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서여항8자종주♡
2019.11.30(토)~12.01(일)
♡ 산행코스
한치재(진고개)~삿갓봉~광려산~대산~윗바람재봉~쌀재~대곡산~안개약수터~무학산~시루봉
~내서(중리)~화개산~호암산~상투봉~삿갓봉~한치재~봉화산~좌촌마을~여항산~서북산~대부산~한치재
♡ 산행거리: 55 km
♡ 날씨: 흐리다가 비
간만에 우중산행이다.
겨울비를 맞는것은 싫지만
산꾼이 어찌 비를 피하리
비가오면 비가 오는대로
그저 그 순간을 즐기면 되는 것을..
창원,마산의 이름난 산들
그 산들을 잇는 내서여항 만만치가 않다.
무사히 완주함에 만족한다.
그래도 겨울비는 싫긴하다 ㅋㅋ
간만에 창원지부산행에 놀러 다녀왔다.
한치재에서의 삼겹살과 만두 아주 맛났습니다.
산행 뒷풀이에 회와 특히 메운탕 아주 맛나더군요.
신나게 달리기도하고 선두분들이 함께 해줘
조금은 여유로움도 갖을수 있어서 좋았네요.
창원지부에 감사드리며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이번 8자종주는 중간지점이자 교차지점인 한치재에서
시작하여 내서한바퀴 돌고
교차하여 다시 여항산을 한바퀴 돈다.
창원지부 분들과 여러지부분들이 함께합니다.
비 예보 때문인지 참가자가 다소 준듯 싶고
15명이 함께합니다.
한치재서 산행 시작합니다.
삿갓봉
지난 무덥던 여름
낙남정맥길에서 삿갓봉 오르며 식겁했던 기억이 난다.
함께했던 육하랑 멤버들과의 추억에 웃음이 지어 진다.
일명 짝다리 사건 ㅋㅋㅋ
궁금하신 분들은 사적으로 얘기해 드립니다 ㅋ
칠흙 같은 어둠에 밝게 빛나는 야경
잠시뒤 올라와야 방향입니다.
투구봉은 상투봉을 일컬음 인가? 궁금하네요.
아시는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광려산으로 진행
광려산 정상
초반이라 그런지 신나게 달려가고 없다.
영알에서 날라오신 희야고문님과 처음 뵙는 중산리님 곧
올라오시고 함께 걷는다.
대산에 도착하니 선두분들 모두 모여서
간식 타임 가지고 있고,
추운지 가려고 한다.
그냥 가면 희야 고문님한테 혼날텐데 하니
좀더 기다리고 ㅋㅋ
잠시뒤 폴라리스님과 페가소스까지 모두 같이 도착
대산에서 보는 야경이 참 좋습니다.
잠시 가야할 무학산이 어둠속에 우뚝하고,
광산먼등
호야님 모든 인증은 꼼꼼하게 챙긴다.
휘리릭 휘리릭 모두 지나가고
뒤에서 진행한다.
길 좋은 구간 휘리릭 윗바람재봉에 도착한다.
직진하는분들과 샘터로 가는분들로 나뉜다.
나는 샘터로는 처음이라 우측 샘터 가는길로 가본다.
샘터에 물은 먹을수는 있지만 풍부하진 않은것 같다.
안개약수터에서 물 보충할 생각으로 그냥 지나친다.
만날고개에서 좌,중(마루금),우측길을 만나는데
무두들 좌측 임도길로 진행한다.
난 마루금과 우측길은 가보았지만 좌측 임도로는 처음이라
같이 간다.
임도길 모두 이야기 꽃 피우며 가고,
쌀재 도착
사유지 때문에 우회길이 새로 만들어져서
길이 잘나 있다.
한 성질하는 대곡산으로 오릅니다.
만날재로 이어지는 무학산 둘레길
청량산까지 이어진 길이 참 좋더군요.
대곡산
14차팀에서 함께 동고동락 했던 청봉님
오늘 많은 시간 함께합니다.
길 좋은 무학산 가는길 이야기 꽃 피우며 걷고,
곧 안개약수터에 도착 물 보충하고 쉬어갑니다.
안개약수터
무학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 묘가 있었군요.
수없이 온 무학산인데 왜 못 봤을까 기억이 없네요 ㅎㅎ
날이 맑아 야경이 참 이쁩니다.
날씨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았으련만...
어딜가나 자리 좋은곳은 비박하시는 분들이 있지요.
무학산의 호야님
한이님 임채원님
만인의 존경을 받으시는 시루바위 고문님
저도 많이 좋아합니다 ㅎㅎ
단체사진
내서여항의 최고산이라고 할 수 있는 무학산과 이별하고,
시루바위 안부를 지나 중리까지는 길좋은 내리막이라
금새 도착합니다.
중리역이 보이고
여기에 모여 있네요.
내서에는 24시 편의점이 있어서
사용 가능합니다.
함께 가려고 기다린듯합니다.
편의점
편의점에서 간식도 먹고 간식 보충할 사람은 합니다.
맥주도 한잔 ㅎㅎ
광려천 건너 화개산 입구를 찾아듭니다
화개산까지는 길이 참 좋습니다.
내서 사람들이 많이 오르나 봅니다.
금새 정상에 오르고
정상에 있는 마루에서 쉬어갑니다.
갈 사람은 가고
화개산
호야님
호암산 가는길에 산꾸니님,호야님과 함께 걸으며
화개지맥에 대해 얘기를 나눕니다.
화개지맥은
아까전 지나온 광려산 삿갓봉에서 북으로 분기하여
동으로 흐르는 광려천의 울타리가 되면서 남강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장포마을까지 가는 34km의 산줄기이다.
남강 하구 건너편으로 우봉지맥의 끝점인 기강나루와 마주본다.
주요산은 이제 분기점인 삿갓봉을 필두로 곧 가야할 호암산,상투봉, 화개산과
화개산에서 오늘길과 갈라져 신당고개로 이어지고
자양산,안국산,용화산을 마지막으로 장포마을까지 이어진다.
화개지맥도 이쁜 이름과 달리 한 성질한다고 하는데
오늘 반은 걸어보지만 언젠가는 뒷길도 걸어 볼날이 있으리라
호암산까지도 길은 좋고
모두들 우회길로 가지만 트랭글 뱃지는
정상을 가야 울린다.
정상에는 그 흔한 시그널 하나 없고
어쩐 일인지 준.희님 팻말도 보이지 않는다.
흔적 하나 남겨 놓고 온다.
삼자봉
삼자봉 가는길은 제법 지루하고
오르락 내리락 힘겨운 산길
용수봉
누군가는 영향봉이라고도 하고
지존봉이라는곳도 지난다.
연신 울리는 트랭글 뱃지소리 ㅋ
이리 막줘도 되는건감 ㅋㅋㅋ
갈림길에는 누군가 황포봉이라 쓰여 있기도 합니다.
상투봉
상투봉 까지 나름 까칠하게 올라서고
삿갓봉은 완만히 올라섭니다.
여기가 화개지맥 분기점인가 봅니다.
내서환바퀴 완성하고 다시 한치재로 내려섭니다.
다시 온 한치재
한치재서 창원지부의 따스한 지원을 받습니다.
회사일로 산행에 오지 못했던 산짱대장님, 꼼지락운영자님,
그리고 철옹성고문님등 지부분들 이른 아침 나와주시고 감사드립니다.
식사후 잠시 쉬고 출발합니다.
15분쯤 눈부치고 나니 선두는 이미 가고 없네요.
이후 뒷풀이 장소에서 ㅋㅋ
낙남정맥길에는 마루금으로 내려왔었는데 마지막에
길이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만
이날은 다들 임도로 가길래 나도 임도를 따라 올라봅니다.
잠시 임도 사랑 실천
800M 임도를 걷고 다시 산길로 진입합니다.
봉화산 갈림길까지 까칠하게 올라섭니다.
낙남길에 내려 올때는 신나게 내려간것 같은데
오르막은 장난 아니네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잠시뒤 돌아 돌아 다시 와야할곳입니다.
저곳이 봉화산인가 봅니다.
완만한 길 걷다보니 높은 봉우리가 앞에 나오고
희야고문님과 청봉님을 뒤로하고 한이님과 둘이서 좌촌마을까지 함께합니다.
봉화산의 봉화터
한이님
한이님은 길을 가고
청봉님은 희야고문님 기다립니다.
봉화산 정상석도 있네요.
셀카 하나 남겨봅니다.
봉화산에서의 조망도 볼만하네요.
여항산과 아래 봉성저수지 모습
조망터가 있어서 한이님 모델로 세워봅니다.
산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한이님
회사 사정상 맘대로 할 수없슴이 안타까운 모양입니다.
훗날 더 멋진 산꾼으로 거듭날것 같습니다.
좌촌마을 다가서 마음속의목련님 만나서 셋이서 함께합니다.
여항산 조망
봉성저수지
좌촌 마을의 멋진 나무들
때아닌 목련이 피고 있습니다.
목련을 가르키는 목련님
여항산 가는길은 1,2,3코스가 있네요.
다음에는 다른코스로 가봐야겠습니다.
낙남정맥길 미산령 갈림길과 만나서 이제부터는 한치재까지 낙남정맥길입니다.
다시 걸음하는곳이니 부담이 없네요.
낙남길때에는 참 날이 좋았었는데 이날은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헬기장을 지나고
내리는 비에 주변은 뿌옇게 변한다.
앞 봉우리 너머 저 멀리엔 운해도 보이고
서북산 가는길에 날이 조금은 개이길하고 희망해보고,
여항산 정상 가는길
데크가 만들어 졌네요.
비는 오지만 조금씩 맑아지고 있고
여항산
청봉님 여기서 주무시면 안됩니다 ㅋ
비바람이 부니 미련없이 길가고,
그래도 포토존은 올라보는 목련님
시시각각 변하는 산세 비는 오지만
느낌은 좋고,
지난 낙남길에 없었던 데크계단
이제 위험한 여항산은 없다.
여항산 정상에서 지리산이 잘 보이는곳인데
희미한 운무로 이날은 보이지 않네요.
아쉬움을 안고 길을 갑니다.
서북산 가는길 길이 참 좋고
주변 조망도 좋아 산객들이 많을듯도 한데
날이 궂어서 그런지 조용하다.
서서히 자연은 산수화를 그려가고
그 모습이 발길을 붙잡네요.
후미 네분 마저 떠나보내고 결국 혼자가 되어 걷습니다.
오늘 날머리엔 내차가 있으니 부담은 없네요 ㅎㅎ
길을 가다보니 또 다른 모습들이 시시각각 눈에 들어오고
더딘 발걸음을 더 더디게 하네요.
셀카도 담아봅니다.
모델이 없어 참 아쉽네요.
서북산
서북산에 도착하고는 서서히 안개가 몰려오고
감재고개
온통 안개속에 제법 비가 많이 내린다.
대부산
봉화산 갈림길에 다시 서고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선다.
한치재에 다시 오니
모두들 뒷풀이 장소로 가고 아무도 없네요.
비도 오고 추웠지만 함께한 산우들이 있고
서북산 마루금에서 본 산수화에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함께한 산우들..
환대해준 창원지부에 감사 말씀 드립니다.
덕분에 아주 기억에 남는 내서여항8자종주길 이었습니다.
/두건/
비 그친 후의 멋진 운무쇼는 혼자서만 즐감하신 듯 합니다.
역시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으시는군요.
멋진 그림 즐감합니다.
아마도 그런듯 싶네요 ㅎㅎ
능선길에선 안보였거든요.
조망터로 가야만 보였으니까요.
비는 점점더 왔지만 시야는 더 좋아지더라구요.ㅎㅎ
어쩐지 사진보니 더 추워진듯..ㅋㅋ
비가 오니 안개로 뒤덮힌 산 모습이 그림같이 좋네요.
천천히 즐기며 걷는 이번 걸음 흐뭇합니다.
두건님 12월 셋째주에는 부산쪽으로 발길 잡으시려나?
^^ 주마다 산행에 후기에~ 늘 바쁜 분중 한 분~
점심시간 이용 후기 즐깁니다
즐기는 시간들이야 바빠도 행복하지요.
그래도 깽이님 보다야 바쁘겠어요? ㅎㅎ
셋째주에는 부산보다도 더 남으로 갈것 같은데요 ㅎㅎㅎ
이젠 우리말고도 선생님?
노후걱정은 없겠네 ㅋㅋ
오랜만에..뭘 그리 바뻐? ㅎㅎ
추운데 감기 조심해~~
참으로 바지런 합니다.두건님.ㅎㅎㅎㅎㅎ
평소에는 게으른데
산에 갈때만 바지런해지네요ㅋㅋ
대간이후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 뵈었네요.
두건님은 가는곳마다 자연이 요술을 부려
발길을 붙잡는것 같습니다.
늘 자연과 일심동체 산행으로 맛깔스런 후기마다
이미지가 색다르게 표출되어 보는 눈길이 한참동안
머물어 집니다.
궂은 날씨가 만들어준 8자종주 모습
두건님답게 멋지게 담아오셔서 원없이 감상했네요.
창원지부와 함께한 산행 수고했습니다.옹
오랜만에 창원지부서 잘 놀다가 왔습니다.
날씨가 왔다리 갔다리 했지만
지부분들의 환대와 지원에 힘입어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문님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놀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