
명왕성에서는 태양이 금성(金星)만한 크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이 수성(水星)이고 그 다음이 금성(金星)이고 그다음이 지구(地球)이고
그 다음이 화성(火星)인데 화성의 표면 온도는 영하 370도이다.
태양에서 지구보다 약간 멀리 떨어져 있으며 대기가 아황산가스로 차 있어서
온실효과로 태양의 열을 가두고 있는데도 그만큼 추운데 명왕성은 화성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추운 곳이다.
명왕성은 네 개의 별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4대 명부(冥府)라고 한다.
명왕성은 지옥인데 네 군데로 나누어져 있다.
명왕성은 태양 빛이 가장 적게 비치므로 가장 어둡고 활기가 가장 적은 곳이다.
음생(蔭生)들이 거하는 곳이다.
음생(蔭生) 곧 어둠의 자식들은 어두운 곳을 좋아하므로 저절로 명부로 내려간다.
장자(莊子)에 북명(北冥)에 고기가 있으니 그 이름을 곤(鯤)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북명에 있는 고기는 정자를 상징한다.
그 물고기가 장차 북명(北冥)에서 남명(南冥)으로 가고자 한다.
남명으로 가면 머리 속이 밝아져서 해와 달과 별이 뜬 것처럼 잘 보이게 될 것이다.
태양처럼 밝게 빛나는 곳이 남명(南冥)이다.
석가모니는 정자가 북명에서 남명으로 가는 것을 상징으로 가르치기 위해서
제자들에게 연꽃을 들어서 보여 주며 미소를 지었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것을 염화미소(拈花微笑)라고 하는데 가섭(迦葉)만이 알아들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아무도 알아들은 사람이 없었다.
석가모니는 참선을 하라고 한 적은 없다.
도를 얻는 방법에 대해서 석가모니는 한 마디도 말한 적이 없다.
참선(參禪)을 하든지 화두(話頭)를 참구(參究)하든지 그것은 알아서 공부를 하되
다만 도를 얻을 수 있는 이치를 설명한 것이다.
서산대사(西山大師)는 선가귀감(禪家龜鑑)에서 이를 화생어수(火生於水)라는 말로 표현하였다.
물에서 불이 피어나는 것이 화생어수(火生於水)다.
이것은 소낙비가 장대처럼 쏟아지는 먹구름 속에서 번갯불이 이는 것과 같은 것이다.
물이 극(極)에 다다르면 불이 되는 것이 수극지화(水極之火)이다.
번갯불이 수극지화(水極之火)이다.
지극(至極)한 불이 번갯불이다.
물은 수소와 산소로 이루어져 있고 수소가 타서 불이 되는 것이다.
소낙비 속에서 번갯불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수생화(水生火)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림이 얻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차원의 도(道)를 곤도(袞道)라고 한다.
곤(袞)은 임금 곤(袞)이다. 곤임금은 3만 년 전에 우주를 다스리던 임금을 가리키는 말이다.
곤(袞)임금이 남긴 글인 곤도(袞道)에는 물과 불로 일로 삼아서 수행을 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그렇다면 물과 불로서 일을 삼는다는 것 곧 수화(水火)로 위사(爲事)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사람의 정수리에 백회(百會) 혈(穴)이 있다.
백회혈(百會穴)은 우주의 온갖 기운이 들어오고 나가는 구멍이다.
온갖 우주의 기운을 받아들이는 깔때기와 같은 곳이다.
사람은 정수리에 있는 숫구멍이 동물 중에서 가장 나중에 늦게 닫힌다.
사람은 숫구멍이 2년이 지나서 닫히지만 소나 개 같은 동물들은 태어난 지 하루나 이틀이면 닫혀 버린다.
갓난아기의 정수리 부분을 만져 보면 말랑말랑하고 뼈가 없고 구멍이 뚫려 있어서 숨을 쉴 때마다 팔딱팔딱 뛴다.
이 구멍을 숫구멍이라고 한다.
숫구멍을 한자로는 정문(頂門) 또는 신문(囟門)이라고 한다.
정문일침(頂門一鍼)이라는 말이 있다.
정수리에 침 하나를 꽂는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급소(急所)를 찌르는 따끔한 충고나 교훈을 이르는 말이다.
숫구멍은 갓난아이 머리에서 뼈가 아직 형성되지 않아 말랑말랑한 이마 뼈와 마루 뼈가 만나는 가운데 부분이다.
숫구멍을 천문(天門)이라고도 하는데 갓난아기의 머리에는 여섯 곳의 천문이 있다.
정수리 부분에 있는 가장 큰 구멍을 대천문(大天門)이라고 하고
뒤통수와 한 군데 옆머리에 각각 두 군데가 있는데 이것을 소천문(小泉門)이라고 한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동물은 숫구멍이 열려 있는지 닫혀 있는지의 차이다.
숫구멍이 있는 자리는 하늘에서 오는 뭇 별들의 기운을 받아들이는 문이다.
숫구멍뿐만 아니라 모든 털구멍 과 땀구멍 하나하나가 우주의 기운이 드나드는 통로다.
숫구멍을 숨구멍이라고도 한다.
숨구멍이란 말 그대로 숨을 쉬는 구멍이다.
막아 놓은 가마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조그만 구멍을 내는데 이를 숨구멍이라고 한다.
또 겨울철 강이나 연못의 물이 얼었을 때 얼지 않은 숨구멍이 있다.
북극의 바다도 마찬가지다.
물개 같은 바다에 사는 포유류 동물들이 숨을 쉬러 나오는 구멍이기도 하다.
숨구멍은 애옥살이에 끼닛거리가 생기는 것이나 어려운 일에 처해 있을 때
약간 겨를이 생기는 것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사람의 모든 모공(毛孔) 온갖 기운이 드나드는 문이다.
그러므로 털구멍 하나, 땀구멍 하나도 함부로 없애거나 막아서는 안 된다.
모혈(毛穴) 곧 털구멍을 통해 우주의 기운이 왕래한다.
땀구멍을 통해서 냄새와 땀을 내보내고 산소를 흡수하는 일을 한다.
사람을 목을 밖으로 내어 놓고 비닐봉지로 몸통을 밀착하여 싸 놓으면 3시간 뒤에 질식하여 죽는다.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고 호흡 곤란으로 죽는 것이다.
모공(毛孔)은 작은 신장이며 작은 폐다.
전신에 화상을 입은 환자가 죽는 것은 피부호흡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주의 기운은 주로 백회(百會)를 통해 몸으로 들어와 선골(仙骨)에 저장된다.
선골이란 이름 그대로 신선이 되게 할 수 있는 뼈다.
엉덩이 뼈 가운데 있는 구멍이 여덟 개가 뚫려 있는 뼈가 선골(仙骨)이다.
여덟 개의 구멍은 팔괘(八卦)를 상징한다.
사람은 누구든지 역학(易學)의 팔괘를 몸 속에 갖고 태어난 것이다.
선골(仙骨)은 천골(薦骨)이라고도 한다.
구멍이 여덟 개가 있으며 남자는 좁고 길고 여자는 넓고 짧으며 바깥쪽으로 더 휘어져 있다.
선골은 골반을 구성하는 뼈로 5개의 천추(薦椎)가 융합해서 된 것으로 척추를 구성하는 척추 중에서 가장 크다.
남성의 천골은 비교적 길고 폭이 좁으나 만곡(彎曲)이 심하다.
여성은 비교적 짧고 폭이 넓으며 만곡이 작다.
선골은 윗부분은 넓고 아래쪽은 좁은 문설주 모양이다.
넓은 윗면을 천골저, 뾰족한 아래 부분을 천골첨이라고 한다. 앞쪽은 우묵해져 골반강을 향하고 4가닥의 가로선이 있다.
이것은 각 천추의 융합부로서 이 가로선의 양쪽에 1개씩 모두 8개의 구멍이 있다.
뒤쪽은 융기되고 역시 8개의 구멍이 있다.
이 양쪽에 있는 구멍은 신경이 지나는 곳으로 선골 중심부를 통하는 선골관과 연결된다.
이 연결부를 추간공(椎間孔)이라고 하며 척주의 다른 추간공에 해당한다.
우주의 기운이 빗물처럼 내려와서 선골에 저장되는 것이다.
우주의 기운은 백회로 들어와서 심장과 폐 사이를 지나서 아래로 내려와서
성기(性器)의 뿌리 부분을 지나 명문혈(命門穴) 아래에 있는 선골(仙骨)에 저장된다.
단전호흡(丹田呼吸) 같은 것을 해서 우주의 청명(淸明)한 기운을
위장(胃腸), 대장(大腸), 소장(小腸), 방광(膀胱)을 거치게 하면 뭇 별에서 온 순수한 기운이 몸에서 나오는
대사산물인 똥과 오줌에 오염되어 살기(殺氣)로 바뀐다.
그러므로 쿵푸나 기공 수련이나 기공치료, 단전호흡 따위 단전에 기를 모으는 모든 수련법을
결코 올바른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
우주의 기운이 위벽 뒤로 척추 안쪽을 통해 미추(尾椎)로 내려가되
성기(性器)나 고환(睾丸)을 거치지 않게 내려 보내도록 해애 한다.
미추(尾椎) 곧 꼬리뼈 부분이 끝이다.
미추까지 내려간 기운은 더 내려갈 곳이 없으므로 상승하게 된다.
공을 바닥에 치면 위로 튀어 오른다.
내려치는 힘이 셀수록 튀어 오르는 힘도 세다.
기운이 힘차게 내려가야 힘차게 솟아오를 수 있다.
선골(仙骨)에 닿은 기운이 경추(頸椎)를 통해서 백회까지 다시 올라가게 해야 하는 것이다.
물을 바닥에 뿌리면 물방울이 튀어 오른다.
우주에서 온 에너지는 척추(脊椎)를 타고 경추(頸椎)를 거쳐서 머리로 올라가서 실패에 실을 감듯이 감는다.
기운은 깃털처럼 가벼운 것이다. 애써 모으지 않으면 솜털처럼 날아가 버린다.
쌓지 않으면 날아가서 사라져 버리는 것이 기운이다.
그러나 솜털을 한 줄로 길게 이으면 실이 된다.
우리말에 이엉이란 말이 있다.
길게 이어서 엮은 것을 이엉이라고 한다.
본래 이ᅟᅳᆼ이라고 쓰는데 이 글자는 없어진 한글 글자 중에 하나다.
머리에서부터 척추 끝까지 기운을 실패에 실을 감듯이 감으면 기운이 똘똘 뭉쳐 있게 되는 것이다.
깃털은 바람에 날아가 버리지만 실은 바람에 끊어지지 않는다.
그것이 곧 명줄이고 이를 명문(命門)이라고 한다.
명문혈(命門穴)은 등 뒤쪽 아랫부분에 있다.
공덕(功德)이 실패에 실처럼 감겨서 끊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물과 불을 일삼아 해야 한다는 것은 하늘의 우주의 기운 곧 화기(火氣)를 백회로 받아들여서 선골로 내려 보내서
그 화기로 명문 곧 콩팥의 수기(水氣)를 데워서 다시 정수리로 올려 보내기를 반복하는 일을 가리키는 것이다.
단전호흡(丹田呼吸)은 독기(毒氣)를 만들어 낸다.
기운은 단전(丹田)에 쌓는 것이 아니다.
단전이 있는 부분에는 소대장과 방광이 있다.
소대장과 방광은 똥통이고 오줌통이다.
똥통과 오줌통을 불로 끓이면 어떻게 되겠는가?
온 몸을 똥독과 오줌독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 단전호흡이다.
우주에서 오는 모든 기운은 불기운이다.
별도 불이고 태양도 불이다.
태양 빛에서 오는 불기운으로 모든 생명이 탄생하고 생명을 유지한다.
태양은 천문도(天文圖)에 표시되어 있는 1천 6백 개 별 중에서 가장 작은 별이다.
일수(日宿) 곧 태양이 자정에 남쪽 하늘 한 가운데 오는 날이 춘분(春分)이다.
백회에서 45도 각도 범위 안에 있는 별의 기운은 모두 백회(百會)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다.
나머지 다른 별의 기운은 모공(毛孔)을 통해서 들어온다.
뜸을 뜨거나 상처가 나서 흉터가 생기면 모공이 막혀서 없어진다.
뜸을 뜨거나 침을 맞으면 모공이 없어진다.
그래서 나는 환자를 치료할 때 침을 놓거나 뜸을 뜨지 않는다.
그 이유는 모공을 막히게 하기 때문이다.
모공이 막히면 하늘의 기운이 들어올 수 없으므로
윤집궐중(允執厥中) 곧 가장 으뜸이 되는 지혜의 한가운데를 붙잡기가 어렵게 된다.
경(經)이란 무엇인가? 하늘에서 내려 온 실이다.
<시경(詩經)>, <서경(書經)>, <역경(易經)>을 경(經)이라고 한다.
경은 날 경(經)이다.
날 일(日) 날 생(生) 날 출(出)이다.
빛이고 태양이고 생명이며 태어나는 것이다.
북극에서 남극까지를 경(經)이라고 한다.
경(經)은 위에서 아래쪽으로 드리운 실이다.
경이란 일월성신(日月星辰)에서 내려오는 빛이다.
우주의 기운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서 실패에 감아서 모아야 가장 높은 도의 경지인 곤도(袞道)에 이를 수 있으며
온 우주를 다스릴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우주의 기운을 내려 받는 깔때기가 백회다.
사람은 별과 달, 해의 기운으로 샤워를 하는 것과 같다.
그 기운을 받아들이는 것이 경(經)이다.
바가지를 엎어 두면 물을 담을 수 없다.
바가지를 바로 두는 것, 하늘의 기운 곧 우주의 일월성신(日月星辰)의 기운을 아는 것이 곧 경(經)이다.
사람이 출생하는 순간에 어떤 별과 달과 해의 기운을 받았는가를 따져서 운명을 점치는 것이 점성술(占星術)이다.
땅에는 온갖 풀들이 자란다.
마당에 자라는 풀을 아무리 뽑아도 끝없이 자라난다.
이처럼 온 땅에 자라는 온갖 풀들의 씨앗은 어디서 오는가?
모든 생명의 씨앗은 별에서 오는 것이다.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별에서는 씨앗을 주고 태양은 길러서 자라게 하고 달은 살을 찌게 하는 것이다.
조를 심은 밭에 조가 익을 무렵이면 하늘에서 뭇 별들의 기운이 소나기처럼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별 하나에서 오는 빛이 좁쌀 하나를 만든다.
하늘에 별이 한 개 밖에 없다면 좁쌀이 한 개 밖에 달리지 않을 것이다.
좁쌀 한 알을 심으면 좁쌀이 4만 개나 달리는 것은 하늘에 별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기 때문이다.
사람은 7억 개의 별이 날마다 정자를 만든다.
사람의 몸은 10경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세포들 역시 10경이나 되는 별들이 만드는 것이다.
어떤 하늘도 어떤 부처도 나한테 도를 얻게 해 줄 수 없다.
도(道)는 내 속에 있는 것으로 스스로 이루는 것이다.
하나님을 찾거나 부처님을 찾거나 산천기도(山川祈禱)를 하거나 해서 외부의 힘에 기대거나
외부의 도움을 얻어서 어떤 도(道)도 이룰 수 없다.
하나님이나 예수, 부처한테 빌어서 도를 얻으면 반드시 나중에 원망(怨望)이 쌓이게 된다.
원망할 원(怨)은 바깥 외(外) 밑에 마음 심(心)이 있는 글자다.
마음을 바깥에 두는 것이 곧 원망이다.
원망은 죽음을 부른다.
하나 일(一) 자 아래에 바깥 외(外) 자가 있는 것이 죽을 사(死)이다.
하나에서 벗어나서 바깥에 있는 것이 곧 죽음이다.
모든 것을 자신한테서 구하지 않고 밖에서 한 번이라도 구하면 원망이 쌓일 수밖에 없다.
부처를 믿다가 죽으면 부처를 원망하게 될 것이고 하늘을 믿다가 죽으면 하늘을 원망하게 될 것이다.
천수답(天水畓)에서 농사를 짓다가 비가 오지 않으면 하늘을 원망한다.
하늘을 원망할 것이 아니라 샘을 파서 물을 나오게 해서 농사를 지어야 할 것이다.
부처한테 빌거나 하늘에 빌거나 남한테 빌어서 무엇이라도 얻으려 하면
나중에 바라는 것을 빌어도 얻을 수 없을 때 반드시 원심(怨心)이 일어나게 된다.
원심(怨心)이 있으면 반드시 남을 원망하게 되는 것이다.
이웃집 마누라가 집안 살림을 잘 못 산다고 해서 원망하는 사람은 없다.
남의 부모가 나한테 재산을 한 푼도 나한테 물려주지 않았다고 해서 남의 부모를 원망하는 사람도 없다.
남한테는 바라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바라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원망할 것이 생긴다.
믿음은 반드시 원망을 낳는다.
하늘을 믿은 사람은 하늘을 원망하고 부처를 믿은 자는 부처를 원망하게 된다.
천국에는 예수를 믿다가 죽어서 온 사람이 하나도 없고 극락에도 부처를 믿다가 죽어서 온 사람이 하나도 없다.
원망을 지닌 사람은 어떤 도(道)도 이룰 수 없다.
백회혈은 우주의 기운이 소용돌이쳐서 들어오는 문이다.
마치 태풍의 눈과 같은 곳이다.
액체를 한 곳으로 모아 담는 깔때기와 같은 곳이다.
소나 개, 돼지 같은 동물들은 정수리가 열리지 않는다.
정수리에 있는 숫구멍이 태어나자마자 바로 굳어 버린다.
사람의 두개골 중에서 뼈의 두께가 가장 얇은 곳이 백회다.
백회는 우주의 기운을 받아들이는 소프트웨어와 같은 곳이고 선골은 신수(腎水)를 관장하는 곳으로 하드웨어와 같은 것이다.
사람의 육신에 관한 모든 정보는 선골에 저장되어 있고 정신에 관한 모든 정보는 대뇌에 저장되어 있다.
눈으로 보면 허무맹랑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확실하게 존재하는 것이 인력(忍力)이다.
달이 서쪽 바다 위에 뜨면 달의 각도가 태평양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45도에 왔을 때 만조(滿潮)가 되는데
그 때 인력이 가장 커서 태평양의 바닷물이 몇 미터가 높아진다.
달이 서쪽으로 45도가 기울었을 때 서해바다가 만조가 된다.
태평양에서는 정시에 만조가 된다.
달의 인력이 서해 바다의 바닷물을 9미터 높이로 들어 올리는 것이다.
그 물의 무게r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측정할 수가 없다.
달이 태평양 바닷물 전체를 9미터 높이로 끌어올리는데 실오라기 하나만큼 되는 밧줄로 이어져 있지 않다.
그러나 실제로 달에서 당기는 힘이 바닷물을 들어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인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학교에서 배우기 때문에 알고 있다.
육안(肉眼)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심안(心眼)으로는 아는 것이다.
현상계(現象界)에서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이치로 따져서 아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힘을 인력(引力)이 아니라 응축력(凝縮力)이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
밤에 대기의 온도가 내려가면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
물의 분자가 공기 중에 늘어나서 모이면 바람에 실린 것과 부딪혀 합쳐서 무게가 늘어나서 공기 중에 모여서
차가운 곳에 맺히는 것이 이슬이다.
이슬 한 방울은 축구공 만한 부피의 공기 중에 있는 물의 분자들이 한 곳으로 모여서 응축된 것이다.
물방울을 만들어지게 하는 힘을 인력이라고 할 것인가?
그것은 인력(引力)이 아니다.
인력은 물체끼리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다.
풀잎에 이슬이 맺히는 것은 응축하는 힘이고 수축하는 힘이다.
이것을 크게 봐서 인력이라고 하는 것이다.
<장중경(掌中經)>에 있는 불이사(不貳辭)와 도태(道胎)에 어둠의 수축력(收縮力)에 대해 적혀 있다.
불이사(不貳辭)에 일적결로음한공(一滴結露陰寒功)이라고 하였다.
한 방울의 이슬이 맺히는 것도 음한(陰寒)의 공(功)이라는 뜻이다.
음(陰)과 한(寒)은 수축(收縮)하는 힘이다.
어둠과 추위는 늘 같이 다닌다.
사막은 밤과 낮의 기온 차이가 섭씨 50도가 넘는다.
낮에 햇볕을 받으면 표면의 모래 온도는 섭씨 70도까지 올라가고 밤에는 영하로 떨어진다.
모래는 태양 빛을 받아 열을 축적하므로 대기의 온도보다 훨씬 뜨겁다.
한여름 한낮 햇볕이 뜨겁게 비칠 때에는 항아리 속의 온도가 섭씨 70도가 넘는다.
바깥의 공기는 섭씨 45도일 때 항아리 속은 섭씨 70도가 넘는 것이다.
저녁에는 섭씨 0도에서 5도로 떨어진다.
모래는 태양 빛과 열도 흡수하고 냉기도 흡수한다.
겨울철에 세수를 하고 나서 물이 묻은 손으로 나무로 만든 문고리를 잡으면 손이 달라붙지 않는다.
그러나 쇠로 만든 문고리를 잡으면 손에 묻어 있는 물이 순간적으로 달라붙어 얼어붙어 버린다.
기온이 섭씨 10도일 때 냉기를 응축하고 있는 쇠나 돌은 영하 섭씨 20도쯤 되어 더 차갑다.
목욕탕의 사우나 실은 온도가 섭씨 120도쯤 된다.
사람은 그 속에서도 한참 동안 견딜 만하다.
사우나실의 벽은 모두 나무로 되어 있다.
그런데 절대로 쇠로 된 것이 사우나 실에 노출되어 있으면 안 된다.
만약 쇠로 된 것을 벽에 박아 두고 거기에 살이 닿으면 살이 타서 화상을 입기 때문이다.
공기의 온도가 섭씨 100도일 때 쇠로 된 못의 온도는 섭씨 150도가 될 수도 있다.
열이 쇠에 축적되어 쌓이기 때문이다.
주물공장에서 쇠를 녹이려면 온도가 섭씨 1,300도가 되어야 한다.
불을 계속 때서 가열하면 쇠가 열을 받아들여 쌓여서 쇠가 차츰 녹아서 흐르게 된다.
쇠가 녹아서 물처럼 흐르게 하려면 온도가 섭씨 1,700도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벙커씨유나 천연가스가 탈 때 불꽃의 온도는 800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가마를 만들 때 단열재로 내화(耐火) 벽돌을 쓴다.
불을 때면 내화벽돌에 열이 쌓여서 1,700도가 된다. 불꽃의 온도가 800도이므로 800도가 넘지 않을 것 같지만
열이 쌓여서 온도가 곱절로 더 울라가는 것이다.
단단한 물질은 열을 쉽게 잘 흡수한다.
열 뿐만 아니라 냉도 잘 흡수한다.
적도 부근에 있는 모래사막 같은 곳에서는 밤과 낮의 기온 차이가 100도 가까이 날 수도 있다.
낮의 기온이 50도일 때 모래는 80도가 되고 밤에는 기온이 0도가 되면
모래는 냉기를 흡수하여 영하 10도나 20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쇠는 열과 냉을 모두 흡수할 수 있다.
여름철 대기의 온도가 섭씨 35도일 때 아스팔트의 표면온도는 70도에서 80도로 올라간다.
아스팔트 바닥이 열을 흡수하여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온도 차이가 나는 것이다.
쇠나 돌은 추위도 흡수하고 열도 흡수한다.
가을철에 공기는 피부에 닿아도 시리지 않지만 이슬방울이 몸에 닿으면 더 차갑다.
이슬이 냉기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어느 물리학자한테 공기가 얼마만큼 수축되어야 이슬 한 방울이 만들어지는지 물어보았더니
축구공 하나만한 부피에 있는 물 분자가 한 곳으로 모여야 이슬 한 방울이 된다고 하였다.
이 원리를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하는가?
이슬은 공기 중에 있는 수분이 엉기어 생기는 것이다.
만유인력(萬有引力)은 밑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이슬방울이 맺히는 것은 중력(重力)의 법칙을 따르지 않는다.
지구의 인력의 법칙을 따른다면 모든 이슬이 땅에 맺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슬은 땅에 맺히지 않고 풀잎에 맺힌다.
이 힘을 응축력(凝縮力)이라고 나타낼 수 있다.
칠흑 같은 극한(極限)의 어둠과 극한의 냉(冷)을 무극도(無極道)라고 하였다.
유(有)가 없는 것 물질이 없는 것이 무극(無極)의 도(道)이다.
아무것도 없는 것이 무극이고 거기서 이루어지는 도가 무극도이다.
원래 우주가 태어나기 전에는 칠흑 같은 어둠과 극한의 추위만 있었다.
물의 분자가 두 개 이상 모여서 뭉쳐야 안개가 된다.
공중에 떠서 돌아다니는 물의 분자와 풀잎 끝에 있는 물 분자가
서로 잡아당겨서 한 군데의 초점으로 모여서 이슬방울이 되었다.
이슬방울을 만드는 힘이 응축력이다.
만유인력은 땅바닥으로 떨어지는 힘이다.
인력과 응축력은 전혀 다른 힘이다.
만유인력 밖에 없다면 공기 중에 있는 모든 물 분자나 먼지 같은 것들은 땅으로 떨어져서 쌓여야 한다.
공기 중에는 먼지 한 점도 습기 한 점도 없어야 한다.
인력에는 물체를 서로 묶어서 잡아당기는 끈이 없다.
달의 인력이 태평양의 바닷물을 9미터 높이로 끌어올리지만 밧줄로 묶어서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잡아당기는 힘이 작용하지만 그 힘이 보이지는 않는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힘을 인연(因緣)이라고 하는 것이다.
우연히 부딪히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이처럼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이 작용할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무극도(無極道) 중에 어둠과 추위 속에서 외롭게 홀로 떨어져서 있다가
우연히 다른 존재와 부딪혀 충돌하여 합쳐서 하나가 되는 것이 인연(因緣)이다.
그래서 옛날에 할머니가 시집 안 가고 속을 썩이고 있는 손녀한테 고상한 말로 얼굴도 한 번 보지 않은 남자한테
시집을 가서 눈 감고 살을 섞고 살다보면 정이 드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다.
처녀 총각이 만나서 섹스를 하고 같이 사는 것이 꼭 서로가 좋아해서 하는 것만은 아니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서 같이 살다 보면 부부가 되어 일생을 같이 살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것이 인연(因緣)이다.
우연(偶然)이 인연(因緣)이 되고 인연이 필연(必然)이 되고 필연이 숙명(宿命)이 되는 것이다.
우연히 합치다 보면 그것이 초점이 되어 기운이 사방에서 한 곳으로 모여들게 되어 있다.
칠흑(漆黑)과 같은 어둠과 극한의 추위 속에서 한 개의 점이 다른 하나와 부딪히면
그것이 초점(焦點)이 되어 그 곳으로 기운이 모여서 응축되기 시작한다.
모이는 속도가 빨라지면 소용돌이가 생겨나고 소용돌이 가운데 중심점이 만들어진다.
그 중심점이 회전축(回轉軸)이고 구심점(求心點)이다.
수도꼭지에 물을 틀어서 개수구로 물을 버리면 개수 구멍으로 물이 빠져 나가려면 나선형으로 회전해야 한다.
빨리 빠져 나가려면 더 빨리 회전해야 한다.
골짜기 곡(谷) 자는 물이 좁은 골짜기로 모여서 빠져 나가는 것을 나타낸 글자이다.
팔방(八方)에 있는 모든 골짜기에서 물이 흘러든다.
8곱하기 8은 64이다. 64개의 골짜기라고 해도 좋고 88개의 골짜기라고 해도 좋다.
64개나 88군데의 산골짜기에 내린 빗물이 한 군데로 모여들어 모여서 쌓이기만 하고 나가는 곳이 없다.
극한의 어둠과 추위가 이처럼 모여들어 응축된 것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말하는 블랙홀이다.
만약 공기 중에 있는 물 분자가 모여서 응축되는 것을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다면
이슬방울 하나하나가 모두 블랙홀이라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티븐 호킹의 블랙홀 이론은 틀렸다.
깔때기로 물을 부으면 소용돌이를 이루며 가운데로 모여들었다가 빠져 나가는 곳이 반드시 있다.
들어가는 곳이 있고 그 반대쪽에 나가는 곳이 있는 것이다.
들어가는 곳과 나가는 곳이 같은 것이다.
이슬방울은 아주 작은 범위 안에 있는 수분이 낮은 온도 차이로 인해 한 군데로 모여 응축된 것이고
지구만큼 큰 것이 극한의 냉과 어둠으로 응축되면 도토리 만하게 줄어들 수 있다.
가운데로 뭉쳐져서 응축되면 빠져 나갈 수 있는 곳이 전혀 없다.
우리나라의 과학자 45명이 스승으로 여기고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물리학자로 꼽히는 어느 박사도 이를 응축하는 힘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인력(引力)과 응축력(凝縮力)은 서로 다른 것인가?
다른 것이 아니다.
이슬 하나하나가 모두 블랙홀이다.
88개의 방향에서 모여들어 소용돌이를 이루어 형성된 것이 물방울이다.
88개의 방향에서 보면 그 각도가 다이아몬드의 각도와 같다.
다이아몬드는 48각으로 깎는다. 블랙홀은 모여드는 구멍만 있을 뿐이고 빠져 나가는 곳이 없다.
이 말을 내가 한 말이라고 할 것 같아서 주역(周易)에 있는 하도해(河圖解)라는 글을 그대로 장중경(掌中經)에 옮겨 썼다.
하늘과 땅의 몸체요 팔괘(八卦)의 근본인저 대개 하늘이 있기 이전에 태허(太虛)가 있었고
태허(太虛)는 크게 비어 있는 것이다.
허무명막(虛無冥漠)하여 시작도 없고 아무 것도 없었다.
여기서 말하는 허무명막(虛無冥漠)이 어둠이고 추위다.
허무명막(虛無冥漠) 중에 있는 것이 1이고 그것이 무극(無極)의 도(道)다. 무형(無形) 무시(無始) 무종(無終) 이라고 하거늘
시종(始終)이라고 하는 것은 악마의 글이다.
종(終)이 나중에 오면 죽음으로 끝이 나 버린다.
종시(終始)라고 해야 한다.
생사(生死)라고 하면 자손이 없다.
죽음으로 끝이 나 버리기 때문이다.
종시(終始)라고 해야 끝이 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며
사생(死生)이라고 해야 죽고 다시 태어나기를 영원무궁하도록 반복할 수 있는 것이다.
태허(太虛)에서 생생불식(生生不息)한다고 하였다.
이를 두고 노자(老子)는 곡신불사(谷神不死)라고 하였다.
우주의 정기가 한 곳 한 골짜기로 모여서 축구공 하나 부피의 공기에 들어 있는
물 분자가 한 곳으로 모여서 이슬방울이 되듯이 어둠과 추위가 한 곳으로 엉겨들어 모인다.
어둠과 추위가 응축되는 힘은 빛이 발산하는 힘과 속도보다 빠르다.
한 점의 빛도 어둠과 추위 속으로 빨려 들어가 보이지 않으므로 검은 구멍과 같으므로 블랙홀이 되는 것이다.
여성의 성기도 들어가는 구멍만 있고 나오는 구멍은 없다.
블랙홀이 이와 같아서 들어가는 구멍만 있고 나가는 구멍이 없다.
블랙홀을 통과할 수 있다면 순간이동이 가능할 것이다.
어둠이 응축하는 속도는 빛의 속도보다 곱절이 더 빠르다.
곡신불사(谷神不死)라고 한 것은 노자가 처음 한 말이 아니고 황제(黃帝)가 처음 한 말이다.
삼역(三易) 곧 습감역(習坎易)과 연산역(連山易), 귀장역(歸藏易)은
황제(黃帝)의 적통(嫡統) 자손인 우리 민족한테만 전해져 왔고 중국의 민족한테는 전해지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원본이 사라지고 주나라 문왕과 강태공이 조작한 가짜 주역(周易)만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삼역(三易)이 우리나라에만 전해지게 된 이유는 우리 민족이 황제의 정통 자손이기 때문이다.
황제의 제자인 <열자(列子)>의 천서편(天瑞篇)에 곡신불사(谷神不死)라는 글이 나온다.
우주에서 으뜸이 되는 정기(精氣)를 황제는 어두운 암컷이라고 하였다.
우주의 정기가 쌓이고 쌓여서 더 이상 쌓일 수 없는 극한(極限)에 이르면 대폭발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빅뱅이다.
그렇다면 태초에 대폭발이 먼저 있었는가?
그렇지 않다.
태초에 폭탄이 터지듯 대폭발을 일으키면서 우주가 시작된 것이 아니다.
폭발하려면 먼저 모여서 쌓여야 한다.
모여서 쌓이는 힘 곧 응축력(凝縮力)은 얼마나 큰 것인가?
빛의 속도는 초속 38만 킬로미터이다.
빛은 1초에 지구를 일곱 바퀴 반을 돌 수 있다.
태양의 빛은 1초에 반경 38만 킬로미터 범위로 확산된다.
빛의 속도는 확산하는 속도이다.
어둠의 속도는 응축하는 속도인데 팽창하고 확산하는 속도와 힘보다는 두 배가 더 강하고 빠르다고 할 수 있다.
태양에서 발산하는 빛의 속도 반경 초속 38만 킬로미터 바깥에는
그 보다 곱절이나 더 빠른 속도로 어둠이 모여들어 둘러싸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빛의 힘과 어둠이 힘이 서로 맞서서 0이 되어 평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양(陽)은 1이고 음(陰)은 2이므로 두 배나 더 강한 것이 어둠이다.
빛이 확산하는 속도가 초속 38만 킬로미터라면 어둠이 수축하는 속도는 초속 72만 킬로미터가 되는 것이다.
1초에 72만 킬로미터의 속도로 어둠이 하나의 구심점으로 모인다.
태양의 빛이 초속 38만 킬로미터로 사방으로 확산하고 있으므로
그 반대쪽에서 초속 72만 킬로미터의 속도와 힘으로 태양을 누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태양 에너지의 99퍼센트가 태양 속으로 회수되어 다시 들어간다.
태양을 늙지 않고 하고 백 사십 오억 년 동안을 활활 타오르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태양에서 나오는 빛의 입자를 광자(光子)라고 한다.
옛사람들은 태양유주(太陽流珠)라고 하여 태양 빛의 입자를 구슬로 비유하여 표현하였다.
햇살의 입자를 광자(光子)라고 하는 것은 모든 생명의 씨가 되는 것이므로 자(子)라고 한 것이다.
태양 빛의 빛살 하나하나가 생명의 씨앗을 지니고 있다.
좁쌀 하나를 심어서 햇빛을 받아서 싹이 터서 자라나서 씨앗을 맺으면 좁쌀이 4만 개로 늘어나는 것이다.
사람의 씨앗인 정자(精子)는 크기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아주 작은 것이다.
그러나 그 정자가 자라서 위대한 지혜를 지닌 사람이 될 수 있다.
도토리 한 알이 자라서 거대한 참나무가 될 수 있고 솔씨 하나가 자라서 낙락장송(樂樂長松)이 될 수 있다.
풀 한 포기가 풀 여섯 포기를 살릴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태양의 기운인 빛이 밖으로 1퍼센트가 나와서 땅의 기운과 만나면 지구의 온도를 높이고 생명이 되어 자란다.
빛은 한 번 나가면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태양의 에너지인 빛이 나무가 되고 풀이 되어 그 풀을 먹고 사는 뭇 동물들한테 퍼져 나가서 지상에 머물러 있고
다시 태양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는 것이다.
풀이 있으면 그 풀을 뜯어먹는 벌레들이 있고 동물들이 있는데 벌레들이나 동물들도 저승을 알지 못하므로 돌아가지 않는다.
나무와 풀들이 죽어서 그 혼백(魂魄)들이 하나도 저승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늪이 있으면 그 늪에서 생겨난 박테리아나 미생물들도 모두 혼이 있기 마련인데 그것들도 저승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풀이나 곡식 같은 식물들을 곤충이나 동물이나 새가 된 것도 그 혼백은 하늘로 돌아가지도 않고 땅으로 돌아가지도 않는다.
제일 마지막으로 사람이 생겨나서 태어나고 죽기를 반복하지만
그 혼백(魂魄)도 하늘로도 돌아가지 않고 땅으로 돌아가지도 않는다.
이것은 은행에서 돈을 마음대로 빌려 쓰기만 하고 한 푼도 갚지 않는 것과 같다.
우물에서 우물을 퍼서 쓰기만 하고 지하수가 솟아나서 채워 주지를 않는다면 마지막에는 물이 고갈되어 우물이 말라버릴 것이다.
북극이나 남극 같은 곳처럼 태양빛을 모두 반사하고 땅속으로 스며들지 않는다면 빛이 되돌아가지 않는다.
태평양의 물이 모두 얼어서 만년설(萬年雪)이 되어 버린다면 지구가 텅 비어 버린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지구는 가운데 구멍이 생긴 것처럼 텅 비어서 지공이 되고
하늘의 양기인 빛이 밖으로 빠져 나가서 돌아오지 않으면 하늘의 양기도 늙어서 쇠약해지는 것이다.
이를 천양기로(天陽耆老) 지음노쇠(知陰老衰)라고 한다.
하늘의 양기(陽氣)는 늙었고 지구의 음기(陰氣)는 쇠약해진 것이다.
여기서 노쇠(老衰)라는 말이 나왔다.
그래서 사왈(師曰)이라는 글에서 하늘의 양기는 늙고 땅의 음기가 쇠약해졌으므로
삼라만상(參羅萬像)이 중병(重病)이 들었다라고 표현한 것이다.
태양에서 오는 우주의 에너지를 받아서 이루어진 것이 백(魄)이다.
땅에서 온 음기(陰氣)로 이루어진 것을 혼이라고 한다.
백은 밝은 귀신이고 혼은 어두운 귀신이다.
대낮을 백광(白光)이라고 한다.
백일(白日)은 대낮을 가리키는 말이다.
가장 밝은 것이 백(魄)이다.
혼(魂)은 땅에서 온 것이므로 어둠에서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