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입니다!! 아.. 벌써 아숩네.. 히히. 또 가고픈 곳이어뜹니다!! 고민하신다면 강추강추!!
아쉽지만 정리해야하는 날. 오늘부터 우리 나라는 명절이니까, 집에 가도 신나게꾸나 싶다..
그리고 마지막이지만, 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날..ㅋㅋ 아사히 맥주 공장으로 견학가는 날. 가면서도 계속해서 우리가 도대체 공장 견학을 왜 가는 걸까? 라고 되내어따..ㅋ 하지만, 맥주가 좋으니까..가 이유지. 우리 나라도 맥주 공장 견학이 되나? 된다면 나에겐 참여할 의향이 이뜸!!
암튼, 이것저것 생각해보니 버스 페어권이 낫게따 싶어서 숙소랑 빠빠이 하고 나오면서 페어권을 끊고 우선 하카타역으로 가따. 그리고 오늘은 신중하게 락커에 한개도 빠짐없이 짐을 껴넣어따..^^ 아, 가벼운 맘으로 6일동안 노래부르더 모스버거를 먹으러 가따. 내가 무지한 건가? 난 모스버거를 잘 몰라따. 후기 읽으면 다들 모스버거 먹으러 간다기에, 그게 왜 유명한가 했는데 일본에밖에 없는 것으로 판명나따. 그리고 우린 모스버거에 관해 한 가지 규칙을 깨달아따, 히히.
맥도날드랑 똑같이 M 이라고 쓰여있는 것이 모스버거인데!!
M 이렇게 빨강 M 은 새우버거만 판다.
M 이렇게 초록 M 은 모든버거가 판다.
6일동안 직접 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아마 맞을 것이다, 호호호. [까페분들, 어케 생각하삼?ㅋㅋ]
그리고 우체국 앞 B정류장에서 46번 버스를 타따. [가는 방법에는 거의 JR 가고시마 혼센을 타고 타케시타 역에서 내려서 도보 5분이다.. 라고 나와있는데, 우린 걍 버스로 가는 방법을 알아내서 그걸 이용해따!!] 암튼, 가다가 맥주공장 앞이라고 나오길래, 내렸는데.. 아 여기서 날벼락.. 흑.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 꼭 알고 가시길!! 그 버스 페어권 뒤에 보면 이 페어권이 사용될 수 있는 지도가 있는 것이어따, 흑.. 그래서 그 사용될 수 있는 거리에서 한 정류장을 더 지나쳤기 때문에 320엔인가를 더 내따는 것 흑.. 그래도 훌훌 털고 기분 좋게 맥주 공장으로 가따. 신나찌 뭐..ㅋ
저게 다 맥주란다. 저기 한 통에서 2000개의 그 맥주집 가면 커다란 맥주통인가? 그게 나온대던데.. 와웅. 저거 갖고싶어따, 진심. 여튼, 버스에서 내려서 간 곳은 진짜 맥주 공장이어따. 저것들이 있는..ㅋㅋ 그래서 다시 찾아가긴 해찌만. 기차 타고 가는 방법은 안가봐서 잘 모르지만, 버스 타고 가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돈 쩜 더 내고 가까이 가서 내리셔도 되면 아사히 맥주공장앞에서 내려서 내린 방향으로 쩜 걷다보면 오른쪽에 길건너면 바로 있고, 돈 쩜 더 내기 싫으면 아사히 맥주공장앞 바로 전 정류장에서 내려서 내린 방향으로 쩜더 걷다보면 오른쪽에 길건너편에 바로 있다. 별로 안힘드니, 참고하면 좋을듯. 뿌듯하군.. 나의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껄 생각하니..
암튼, 들어가서 뭐라뭐라 아사히 맥주 만드는 과정 설명을 들어찌만, 지꼼 기억나는 건 거의다 기계가 하기 때문에 그안에 이떤 사람수는 10명 남짓이라는 거?ㅋ 그리고 뭐, 보리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보리 먹은거? 그거밖에 기억안남..ㅋ 여튼 마지막에 맥주시음회, 너무 좋다. 맛이꼬, 시원하고, 캬캬캬.. 맥주 생각난다. 맥주 마시고, 거기서 만든 아사히 흑맥주 초콜릿도 구입해따. 너무 맛이따. 하나 더 사올껄 그래따. 아껴머꼬 있는 중..
[진짜 맛이떠요~~ 700엔인데요, 씹으면 맥주가 새어나와요ㅋㅋㅋ 사실, 지꼼 글쓰다가 너무 먹고싶어서 아사히 맥주랑 그 초컬릿이랑 머꼬이떠요ㅋㅋㅋ]
소로소로 나와서 46번 버스를 타려고 나가찌만, 놓쳐따. 흑.. 그래서 걍 걷고 걷고 또 걸어따. 걷다보니, 뭐 길이 나오드만..ㅋ 그러다가 다리 아파서 버스를 기다려따. 사실 원래 걷다보면 46번 이외 버스가 이찌 않을까 싶어따. 우리에겐 버스 페어권이 있었으니까. 그래서 걷고 걷고 또 걸은 건데. 와웅, 아무리 걸어도 46번 버스밖에 안다니더라..ㅋ 근데 더 황당한 건 걷다가 46번 버스 타떠니, 한 정류장 가니까.. 하카타역이어따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내려서 북오프도 한 번 들려봅세~ 하면서 도장 한 번 찍고..
하카타역을 그렇게 갔으면서도 첨으로 발견해떤, 속에 달린 가게들 구경하면서 간장과자 찾아찌만, 찾지못하고 아쉽지만.. 흑. 마트가서 우리 점심거리를 사따. 2시 30분 배라, 그때 시각이 아마 1시 거의 다됐을 것이다. 배고파찌..ㅋ 점심거리 사다가 하카타 국제여객터미널 3층[2층엔 바글거렸으나, 3층엔 아무도 없더라..ㅋ]에 가서 먹어따.
저 뒤에 폭탄같은 김밥 보일 것이다. 저거 완전 맛이따. [드셔보신 분~~ 손드삼..ㅋ] 폭탄김밥인데, 저 동그랗게 색색깔로 되어있는 것들이 다 들어이따. 짬뽕으로..ㅋ 참치, 명란젓... 등등..ㅋ 여튼, 엄청나게 맛있더라. 또 먹고싶다. 앙앙. 이 우유는 밀키스맛 사케와 함께 베스트된 내친구 커피우유.. 먹고싶다..ㅋ
아아, 친구랑.. 나랑.. 착한 일 한 번 해보게따고, 애국 한 번 해보게따고.. 오늘 끊은 버스 페어권을 울나라 관광객에게 넘기고 가기로 했어따. 그래서 하카타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내려서 쭉 줄서있는 사람들을 본 뒤, 잘생긴 남자를 골라봐찌만..ㅋ 없어따. 그래서 걍 중년 부부께 넘겼는데.. 아주머니 별로 안좋아하시더라. 가만 생각해보니, 그분들 패키지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돈없는 학생들 줄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아아아아아, 암튼 몰라. 우린 애국해따..
암튼, 그렇게 밥머꼬 작은 면세점 구경하다가 배를 타따. 드뎌 일본 뜨는 것이다. 일본 첨 도착했을때, 보여떤 정없는 일장기를 뒤로 하고, 이번엔 코비가 아닌 비틀호를 타따. 아, 그런데 비틀호.. 자리가 넘 좋아따.
이렇게 탁 트인 앞으로 보면서 가는 자리. 정말 좋아따. 단지 이렇게 말했을 뿐인데.. "I want to seat by the window.." 쑥쓰럽게..ㅋ 아싸, 암튼 그덕분에 한 숨 자지 못하고, 허리 세우고 앞만 보고 가느라 쩜더 피곤해따. 하지만, 기분은 좋아따. "출발"을 여러번 재생하며 또 한 번 "출발"에 대한 새로운 꿈도 꾸고.. 아, 이렇게 가니까, 파도가 보이기 때문에 와웅, 파도가 보일때마다 파도를 내가 타고 있다는 사실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신나따. 사실, 그날 집에 갈때 파도가 높아서 쬠 무섭기도 해따..ㅋ
여튼, 그렇게 우리의 일본 여행은 끝이 나고 있어따. 나름 길게 잡는다고 5박으로 잡아떤 건데, 아.. 생각보다 무지하게 짧아따. 하지만 더 길어뜸, 아쉬운 맛이 없었을 테니.. 만족해야지.. [아, 그치만 4박안짝으로는 확실히 짧을듯해요~~ ]음.. 유후인이랑 이브스키에서 3박 정도는 너끈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부리나케 내리자마자 부산지하철을 타고, 노.. 뭐더라. 아, 노포동역~! 으로 와서[지하철 안에서도 계속 일본인 줄 알아따는..ㅋ] 얼른 버스를 타고 드뎌 집으로 고고씽해따. 버스에서는, 휴게실에서 먹을 오뎅만을 생각하면서 즐거워꼬, 먹고난 뒤엔 먹은 오뎅 생각하면서 즐거워따.
히히, 5박 6일동안 함께 해준 ZEN에게 여행기를 바친다..ㅋ
아.. 지끔은 여행 다녀온지 벌써 일주일이 가까워지고 이따. 음.. 아직도 너무 심심하다. 꽉찬 스케줄로, 한시도 놓치지않고 열심히 바쁘게 움직여떤, 그렇지만 그안에서 여유롭고 즐거워떤 5박 6일처럼.. 앞으로의 내 생활도 계획한 것을 지킬 수 있어뜸 좋게따. 여유롭고 즐겁게...
<출처 : 후쿠오카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