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플로나(Pamplona)
팜플로나는 오랫동안 스페인과 프랑스, 이슬람 문화가 교차되어온 인구 19만 5천여명의 도시이다.
바스크어로 '이루냐 (Iruña)'라고 불리기도 하는 팜플로나는 나바라(Navarra)주의 주도이다.
사라고사에서 북서 쪽으로 182 km, 2시간 20분 거리이다. 지리적으로는 피레네 산맥과 가까우며
팜플로나는 나바라 왕국의 옛 수도로서 도시 곳곳에 화려한 왕궁 건축물과 왕조시대의 유산이 남아있다.
-팜플로나 가는 길에...-
-카스티요(Castillo) 광장과 주변 건물들-
-카스티요 광장 복판에 서 있는 자유의 여신상-
** 아름답고 예술적이며 구조학적으로도 명품으로 보이는 이 조형물의 기단에는
"나바로(Navarros)의 자유를 지킨것을 기념하고 나바로 유니온의 상징으로 세운다"라는 내용의 짧막한 명문이 있다.
한나절만에도 만들어 세울만큼 간단히, 4각 시멘트 기둥에 돌붙임하여 만든 기념탑들을 돌이켜 생각해 보게된다.
-구시가지-
-구시가지 골목길에 붙어있는 산 페르민(Los San Fermines)축제 포스터-
**이 광고용 포스터는 한장에 7 유로로 판매하는 것이다.
매년 7월 6일 부터 14일까지 행해지는 유명한 소몰이 축제로 여섯 마리의 소를 매일 아침마다 풀어 놓고
구시가지의 좁은 돌 포장길을 사람들과 함께 달리게 하는것이다. 축제의 마지막날 밤에는 중앙 광장에
촟불이 가득차고 바스크 지방의 토속 민요속에 파티는 계속된다고 한다.
-소들과 사람이 뒤엉켜 달리는 좁은 골목길-
**소 몰이 축제 중에는 성난 황소에 받쳐 사람들이 다치기도 하고 때로는 죽기도 하지만
스페인 사람들의 열정은 이 축제를 매년 계속 이어가게 하는것이다.
-산 페르민 축제 중 소몰이-
-골목길에서 차 한잔-
** 이 축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그래도 태양은 다시 떠 오른다"라는 그의 소설에 묘사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 졌다.
-소몰이 골목 끝에 보이는 대성당-
-팜플로나 산타 마리아 대성당(Catedral de Pamplona : Santa Maria)-
**14세기에 고딕양식의 수도원이 지어지고 여기에 'ㄱ' 자로 붙여 15세기에 본당이 역시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종탑은 18세기에 증축되었다. 본당에는 11개의 아름다운 소성당(예배당 : Capilla)이 꾸며져있다.
-코린트 양식의 성당 정문 기둥-
**성당 정문은 18세기에 증축되었다.
-성당 내부-
-성서의 이야기로 꾸며진 부조-
**왼편 부조는 빌라도의 지시로 두살배기 아래 아이들을 학살하는 내용으로 보인다.
-나바라(Navarra)의 군주 카를로스 3세(Carlos III)와 부인 레오노르(Leonor)의 묘-
**영묘의 조각은 1413~1419년 어간에 이루어 졌으며 재료는 설화석고 종류이다.
- 영묘 주변의 장식 조각-
** 슬픔속에서 수 많은 성인과 성녀들이 상복을 입고 망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를 기도하는 모습의 조각이다.
권력은 죽어서도 성자들 까지 동원할 수 있는것 같다.
- 소성당(Capilla) 과 성녀 마리아(Santa Maria la Real)상-
**17세기에 제작된 여왕 마리아상(Santa Maria la Real)은 목각에 은을 입힌 것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의 좋은 예이다. 아기 예수는 17세기에,
의자는 18세기에 르네쌍스 양식으로 재 제작되었다.
수도원이었던 부속건물 전시실에는 다수의 고고학적 유물과 성당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헤밍웨이 코너(El Rincon de Hemingway)가 있는 카페의 홍보 현수막-
-헤밍웨이의 코너가 있는 카페 이루냐(Iruña)-
** 카페 문 앞에는 나이든 종업원 같기도 하고 주인 마담 같기도한 아줌마(마네킨)가 메뉴판을 들고 서 있다.
-나바라 주청사(Gobierno de Navarra)-
-팜플로나를 떠나는 길목-
산 세바스티안(San Sebastian)
팜플로나를 떠나 북쪽으로 86 km, 한시간 10분거리, 대서양 해안에 위치한 도시이다.
공식적인 이름은 도노스티아-산 세바스티안 인데 도노스티아는 바스크 사람들이 이 도시를 부를 때 사용하는
명칭이다. 빌바오(Bilbao)와 더불어 바스크를 대표하는 도시이며 인구는 약 20만명 정도에 불과하지만
도시의 역량과 생활 수준은 스페인 최 상위권이며,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한다.
-우르굴 산 위의 예수-
** 시가지 해안도로에서 북쪽으로 보이는 얕으막한 산이 우르굴 산인데
이 산정에서 시가지를 내려다 보고 서 있는 예수의 상은 시내 어느곳에서도 보인다.
-대서양으로 흘러드는 아르가(Arga)강-
** 에브로(Ebro)강의 지류인 아르가(Arga)강이 도심을 지나 대서양으로 들어간다.
-도심의 공원-
-구시가지-
-강변 도로에서 마주 보이는 풍경-
** 산 세바스티안은 수세기 동안 그저 평범한 어촌에 불과헸다. 그러나 1174년에 나바라 왕국이 자치정부의 지위를
획득하면서 바다로 나가는 주요 진출로가 되고 고래와 대구 잡이가 이 지역의 주 산업이었다.
-붐비지 않는 거리와 아름다운 건물들-
** 19세기, 스페인 왕족들이 내륙의 더위를 피해 이 도시의 남쪽 메세타(meseta ;고원)으로 온 뒤 부터
이 마을은 부유층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였다. 19세기가 끝나갈 무렵에는 최고의 화려한 시절을 누리며
우아한 아르누보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물들과 해변의 여러시설을 남기게 되었다.
-대형 호텔 마리아 크리스티나-
- 디. 안토니오 제독(D. Antonio : 1577~1640)의 동상과 광장 주변-
** 해양국 그리고 해안 도시였기에 해군 제독의 동상이 서 있는 듯하다.
안토니오 제독은 쇠퇴하는 스페인을 100번의 전투에서 구한 애국자라고 비문은 적고있다.
-오페라 극장-
-공원-
-도로 차선 작업-
** 도로 차선 지우기는 LPG 토치로 지져서 아스팔트까지 태우는것이 아니라
고압 물 분사기(Nozzle)로 차선을 지우는 친환경이다.
- 자투리 코너에 지어진 효율적이고 아름다운 주택-
-이겔도 산(Monte Igueldo) 등정용 후니쿨라 터미널-
-캐빈 안에서-
-이겔도 산 정상의 감시탑-
** 해발 184 m 정상에 세워진 감시탑은 1778년 등대로 세워졌으나 1912년 마리아 크리스티나 여왕에 의해
놀이공원으로 준공되었다. 탑 중앙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타워 망루에서 본 산 세바스티안 시가지와 만(灣)-
-대서양과 산 세바스티안-
-탑 네 귀퉁이에 설치된 감시초소-
-산 세바스티안 내륙의 시가지-
-해안가 시가지-
-산 세바스티안 대성당-
-성당 앞 광장-
-성당 내부-
** 성당의 외관은 물론 내부도 치솟아 오르는 선의 묶음으로 구성된것 같은 느낌을 준다.
-파이프 오르간-
-해 변-
-해안도로에서 대서양 쪽으로 보이는 이겔도 산정의 타워-
-해변 광장의 옛 건물-
-성당이 보이는 시가지 풍경-
-하몽이 천정에 걸려있는 식당-
** 식당 천정에 걸려있는 숙성 중인 하몽에서 떨어지는 기름을 받아내는 3각뿔의 기름 종지가
하몽 밑에 매달려 있다.
-골라먹기-
** 몇가지를 골라 카운터에 가지고 가면 가짓수와 양대로 계산해 준다.
산 세바스티안은 세계 최고의 미식 도시로 알려져 있다. 미슐랭 기준으로 별 3개 레스토랑이 세곳,
별 두개 짜리와 한 개 짜리가 각각 한 곳씩이 이 작은 도시에 있다고 한다.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광장을 닮은 광장과 건물-
-저녁 한 때의 노천카페-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