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규 曰 : 이정도면 될 줄 알았는데 학원을 다니니 새롭고 더 큰 것들을 봤고 더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더 많이 연습하고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수학이나 논리를 잘 하는 사람도 음악을 정말 잘 할 것 같아요. 음악속의 수학적 논리란...
선생님들이 가르쳐 주시는 방법이 하나 하나 완벽히 가르쳐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이것 저것
알아야 할 것들을 막 던져줘요. 그것들을 학생들이 몇게 놓치더라도 몰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을 찾게 하는 거죠.
컴퓨터가 음악영역으로 참투하면서 컴퓨터까지 알아야 하니 힘든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에
기계들이 워낙 좋아져서 음악을 쉽게 한다면 할 수 있죠. (결국 핵심으로의 회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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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준규와 만나면 준규에게 음악에 대해서, 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 주변에 예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준규와 이야기하다보면 예술의 태두리 안에 합일 되는 뭔가를 느낄 수 있다.
나는 나름대로 디자인과 사진에 대해, 준규는 나름대로 음악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그 안의 공통성~~
긍극적인 고민은 한가지로 합쳐지는 것 같다..
공연 전날 준규한테 한가지 아야기를 하줬다.
종원 曰 : 7음계(도래미파솔라스도)를 만든 사람이 누군지 아니? 피타고라스야~~
피타고라스하면 피타고라스의 정리로만 알고 있잖아.
그 사람은, 아니 그 시대 사람들은 음악을 가장 완벽한 조화라고 생각했어. 음악을 통해 그
조화로움을 통해 신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음악속에 수학이 있는 거고,
종교가 살아 있는 거지..
사진을 하지만 요즘에 디자인과 예술에 대한 공부, 긍극적인 사진에 대한 물음(사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 있지. 준규도 똑같을 거라 생각해.
내가 컴퓨터를 좋아하는 이유도 컴퓨터만의 물음으로 답 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지.
컴퓨터를 통해 그 연관성을 많이 발견 할 수 있어서 좋아. 컴퓨터가 없었으면 내가 사진에,
디자인에, 동영상에 전혀 관심에 없을 꺼야. 도구를 통해 점점 긍극의 질문을 할 수 있다는
그것이 참 좋다..
첫댓글 졸업연주~ 축하해요~ 정말 재미있었겠다.. 함께 간 이들도 참 멋진것 같네요~~
'음악' 속에 함께 있을 수 있었던 준규오빠 졸업연주회 ^^ 색다른 의미가 있어서 더 좋았던.. 사진 속의 ACT들 너무 좋은 표정들인데~~ ^^
우와 형~ 감사합니다
엉.. 표정이 다덜 살아있네잉~
ㅡㅜ 이런 시간이 안되서 못갔네요.............. 형 졸업연주 축하해요 ^^
오오오! 준규오빠 멋졌어요~ ㅎㅎ
준규의 멋진 모습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네^^
난 또 왜 이거 지금 본거야-_- 뒷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