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명절 (요5:1~5)
명절은 국가나 사회적으로 정하여 경축하는 날로 조상이나 단체의 전통을 계승하고 서로 안부하며 즐기며 경축하는 날입니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신라 시대 때에 여자들을 모아 두 편으로 갈라, 왕녀 둘이 각각 한 편씩 거느리고 밤낮으로 길쌈을 하여 그 많고 적음을 따져서 진 편이 음식을 내고, 춤과 노래 및 여러 가지 놀이를 한 것에서 유례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대 르호보암에게 속한 예루살렘에 올라가 예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송아지를 만들어 산당에 두고 8월 15일에 제사하게 했습니다.
왕상12: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왕상12:32 여덟째 달 곧 그 달 열다섯째 날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제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가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가 지은 산당의 제사장을 벧엘에서 세웠더라.
왕상12:33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여로보암의 명령에 따라 산당에서 금 송아지에게 제사하기 시작한 것이 추석으로 변질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유대인의 명절은 어떠한 것이 있고, 어떠한 행사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요5:1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정신적 신앙적 중심입니다.
창22: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아브라함이 백 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 제물로 드린 곳이 예루살렘이 되었으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실 때 다윗이 번제를 드려 재앙을 막은 장소입니다.
대상21:22 다윗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이 타작하는 곳을 내게 넘기라 너는 상당한 값으로 내게 넘기라 내가 여호와를 위하여 여기 한 제단을 쌓으리니 그리하면 전염병이 백성 중에서 그치리라 하니.
백성에게 임한 저주를 풀기 위해 제사를 드린 마당이 예루살렘이 되었으며
솔로몬왕이 인류 최초로 하나님의 집인 성전을 지은 곳입니다.
[대하3:1]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 시작하니 그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
이렇게 예루살렘은 유대 이스라엘 신앙의 중심이고 성지가 됩니다.
그러므로 온 이스라엘은 명절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명절은 곧 하나님께 제사하는 날입니다. 예루살렘은 성전은 하나님의 집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곳이요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됩니다.
[출34:23]너희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이 말씀처럼 최소 매년에 세 번씩 하나님 앞에 보여야 하는데 이것이 이스라엘의 명절이 되는 것입니다.
매주 안식일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매년 세 번은 어린 양을 제물로 드려 거룩하고 성결하게 하므로 부정이 틈타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비록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세상 법을 존중하여 명절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셔서 하나님 앞에 자신을 보이는 의식을 하시므로 이스라엘의 명절을 중요하게 지키셨음을 보게 됩니다.
두 번째로 명절에 무엇을 했을까요?
이스라엘은 명절에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는데 첫째가 유월절 제사입니다.
[출12:21]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의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애굽은 세상 왕을 위하여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세상 왕의 우상을 만들고 섬기므로 하나님의 진노로 멸망 받을 세상인 애굽에서 탈출하여 하나님이 친히 다스리는 나라요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는 첫 번째가 바로 유월절입니다.
애굽에서 묻은 세상의 때를 씻고 하나님의 말씀을 쫓아 살겠다는 계약의 의미가 있는 유월절 행사인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말씀으로 살겠다고 피로 증거를 삼는 약속이 바로 유월절입니다.
[창9:5]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의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레17:11]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피는 생명이고 그 생명을 담보로 하나님과 계약하는 것이 바로 유월절입니다.
두 번째 명절은 맥추절인데 칠칠절이라고 하며 신약에서는 오순절이라고도 불리고도 있습니다.
맥추절은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첫 번째 수확한 밀과 보리를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는 제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하고 유월절 예식으로 과거의 때를 씻은 후에 첫 번째 수확하는 것을 하나님 것으로 구별하는 의미입니다.
출34:19 모든 첫 태생은 다 내 것이며 네 가축의 모든 처음 난 수컷인 소와 양도 다 그러하며
출34:20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 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할지며 빈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
애굽을 심판하실 때 장자와 짐승의 처음 난 것을 치시고 심판하신 것을 기념하여 이스라엘의 모든 처음 것은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세 번째 명절은 수장절이요 초막절입니다.
겨울 양식을 저장하는 의식으로 초막을 짓고 광야에서 언약을 따라 이동하며 생활한 것을 기억하고 겨울 양식을 저장하여 혹한기를 대비한 것을 기념하고 감사하는 명절입니다.
세 번째로 명절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하나님께 제사 지내는 것이 먼저이고 다음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가서 위로하고 아픔을 나누는 일을 했습니다.
요5:2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요5:3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요5:4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올라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후에 베데스다 연못을 찾았습니다.
거기에는 많은 병자들이 치료받기 위해 하늘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많은 병자들이 괴로움 중에 있는 것을 찾아 그들에게 믿음의 소망을 선물로 나누어 주고 실제로 삼십팔 년 된 병자를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요6: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요6:5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하시며 굶고 있는 장정 오천 명을 구제하시는 예수님을 봅니다
[요13:29]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은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명절에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떡과 음식을 나누어 주시는 예수님이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막15:6]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명절에 죄지은 사람을 구원하시기 자신이 대신 죄인이 되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이십니다.
진정한 명절은 하나님과 좋은 것으로 제사 지내며 가난한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여유로움이 함께하는 것임을 성경은 말씀합니다.
즐겁고 보람있는 추석 명절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https://youtu.be/qX31i6txoz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