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1:30-31 일으키시니...
예수님은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치료하시는 3대 사역을 하셨다. 그 중 치료하시는 사역을 가장 많이 하셨다.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불치병자들이 예수님의 은혜로 치료를 받았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수제자 시몬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치료한 말씀이다. 시몬 베드로는 어부로 갈릴리 바다에서 예수님의 부르심으로 제자가 되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던 날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 눅5장에 보면 시몬 베드로가 밤새 고기를 잡으려 했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피곤한 몸으로 그물을 손질할 때, 예수님이 베드로의 배에 찾아오셨다. 예수님이 무리에게 말씀을 가르치신 후, 시몬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다.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렸을 때, 두 배 가득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 주님의 은혜로 기적을 체험 한 시몬 베드로는 주님 앞에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며 겸손히 엎드렸고, 예수님은 시몬 베드로에게 “나를 따르라 이제부터 사람을 취하리라”하시며 시몬 베드로를 제자로 불러 주셨다. 주님 말씀에 시몬 베드로는 즉시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다. 그런데 그때 시몬 베드로는 결혼까지 하여 장모님을 모시고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몬 베드로는 주님의 부르심에 가족 모두를 그대로 두고 주님을 따르게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의 행동은 가족에 대한 무책임한 행동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시몬 베드로의 가정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시몬 베드로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었다. 눅4:38에 보면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는지라.” 하셨다. ‘중한 열병’은 원어로 ‘메가스 퓌레토스’로 ‘큰 불이 붙는’, 높은 열이 있는‘ 뜻이고, ‘앓고 있는지라’ 는 원어로 ‘쉬네코메네’로 과거 미완료형 단어로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억눌리다'는 뜻이다. 시몬 베드로의 장모는 오랜 시간 열병으로 고통을 받아왔고 이제는 더 중한 열병에 일어나지 못할 지경에 있었다. 의학적으로 사람의 체온이 38°C 이상이 되면 두통, 근육통, 오한, 불쾌감, 식욕 저하, 발진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38°C 이상의 고열이 지속된다면 쉽게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고, 갑상선 질환, 뇌질환 등 심각한 질환에 걸릴 수 있다고 한다. 시몬 베드로의 장모는 중한 열병을 앓고 있다고 했으니 이와 같은 질환에 걸렸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들이 생각해 볼 때, 시몬 베드로의 장모가 앓고 있는 열병은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을 따르기 전부터 앓고 있었는지 아니면 시몬 베드로가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의 제자로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을 때, 열병을 앓게 되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을 따르기 전부터 그런 열병이 있었는데 그런 장모를 놓고 예수님을 따랐다면 시몬 베드로의 마음에는 장모의 열병이 늘 마음에 걸렸을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가족의 부양을 위해 열심히 물고기를 잡아 가족을 부양해 왔는데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 예수님을 따름으로 가족의 경제 사정이 어려워졌을 것이다. 그래서 시몬 베드로 장모가 사위 시몬 베드로를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가족을 뒤로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시몬 베드로에 대해 화가 나고 속이 상해 화병으로 열병을 앓게 되었을 것이다. 지금으로 말하면 심인성 질환, 즉 중한 스트레스성 질환을 앓게 된 것이다. 30절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짜온대...”
지금 시몬 베드로의 장모는 중한 열병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누워 있었다. 계속되는 이런 상황에 시몬 베드로의 식구들과 집안 분위기는 상당히 안 좋았을 것이다. 중한 열병을 앓고 있는 장모를 뒤로 하고 가족의 생계를 뒤로 하고 예수님의 제자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예수님을 따르는 시몬 베드로의 마음이 어떠했겠는가? 많이 아팠을 것이다. 그러나 시몬 베드로는 그 현실의 상황에 묶이지 않았다. 만약 시몬 베드로가 그 현실의 상황에 묶였다면 예수님이 제자로 부르셨을 때, “아니요” 라고 거절을 했을 것이고, 예수님을 따를 수가 없었을 것이다. 마16:24에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하셨고, 마10:37-39에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하셨다.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현실의 모든 상황을 다 내려놓았다. 말하자면 우리 예수님께 모든 현실의 상황을 다 맡겼다. 열병을 앓고 있는 장모님도, 아내도, 자녀도 생계도 맡겼다. 시몬 베드로가 그렇게 모든 염려의 상황을 다 주께 맡기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예수님이 시몬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깨끗하게 치료해 주셨다. 약1:4에 보면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하셨다.시몬 베드로가 그렇게 모든 염려를 다 주께 맡기고 온전히 예수님 제자의 길을 가고 있을 때, 예수님이 시몬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깨끗하게 치료해 주셨다. 예수님이 어떻게 시몬 베드로의 장모를 치료해 주셨는가?
31절에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하셨다. 예수님이 중한 열병으로 누워있는 시몬 베드로 장모의 손을 잡아 일으켜 고쳐주셨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이 치료하시는 순서를 인간적으로 생각해 볼 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중한 열병을 고쳐주신 후, 손을 잡아 일으키셔야 하는데 반대로 하셨다. 먼저 중한 열병으로 누워있는 시몬 베드로 장모의 손을 잡아 일으키셨다. 말하자면 중환자를 잡아 일으키신 것이다. (성질이 급한 자가 이 상황을 보았을 때 난리가 났을 것임) 예수님이 이렇게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예수님이 중한 열병을 앓아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시몬 베드로 장모를 일으키셨을 때, 열병이 떠나갔다. 이것을 통해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먼저 일어나라’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먼저 일어나면 중한 열병이 떠나간다는 교훈의 메시지인 것이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고 반응할 때,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기적의 역사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중한 열병과 같은 삶의 고통, 아픔의 현실이 먼저 내 삶에서 떠나가야지 만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떠나가지 않는 중한 열병과 같은 현실의 상황으로 인해 누워 있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더욱 심각한 현실의 상황을 속에 묶여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시몬 베드로 장모의 손을 잡아 일으키신 후, 중한 열병을 떠나가게 하셨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내게 주신 이 말씀을 믿으므로 예수님 손을 잡고 먼저 일어나길 바란다. 그렇게 할 때, 나를 누워있게 만들었던 그 중한 열병이 떠나가게 될 것이다. 시몬 베드로 장모가 그 오래된 중한 질병에서 치료를 받은 후, 제일 먼저 한 반응은 자신을 고쳐주신 예수님과 제자들을 기쁨으로 수종드는 일이었다. 예수님이 한 방에 시몬 베드로와 그 가정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어떤 열병으로 누워있는가? 나를 눕게 한 그 사람, 그 상황을 바라보지 말고 고장이 나고 망가진 내 삶을 치료해 주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일어나길 바란다. 일어나면 나를 눕게 한 그 중한 열병 같은 상황이 다 떠나가게 되고 건강한 삶을 회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