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8월 29일 성 요한 세례자 수난 기념일
세례자 요한의 순교를 기념하는 것은 오늘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 그분의 말씀, 그리고 진리와는 결코 타협할 수 없음을 일깨워줍니다.
제1독서: 예레 1,17-19
복음: 마르 6,17-29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마지막 행동으로서, 세례자 요한은 굴복하거나 물러서지 않고 하느님의 계명에 대한 자신의 충실함을 피로써 증언하며, 자신의 사명을 끝까지 완수합니다. (...) 우리는 권력자들에 맞선 저항 속에서, 그의 고난 속에서 이 위대한 인물과 그의 강인함을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물어보게 됩니다. 하느님을 위해, 그리고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기 위해 온전히 바쳐진 이토록 강인하고, 바르며, 일관된 삶과 내면성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답은 간단합니다. 바로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그의 전 생애를 관통하는 맥을 이루는 기도에서 나옵니다. (...)세례자 요한의 순교를 기념하는 것은 오늘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 그분의 말씀, 그리고 진리와는 결코 타협할 수 없음을 일깨워줍니다. 진리는 진리일 뿐, 타협이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말하자면 복음에 대한 매일의 충실함이라는 “순교”를 요구합니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자라나시도록 하고 그분께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이끄시도록 내어드리는 용기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느님과의 관계가 견고할 때만 우리 삶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시간 낭비가 아니며, 사도적 활동을 포함한 여러 활동의 공간을 빼앗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정확히 그 반대입니다. 우리가 충실하고 지속적이며 신뢰 가득한 기도 생활을 할 수 있을 때만, 하느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용기 있게 그분을 증언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을 주실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 성인이 우리를 위해 전구해주어, 우리가 삶에서 언제나 하느님의 우선성을 지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일반알현, 2012년 8월 29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8/29html
번역 이창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