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힘든 작업이예요.
이 떡은 아마도 방앗간에서는 못만들 손 많이 타는 떡이죠.
올해는 감이 풍년이라 이웃 할매께서 한 나무를 여름부터 저를 주려고 지키셨어요.
처음으로 감을 땄는데 목이 안내려와 하루 고생했어요.
마당에 떨어지고 깨지고 험있는것을 골라 씻고 닦고 꼭지만 따고 칼로 숭숭 썰어 나무 주걱으로 저어 가며 익고나면 체에 걸러 감즙을 짜서 ,고, 가 되도록 저어 갑니다.
펄펄 끓어 튀고 '고, 가 되면 뻑뻑해서 주걱질도 안되고 ....
이틀 걸렸어요.
해보는 거..
17년은 감단자로 도전했군요.
찹쌀가루 흩쳐 가며 콩고물을 썼어요
하.. 힘들었어요.
한 솥 했는데 떡은 달랑 여남은 개.
인제 안 만들겁니다. ㅎㅎ
첫댓글 하하ㅡ하하하
고생견고생하셨네요ㅡ
맛이 좋지요
건강 챙기셔요
제가ㅡ
아궁이가마솥에불지퍼가면서ㅡ
호박조청하다가ㅡ 듁고없는줄알았어요
두번은 안하는 일~
수제조청 보기도싫어서ㅡㅎ
기분은뿌듯하죠
어릴때 잔치집에서 울 할매가 손수건에 싸오신 떡.
통영에서 가을에 있는 집서 해먹던 단자인데
구술고증으로 한번 해봤어요. 인제 안할래요. ㅋ~
에궁~~
고생하셨습니다
감떡!!
첨들어보네요^^
맛도 궁금하구요^^
감 단자 라고요~
ㅎㅎ 맛은 건강하게 달큼해요.
감은 끓이면 이상하게 변해요 맛도 없고
네에. 탄닌이 철과 열에 닿아 색변이 있고
가마솥에 하면 검을 현.
양은 솥에 하면 누루 황.
맛은 고급스러운 단맛이납니다.
정말 힘들게 만드셨네요.
맛나보여요.
사라져 가는 민족 음식이죠.
먹기 아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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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감나무는 전국적으로 있으니까 ㅎ향토음식은 아닐것 같군요.
대갓집 귀한 손님 맞이 간식 같아요.
설명만봐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상상이갑니다
ㅎㅎㅎ.. 인제 두번 다시는 안 만들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