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 업체 CEO 배출 대학 톱 10

[비엠플랜]

• 어떤 대학에서 미국 IT 기업의 CEO가 가장 많이 나왔을까. 놀랍게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이나 MIT 등 굴지의 대학은 아니다. 또한 아이비 리그를 이끌고 있는 3개 대학교인 하버드, 예일, 프린스톤도 아니다. 게다가 미국의 최고 IT 업체 CEO 중 예일대를 졸업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브라운 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존스 홉킨스 대학교 등과 같은 엘리트 학교도 없다. 네트워크 월드는 미국 IT 업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CEO들의 출신 학교를 분석해 봤다.  editor@itworld.co.kr

  

  공동 4위 : 6개 대학
  미국 IT 업계의 CEO 50명은 학부, 석사 및 박사 학위 등 총 81개의 학위를 가지고 있다. 공동 4위를 차지한 6개 대학교는 이중 2개씩의 학위를 공유하고 있다. 6개 대학교는 칼텍(아루바 네트워크의 도미닉 오어가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 콜럼비아대(제록스의 우르술라 번스와 EMC의 조 투치), 코넬 대(버라이존의 로웰 맥아담과 스프린트 넥스텔의 단 헤세), 노스웨스턴(IBM의 버지니아 로메티와 아카마이의 폴 사간), 프린스톤대(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와 HP의 멕 휘트먼), 펜실베니아대(컴캐스트의 브라이언 로버트, 링크드인의 제프 와이너)이다.

• 

  공동 3위 : 하버드
  하버드 대학교는 최고 명문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81개 학위 중 3개의 학위만 있다.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을 시작하기 위해 아쉽게도 하버드대를 2년 다닌 후 자퇴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는 캠브리지대와 매사추세츠대에서 수학과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50명의 CEO 중 하버드 MBA를 받은 CEO는 레드햇의 짐 화이트허스트와 HP의 멕 휘트먼, 두 명이다.

• 

  공동 3위 : 다트머스
  다트머스가 하버드와 함께 묶어가는 경우는 드물지만, 두 대학은 미국 IT 업계의 CEO들이 3개의 학위를 받은 것으로 같다. 시만텍 CEO 엔리크 세일럼는 다트머스에서 컴퓨터 학과의 학사 학위를 받았다. 타임 워너 케이블의 CEO이자 회장인 그렌 브리트도 경제학과 학사 학위와 비즈니스 전문 스쿨(Tuck School of Business)에서 MBA 등 2개의 학위를 취득했다.

• 

  2위 : 스탠포드
  스탠포드는 장차 IT 업계 CEO가 되려면 꼭 들어가야 한다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CEO들의 81개 학위에서 4개 학위를 가지고 있다. 브로드컴의 CEO이자 대표인 스콧 맥그리거가 심리학과를 학부 졸업하고 컴퓨터 학과와 컴퓨터 공학의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스탠포드를 졸업했다. 구글 CEO인 래리 페이지와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가 컴퓨터 학과의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 

  1위 : 버클리
  캘리포니아 버클리대는 느긋하고 반항적인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미국 IT 업계의 CEO들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이다. CEO들이 취득한 81개 학위 중에 버클리는 5개의 학위를 가지고 있다. 퀄컴의 CEO이자 회장인 폴 제이콥스는 버클리에서 전기 공학과의 학사, 석사, 박사 3개의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인텔의 폴 오텔리니는 버클리를 졸업했고, 비즈니스 전문 스쿨(Haas School of Business)에서 MBA를 취득했고, 어도비의 사장도 그렇다.

http://www.itworld.co.kr/slideshow/77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