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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가 바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슈퍼카."
세계적인 슈퍼카 페라리(Ferrari)와 세계적인 스포츠 세단 마세라티(Maserati)는 지난 11일 열린 ‘2007 프랑트푸르트 모터쇼’의 프레스데이에서 각각 신차를 세계 무대에 데뷔시켰다.
국내 페라리.마세라티 공식 수입원인 FMK에 따르면 이번 공개된
양 브랜드의 신차는 페라리의 열정적인 스포츠 드라이빙 고객을 타켓으로 하는 스페셜 시리즈 페라리 ‘F430 스쿠데리아(Scuderia)’와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콰트로포르테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Quattroporte Sport GT S)’ 등이다.
F430 스쿠데리아는 F1의 노하우가 일반 스포츠카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입증한 진정한 고성능 모델.
기존의 F430 모델을 근간으로 보다 가벼운 무게와 장식의 최소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초첨을 맞춰 차량의 성능을 최고로 높이고,
드라이버의 만족감을 극대화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날 페라리 신차 발표회엔 전설적인 포뮬러 원(F1) 챔피언인
마이클 슈마허가 모델로 나서 F430 스쿠데리아를 소개함으로써 언론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는 더욱 고급스럽고 강인한 스포츠 세단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된 차다.
6단 오토매틱 기어박스가 장착돼 스포츠카의 동적인 맛을 더욱 강조했으며, 마세라티의 독창적인 신개념 레이싱 설계를 적용한 핸들링 기술을 채택했다. 아울러 이 차는 기존 모델보다 전방 10mm, 후방 25mm가 낮추고, 탄력성을 강화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한층 강조했다.
마세라티의 라파엘 푸실리(Mr. Raffaele Fusilli) 영업총괄 이사는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와 콰트로포르테는 동급 차량 중 제로 백 가속시간, 퍼포먼스 등이 가장 탁월한 차이면서 운전자에게 최고의 드라이빙 즐거움 (Driving fun)과 최고의 안전성,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차”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평가한 뒤 “기존 럭셔리 세단이 제공하지 못했던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페라리 ‘F430 스쿠데리아’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는 내년에 국내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페라리, 마세라티는 동아제분•한국제분 등을 계열사로 둔 운산그룹이 본격적인 자동차사업을 위해 설립한 계열사 FMK(Forza Motors Korea Corporation, 대표이사 안종원)를 한국 내 공식(독점) 수입판매업체로 선정하고, 오는 11월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전시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나선다.
사진= '2007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11일 ‘포뮬러 원의 전설’ 마이클 슈마허(왼쪽)와 페라리 CEO 몬테제몰로가 페라리의 새 모델 F430 스쿠데리아를 선보였다.
-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