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달
꿈꾸는 만일기도결사 (2000-77일)
Another World is Possible
영적 스승 선택하기(12.22)
운전이나 요리를 배우려면 선생이 있어야 하듯이 마음공부에도 스승이 필요한데 전자보다 후자에 훨씬 정교한 과정이 수반된다. 누구와 스승-제자의 관계를 맺기로 결심하기 전에 그의 인품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떤 사람을 영적 스승으로 모시는 것은 결혼 상대를 고르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다. 영적 스승과의 관계는 미래의 여러 생生을 거치면서 지속되겠기 때문이다.
불경佛經에 따르면 믿을 만한 영적 스승은 윤리적으로 바르게 살고 명상하는 법을 알고 그리고 궁극의 진리를 참으로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들은 자비롭고 오래 참을 줄 알고(본인의 명성이나 위신이나 재물을 탐하지 않고)사람을 가르치려는 동기가 순순해야 한다. 그러면서 유머 감각이 있고 매력이 풍기는 사람이면 더 좋겠다. 훌륭한 스승의 성품에 권위주의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날마다 깨어서 참 좋은 날/둡텐 초드론/풍경소리202512월호)
20251223불
꿈꾸는 만일기도결사 (2000-78일)
Another World is Possible
수없이 많은 본인의 정체正體들(12.23)
우리는 수많은 자기 정체正體를 만들며 살고 있다. 나는 백인이다, 흑인이다, 유대인이다, 무슬림이다, 여자다, 남자다, 동성애자다...... 우리는 이번 생生에서 수많이 많은 자기 정체를 만들고 그것들마다에 중요한 의미를 담는다. 그런 정체들 가운데는 자기가 하는 일에 연관된 것들이 많다. 나는 공장 노동자다, 의사다, 교사다, 뮤지션이다, 선원이다, 학생이다, 해커다(대놓고 이렇게 말하지는 않겠지만), 나는 사업가다, 장사꾼이다, 본인의 취미생활에 연관 시켜 자기 정체를 정하기도 한다. 나는 우표수집가다, 추구 코치다, 등산가다, 서퍼다, 요리사다, 관광 가이드다.
우리는 이런 정체들에 본인을 일치시키고 그 호칭들마다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한다. 그러고는 자기 정체에 맞는 대우를 받고 싶어 한다. "우리"와 "저들"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자기편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기도 한다. 모르는 사람을 처음 만나면 자기 정체를 밝히며 그가 자기를 제대로 알아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모든 정체들이 자기 자신은 아니라는 사실이 보인다. 그것들은 우리 마음과 다른 여러 요인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임시 호칭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많은 정체들 가운데 우리가 다음 생生으로 가져 갈 것은 하나도 없다. (날마다 깨어서 참 좋은 날/둡텐 초드론/풍경소리202512월호)
지난 21일 해날 오후부터 23일 오후까지 배움터 일꾼들은 1년 갈무리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중 '시명是名'이라는 말이 남는군요.
금강경을 독송하고 공부하면서 그 이름이 보살이고, 그 이름이 장엄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불설비신佛說 非身 시명대신是名大身. 즉비장엄卽非莊嚴 시명장엄是名莊嚴. 즉비卽非 제일바라밀第一波羅蜜 시명 제일바라밀是名 第一波羅蜜. 불취어상不取於相시명보살是名菩薩.
"나는 일꾼이 아니다. 이름이 일꾼일 뿐이다."
"나는 사람이 아니다. 이름이 사람일 뿐이다."
수많은 상相들 앞에서 시명是名을 퍼뜩 떠올릴 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이만총총
<사랑어린마을배움터>
*12월 27일 오후 3시 한돌선생님 북콘서트, 준비모임이 날마다 이어지고 있습니다. 함께 빛 보냅니다.
우리는 사랑어린사람입니다
눈뜨는 꽃
기도하고 일하고 공부하고
천지여아동근 만물여아일체
옴 아라차파라디
Another library is Possible