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기상시간은 보통 새벽 5시쯤입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새벽 5시에 눈 뜬 순간, 어제밤 술 한잔하기로 했다는 김석윤 원장이 떠오릅니다.
독주는 못마셔도 맥주는 굉장히 좋아하는 김석윤 원장.
거기다 주사없이 깨끗하게 술 잘마시기로 유명한 김석윤 원장은 제대로 마시면 새벽 5시까지 마십니다.
혹시나 해서 "아직도 마시고 있냐?"라고 카톡을 보냈더니 "왜? 한바리 하시려구요?"라는 대답이 바로 날아옵니다.
다행히 술 안마시고 일찍 자고....일찍 일어나기까지 했다네요.
그래서 한바리하기로 했습니다. 새벽 공기를 가르는 상쾌한 새벽 운동...아니 새벽바리...
새벽 6시에 마산 교도소 앞 로또 판매점에서 만나 곧바로 함안 무진정으로 출발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벌레를 제거하는 모습. 자신의 오토바이와 헬멧을 아끼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ㅋㅋ
무진정 입구에서 한 장 씩 찍고 들어갑니다.
입구에 있는 연못과 주변길을 지나 진짜 무진정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무진정 도착.
새벽부터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에 취해봅니다.
그리고 무진정을 나오니 낚시에 열중이신 어르신 한 분.
멋지십니다. 많이 잡으세요. 어르신.
무진정을 나서 두번째 목적지인 사궁두미 마을로 향합니다.
마산 덕동 근처에 있는 외딴 바닷마을입니다.
사궁두미 마을에 도착. 주변에 펜션도 있고 캠핑카도 한대 있네요.
가볍게 가족과 일박하기 참 좋아보입니다.
사궁두미 마을을 떠나 다시 집으로 복귀합니다. 어느듯 새벽은 끝나고 뜨거운 아침해가 솟았습니다.
오늘도 무척 덥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집 앞에서 마지막으로 한 병씩 하고 헤어집니다.
새벽 6시에 시작해서 8시30분에 끝난 새벽바리였습니다.
첫댓글 쑥쑥하다 쑥쑥해 남자두리서 아침 댓바람부터....함께해요ㅜㅜ
ㅋㅋㅋ 담엔 너까지 쑥쑥하게 함께 하자구
쏴라있네요~!!ㅋㅋ
새벽부터 달리니 온 몸에 힘이 불끈불끈~쏴라있는 느낌!!
참 부지런들 하십니다. ^^
예전에 한참 피끓을 땐 저도 엄청 일찍 일어났었는데 나들고, 곰팡내 쫌 나기 시작하니 요즘 일욜은 무진정 이 아니라 무진장 잠만 자기 바쁜데...ㅠㅠ
뭐! 일단 보기 좋습니다.
이 날은 서로 일찍 일어나기도 했고 뭔가 아귀가 딱 맞아서 새벽바리까지 가게 됬네요^^;; 언젠가 창원으로 오시면 새벽 라이딩 한 번 하시죠. 시차 적응 삼아서요^^
만약 가더라도 오도방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